32 결혼한 아줌마인데,
주위에 결혼못한 30대 후반 남자들 여자들보면
자연스럽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남자는 돈을 잘벌면 나이들어서라도 잘가니
상관없는데 여자처럼 세후 300도
못버는 남자다 싶으면 불쌍해지고, 말섞기 싫음.
여자의 경우에는 겉으로는 사회생활한다고
결혼안해도 좋아 난 안한애들이 부럽더라 라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불쌍함..능력있어도 노산이어서
애못낳으려나 싶음. 근데 생각보다 이런 음침한 생각하는
기혼들이 많이 있더라...나는 티는 절대 안내는데
티내는 사람도 몇 번 봤음.. 티만 안내면 괜찮은건가?
솔직히 다들 속으로만 생각하는 나쁜생각 가지고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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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c0b6f
진짜 행복이 뭔지 모르는 거 같아서 좀 애잔한 감정이 든다...
난 니가 좀 불쌍하게 느껴짐
비꼬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73d4fe13
고마워 ㅠㅠ
343c0b6f
간혹 보면 사람들이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얻는 우월감을 "자존감"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존감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임
내가 나를 존중하는 데에 나 말고 필요한 건 없는 거야.
자존감이 어려운 개념인 건 나도 충분히 이해하고 알고 있는데
이게 어려운 이유가
어떤 사람의 자존감을 정의하는 것부터가 그 사람이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라서 그럼
쉽게 이야기하는
물이 반"이나" 남았다와 물이 반 "밖에" 안 남았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는데
물이 반이나인지 반 밖에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잖아.
그건 그걸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기로 결정하면서 물의 양이 충분한 지 모자란지가 결정나는 거지.
그런 것처럼 세상 만사 일이라는 게 니가 어떻게,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가치 평가 포함)에 달려있고
그 어떻게 생각할 것인지도 니가 고민하고 생각하고 정의하고 결정해야 하는 거임.
육하원칙에서도 가장 어려운 게 "어떻게"와 "왜"잖아.
그걸 상세하고 섬세하게 설계할 수 있을 수록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 거고, 그걸 연습할 수록 자존감이 올라가.
5f447ae8
난 이런 사람들이 불쌍하던데..
내 친구 중 한 명은 맨날 뉴스 기사나 여기에서 올라오는 글들 보면서 욕하면서 살거든.
잘난 거 없고 오히려 내가 봤을 땐 아무것도 없는 앤데 말이야.
그 친구는 취미도 없다시피해서 그만큼 타인한테 관심 쏟는 것 같음... 연예인 욕하는 아줌마 같은 느낌으로
난 그래서 이 글도 약간 안타까운게 타인한테 관심 쏟을 정도로 내면이 비었나 싶음.
73d4fe13
그런거같아 ㅠㅠ
준비하던 게 몇번 빠그러지고
결혼도피한게 맞거든. 그렇다고 아무나랑 한건아니고 대학때부터 연애했던 남친이지만...그러다 개드립을 히게됐는데 커뮤에 찌든 도태남들이 너무 많이 보이길래 난 쟤들보단 낫지 자위하게 된거같아.
5f447ae8
도피해서 결혼성공 했으면 더더욱 그럴만하지 남들도 도피결혼 하면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
근데 너처럼 성공하지 못하고 결혼 실패하는 경우도 흔하고
그게 아니라 인생관이 결혼이 아니라 커리어 성공을 중점으로 두는 사람도 있고 그럼
좀 더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성을 가져보셈 나도 그러는 중임
7cc6f4dc
ㅋㅋ개드립에 악받치고 쓰는 애들이나 고게 와서 음침하게 똥글 싸는 쓰니나 도찐개찐이지 모ㅎㅎ
73d4fe13
마저 솔직히 난 공감해줄줄알았다...
개드립에 악에받친애들 많길래..
6334d508
아니.. 나는 글쓴 개붕이보다 띠동갑 위인데, 할매가 보는데도 글에서 쉰내 작렬하네
32살이면 아직 어린데 왜 그럼? 나도 결혼 출산 워킹맘이 최대 업적인데 여붕이처럼 생각은 안한다.
73d4fe13
별루 어리지않다 생각해 아줌마인데 뭘
고마워 ㅠㅠ
4183f932
약간 사회성 떨어지는게 느껴지네
본인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건 좋은데, 다 떠나서 내가 그렇다고 남들도 그렇겠지 하는 어리석은 일반화는 굉장히 본인한테도 손해임
2e7df02a
30대 노산 이야기는 생물학적인 사실이라 빠질 수 없는 이야기고,
속으로 불쌍히 여기고 낮잡아 보는 건 전혀 다른 이야기라 할 수 있어.
결혼해서 둘이 살면 분명 장점이 많지만, 혼자 사는 타인이 어떨지 멋대로 생각하는 건 좋지 않아.
행복은 언제나 상대적인 거니까.
본인이 짝을 찾지 못해 괴롭고 슬프다면 딱하지. 그러나 혼자 사는 게 행복하다면 그게 맞아.
다 자기 선택이고, 그 결과인걸.
너는 단순히 결혼을 해서 행복하니,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길 택한 지금이 행복한 거니 ?
39fc9023
'솔직히 다들 속으로만 생각하는 나쁜생각 가지고있잖아'
→ 이렇게 생각하면 세상 살기 편하지.
남들이 나쁜 생각을 하는지 안하는지는 어떻게 아는데?
이런 마인드가 자연스러운 사람은 개선의 여지가 별로 없음. 애당초 개선할 의지도 별로 없을거고
3de50ac1
나도 유부남인데 되게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축에 속하거든?
그래서 성별 떠나서 미혼 보면 넘 불쌍해 죽겠음.
결혼하면 이렇게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데 뭐가 그렇게 걱정되고 무서워서
서로 경계하고 쫄아서 개복치가 됐을까.
또하나 회사나 모임에 노총각, 노처녀 보면 다 이유가 있다는 생각도 많이 드는데
지금 젊은 애들 다 40먹고 혼자 지내면 다 뒤틀려서 병신될텐데 안쓰럽기도 함.
73d4fe13
맞어 40되서 뒤틀어진 노총각노처녀들 회사에서 너무 많이 봤다....진짜 불쌍해..
난 업계가 예술계통 여초인데 솔직히 30후 40되서 한남거리는애들 외모는... 이하생략할게. 남자도 마찬가지 ㅠㅠ 주말에 취미로 카페알바하는데 남자들 40쳐먹고도 번호물어보는거 진짜 추해
246a9128
이혼숙려안봄?
3e04a5b7
가끔 보는데 방송 나올 정도 특이 케이스는 얼마든지 있지 당연히.
그럼 그거 보면 결혼 하기 싫어진단거야? 걍 티비 대본 첨가된 예능 보고?ㅋㅋ
246a9128
아니 꼭 결혼 못한사람은 다 패배자 하자 있다는것처럼 여기는것 같아서 ㅎ.ㅎ
행쇼!
3e04a5b7
너도 더 살아가면서 노총각 노처녀들 겪어봐라. 다 패배자, 하자 있는 사람 같아 보일테니.
8df0ece2
비슷한글 전에 본거같은데 또올린거임??
그리고 네가 남자면 모르겠는데 여자면 객관적으로 봤을때 상향혼한거 아니면 남들 깔보면서까지 우월감느낄만한점은 아닌거같음 남자랑 다르게 여자는 눈낮추면 어떻게든 할수있는게 결혼임
73d4fe13
아닝 난 개드립 3달만에 들어왔어.
오히려 남자는 나중에 나이들어도 매매혼
하면되니까 여자가 더힘들지않나? 물론 월 200 300버는 남자면 힘들겠지만
526732c2
음침하네..ㄷㄷ
cecc25f0
내가 쓴 글인줄... 글쓴이보다 내 나이+1, 애 나이도 +1인데 나도 늘 이렇게 생각하면서 고게 기웃기웃거림ㅋㅋㅋ 너도 나도 참 음침하다, 그치?ㅋㅋㅋ
약간 이게 20대에 애 갖고, 회사 생활하고- 이렇게 부지런히 살아가는 나 자신을 인정하고 싶은 욕구? 땜에 그런가.
세상이 결혼 안 한 노처녀들 억까하는데 이런 세계관에서 우리야말로, 그 억까하는 '도태남'들이 인정해주는 여자류 승리자니깐ㅋㅋㅋ
0d312f2c
나는 솔직히 진짜 티안내고,
노처녀 노총각있는 자리에서 남편이야기나
기혼이야기 안하는편인데, 일부러 상처주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회사에서 몇 번 봤어서 나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어ㅋㅋ..개드립올때마다 30대여자 패고있던데 고게글오면 연애못해서 우는 도태남글보면 좀 웃기기도하고 ㅋㅋㅋ여기서 진지하게 조언하는 남자들도 어차피 내로남불일거라 생각하면 웃겨. 솔직히 여초는 자기 불행전시를 안해서 재미없는데 남초는 자기불행전시+여혐을 같이하니까 더 도파민터지는거같애. 솔직히 개드립 도태남들 10년지나면 진짜 더 볼만하겠다 생각도해.
ba09379d
네말 진짜 공감. 여초는 불행전시 안 하는데 여기는 여혐 하는 애들과 불행전시자들이 우리 기를 살려줘서 더 보게 돼ㅋㅋㅋ
나는 아줌마란 단어도 듣는 거 무척 좋아함. 집 문제가 해결됐고 남자 꼬실 외모가 되니 애를 낳은 거잖아ㅎㅎ 그것도 젊을 때.
윗윗댓글에서 또왔냐고 하는 애- 내가 쓴 글 보고 너한테 또 왔냐라고 말하는 건가 싶음ㅋㅋㅋㅋ 너 나랑 무척 비슷하다
0d312f2c
솔직히 회사생활하면서
여적여? 여자랑 더싸울일이 많긴했는데
난 최대한 트러블안일으켰거든. 업계도 좁고
같은 운동장달리는 사람이랑 싸워봤자 나도 피해입으니까.. 근데 약간 하ㅌㅊ 남자들 보면서 위안얻거나 무시하는건 다른 운동장뛰는 사람들이니 내가 피해입을일도 없구 참 편한일인듯..
나는 결혼못한 남자들이 아줌마하고 악에 받쳐 화내는게 제일 재밌어 40대되서도 그러고 다녀주면 좋을거같아 꿀잼일듯..
3857fe5d
결혼 생각하던 연인하고 사별한 뒤로 오래 힘들어하다 혼자 잘 살고있어
가족 형제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우연히 이 글 보게 됐는데 전에 사별 건으로 걱정해주던 사람들이 속으로 너처럼 생각하고 그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문득 드네. 물론 그런 티 못 숨기던 사람들말고 적절하게 잘 위로해주던 사람들 말야
하급 어그로 글 같기도 한데.. 어쨋든 잘 살다가 너같은 사람들 보면 인류애 0.1그람씩 사라지긴 해
뭐 그러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다시 인류애 얻고 그러는 게 삶이긴 하지
음침하게 사는 게 잘 사는 건 아니잖아? 너도 그걸 아니까 현실 속에선 이런 얘기 못 털고 커뮤 익명판에서나 털어보는 거겠지만 ㅎㅎ 안쓰럽다
0d312f2c
사실 어그로반 진담반이야.
하ㅌㅊ남자애들이 진지하게 화내고 열받아하는게 좀 재밌어.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란 속담은 왜 있을까? 유튜브는 왜 불행전시를 해야 구독자가 많을까? 나처럼 인성터진 카광같은 유튜버가 나락의삶이란 채널을 운영하고 도태남들 전시해서 300만명이나보는 이유는? 거기 배댓들 나정도면 잘사네라고 생각한대. 소수가 아니라 몇천명이 공감해놨어.ㅋㅋㅋㅋㅋ이런 나쁘고 음침한마음이 안드는 사람이 없지않음. 정도의 차이지만 다있어. 그걸 다스리는 사람. 속으로만 생각하는 사람. 겉으로 티내는 사람이 있지. 후자만 아니면 다행인거아닌가?
50678634
남의 불행을 보면서 위안을 얻는건 스스로를 좀 먹는 생각이고 행동이야...본인이 지금 불행하다는 방증이기도 하고...
니가 정말 즐겁고 행복했던 순간을 한번 떠오려보렴 세상이 그냥 다 아름다워보이고, 누가 옆에서 뭔지랄을 해도 괜찮고 이해되었을꺼다.
행복하게 잘사는 사람들은 남 인생에 별관심도 없어...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이 자기보다 부족하고 못해보이는 생각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내가 그래도 저 인간들보다는 낫다' 이렇게 자우ㅣ할 뿐이지
나보다 어떤면에서는 부족하고 못해 보이는 사람을 비난하면서 자존감 올리는걸 의식적으로 피하고 안하려고 노오력하는게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나도 현생에서 나보다 못해보이는 사람들 그리고 개드립에 상주하는 개븅신들보면서 자우ㅣ 많이했는데 내인생에 하등도움이 안된다는거 깨달고 난뒤에는 관심끄고 내가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현생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음
a179f303
울엄마도 가끔 이런 소리하던데 ..
애 키우는 아줌마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꽤 있는듯
0d312f2c
생각보다 엄청 많아
티내고 상처받는거 즐기는 병신도 많고
회사생활할때 진짜 많이봄
나는 티안내고 염탐하는 부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