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얼마나 말 실수를 했길래 저런 반응 나옴?

말을 대체 어떤식으로 했길래

그래 정신적으로 좀 힘들겠네

그래도 남자친구가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했으니까 이번에 만나서 잘 이야기해봐

이정도면 완전 돌아선건 아닌거같아서.

대화 잘하구 풀어볼 수 있을듯.

근데 그런 정신소모가

어떤건진 이해함 남자지만 반대인 경우도 많았어서... 가까우면 바로 찾아가서 하면되는데

장거리는 그게 안되니까;; 쉽지않을듯.

그냥 냅둬. 냅둬야 풀리는 사람이 있음

정곡을 찔려서 되려 화내는거 아님?

저렇게 피곤해도 너 보는 하루에 너 얼굴보면 기분 풀릴법한데 너가 그동안 얼마나 옥죄거나 집착했는지는 모르니깐

확실한건 남자가 마음식은건 맞음

말이라는 건 사람을 행복하게 춤추게 할 수도, 널 평생 적대하는 악귀를 만들 수도 있는거야. 너는 서운해서 농담이라고 말실수라고 적었지만, 과연 그 한 마디에 저면에 네 본심이 조금이라도 안 들어있을까? '얘는 내가 뭘 해줘도 자기 조금 기분 나쁘면 지금껏 해온 모든 걸 내려치는구나' 이렇게 생각 드는 건 성별 떠나 당연한거지

이참에 헤어져라 장거리하면 서로피곤해서 싸우게되는듯

성격 안 맞으면 그냥 끝내

게다가 장거리면 ㅎㅎ

남자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거긴 한데

이때까지 쌓여왔던게 터진거일수도 있음

남자가 취준생이나 학생이고 여자가 직장인이면 남자 입장에서 스트레스 엄청 받음. 전적으로 다 지원해주는거 아닌 이상..

여자가 취준생일때랑은 느낌이 넘 달라가지고

만나면 우리 대배우님 오셨어요~? 해줘

이거 흔한 스토리잖아

밤낮없이 일해서 가족을 부양하고자 하는 남편

돈은 부족해도 괜찮으니 남편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 아내

서로 사랑하지만 서로의 표현 방법을 이해하지 못해서 갈등이 생기는 그런 스토리..

남자는 인정 욕구가 크다는 말 들어봄?

너 남친은 데이트 시간 줄이면서 알바를 하고, 그런 노력을 너에게 인정받고 싶었을텐데

'너 사랑하는 거 연기 아냐?'라는 소리 들으면 자신이 한 일이 전혀 너에게 인정받지 못했다는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겠어?

거기다 아직 학생이라 돈도 못 벌고

평소에도 너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남자로써 면이 서지 않아 자존심이 많이 상한 상태였을 거임

아마 그래서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싶음

그리고 학생이라 너가 한 농담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도 있을 거고

사실은 너도 데이트 더 오래 하고 싶다는 뭐 그런 의도였으니까

만나서 잘 대화로 풀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