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선 톨킨이 가톨릭 신자라는 사실에 프레임이 씌워져 이 추측이 마치 확정된 사실처럼 퍼져있음에 주의하자. 톨킨은 친구인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도 좋게 평가하지 않았고 그의 기독교 변증서들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무조건 종교적 신념이 이유라 볼 수 없는 것. 반면 같은 SF 작가이자 마찬가지로 무신론자였던 아이작 아시모프의 작품들은 좋아했다. 물론 파운데이션 시리즈 등 아시모프의 작품도 듄 시리즈와 주제적으로 대척점에 있기도 하다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꼭 그런이유도 아닌거 같고....

톨킨이 언어학자이자 신화 연구를 많이해서 그런거 같은데.. 보통 신화는 영웅담이나 찬가가 많고

영국에 제대로된 창세신화가 없어서 한탄했다고도 들음

나는 리산 알가입!

그대들을 낙원으로 인도할 것이다

듄2가 그렇게 재미있나요? 쿠팡에 있는데 아직 안보고 있는데, 참고로 반지의제왕은 인생 영화로 꼽습니다.

저도 반지랑 듄 둘다 인생작인데 듄은 호불호 갈리는 면은 조금 있는거 같아요 영상미도 중요한 작품 같아서 내년이나 다음년도쯤 3개봉할때 1,2도 재개봉할거 같은데 아이맥스로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반지의 제왕처럼 도파민 터지는걸 기대하면 안될듯. 내가 드니 빌뇌브 감독 영화 거의 다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상황의 급박함이나 연출의 규모와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되게 정적이게 연출함.

생각해보니 또 비슷하네 시벌 ㅋㅋㅋ

우리가 아는 폴 아트레이디스는 원작 내내 흑화하진 않음 ㅋㅋㅋ

흑화한다기보다는 추종자들이 리산알가입~ 하면서 깽판치는거 비판하는 주제

개독같네 자꾸 가입하라고 선교활동하는게..

애초에 신격 존재가 아니면 성립이 불가능한

“바른 절대자”가 통치하는 세상이라도

그 옆에 권력을 나눠갖는 추종자들도 바를 수 없으니

권력은 부패할 수 밖에 없고

“바른 절대자”의 추종자들이 광신도마냥 자신들이 옳다고 날뛰는건 매우 위험하다

라는게 작가의 철학인데 뭐 ㅋㅋ

근데 현실은 슬프게도

독재자든 정치인이든 절대자도 아니고 바르지도 않은 사람들의 추종자들이 맹신을 넘어 광신도가 되어 날뛰는 사람들이 참 많지 ㅠ

소설 한글판은 번역 괜찮음??

음... 답답해

옛날 소설 + 번역체라서

안그래도 옛날 소설인지라 수백페이지동안 설명하면서 일 왕창 벌려놓고 마지막에 몰아치면서 정리하는 스타일인데

딱딱한 번역체까지 가미되어

요새 소설 템포랑은 괴리가 좀 심함....

ㄷㄷ;; 영화로 발매까지됐는데 소설 번역본 다시 안 다듬나보네

묵향 재밌게 읽어서 괜찮을 것 같긴해 ㅋㅋㅋㅋ 묵향 이후로는 웹소설만 본듯;

실물 책은 좀 다듬어져있거든?

다만 문제가 하나 있는데

양장본인지라 너무 무겁고 두꺼움....

그래서 어디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도 힘들고 무겁고 두꺼워서 누워서 읽기도 불편해

보통 어디 나가거나 자기 전에 읽는편인데 불편하기 그지없어서 e-book으로 넘어감 ㅋㅋㅋㅋㅠ

묵향 템포는 음

과장 쪼금 보태서

듄이 전차라면 묵향은 람보르기니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ㅋㅋㅋㅋㅋㅋ 묵향이 람보르라고요 이북으로 1권 봐봐야겠다..

아 물론 ㅈ병신 3부 후반부 4부는 제외했을때 기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듄은 약간 sf적인게 가미된게 아니라 그냥 sf 대하소설이야

??? : 언어가 장난이야?!!?

심지어 그 설정이 톨킨이 보기엔 구멍이 숭숭

나도 책 3권까지인가 읽었는데 사소한 설정 구멍이 너무 숭숭.. 원래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야 하는데.. 도저히 못읽겠어서.. 하차함.. 이게 왜?? 이걸 왜 몰라? 하는 부분들이 너무 많음.

책 분량의 문제가 아님. 그에 비해 삼체는 진짜 술술술술 읽혔거든.

삼체도 3권은 구멍이 숭숭

그...그렇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