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어벤져스의 다음편인 "어벤져스 - 둠스데이"

거기에 나오는 메인 빌런인 "닥터 둠"의 역할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캐스팅 되었는데

 

 

 

 

아니 그럼 왜? 아이언맨이잖아?

닥터 둠인지 뭔지로 나오면 겹치잖아?

 

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식한 지식으로 짧게나마 설명해본다.

 

 

 

 

우선 닥터둠은 마법이면 마법, 격투술, 과학에 의료 분야까지

모든 기술들을 섭렵한 팔방미인의 천재 빌런이라고 보면 된다.

 

마녀였던 친모의 영향으로 마법을 부릴 줄 알고

해당 마법으로 영적인 존재를 소환하거나, 텔레포트를 할 수 있으며

과학적으로 높은 지식을 이용해 여러 흉악한 발명품을 개발한 전적도 있다.

 

 

 

 

 

닥터 둠이 입고있는 "타이타늄 아머"가, 바로 대표적인 개발품 중 하나다.

 

솔직히 이건 약과인데, 무려 현실 조작까지 가능한 우주 레벨의 아이템도 있는데 이는 심지어 트랜스포머에서

메가트론이 훔쳐가려다가 함께 협력을 한 이야기도 있다.

 

 

 

 

실제로 마블 세계관에서 굉장히 높은 랭크에 위치해있고

이미 우주적 레벨의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작중에서는 당하고, 망가지는 모습이 많이 연출이 되어서

'사실 약한 놈이 아닐까..?' 하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는 닥터 둠이 갖고있는 젠틀한 성격과, 본인만의 대결 미학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만약 무지성으로 뇌 빼고 학살하려고 든다면..

타노스, 또는 그 이상의 레벨로 학살이 될 것이라고 팬들 또한 인정하고 있다.

 

 

 

 

다시 본래 주제로 돌아와서, 닥터 둠의 이름을 살펴보면

또 다른 이름으로 아이언맨이 수록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닥터 둠과 아이언맨은 굉장히 진득한 인연을 갖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닥터 둠과 아이언맨은 서로 범용할 수 없는 지식과 천재성을 갖고 있고

 

 

 

 

코믹스에선, 닥터 둠이 아이언맨의 빈자리를 채우거나

본인이 그냥 아이언맨으로 활동하는 등

 

 

 

 

영락없는 아이언맨의 모습을 하고 나와서

자신은 아이언맨이 아니라, 닥터 둠이라고 밝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토니 스타크 뺨치는 과학 기술로, 그 빈자리를 채우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까지가 원작인 코믹스 내용과 연출이었고..

 

 

 

 

다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으로 돌아와서..

 

감독이 어떤 식으로 연출을 할 지 우리는 모른다.

 

왜냐하면 "같은 배우"를 오히려 무기로 써서

활용할 수 있는 연출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아이언맨으로 재등장해서, 후반에 닥터 둠으로 갑자기 반전을 줄 것인지

초반부터 닥터 둠으로 나와서 혼란을 주다가, 후반에 아이언맨의 모습을 보여주어 감동을 줄 것인지

그냥 또다른 시간선의 아이언맨을 데리고 와서, 닥터둠과 함께 1인 2역의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닥터 둠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그대로 데려온건, 오히려 신의 한수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