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최근에 마시니까 너무 달더라.

그래서 봄베이를 마시기로 했음.

봄베이 사이이어를 마시는 최고의 선택은 진 토닉

봄베이에 솔토닉 스까무봤나? 쥑인데이.

좋은거에 좋은거 하니까 엄청 좋아지더라.

너 맛잘알이구나? 나도 봄베이+솔의눈+사이다 이렇게 자주 마심

근데 사실 봄베이는 향이 센 편이라 고든스같은 진에 솔의눈 섞는게 훨 맛있긴 함

아 왠지 어릴때 목욕탕에서 먹던맛이랑 다르다 싶었더만

은근 핀란드 사우나 그 맛이 너프됨...

어릴때 할매집 가면 할매가 소나무 솔잎 모아뒀다가 요구르트랑 사이다랑 갈아서 줬는데 진짜 그게 솔의눈보다 더 맛있었음 단맛은 단맛대로 솔향은 솔향대로 미쳤었는데

맛잘알

그거 장청소에도 직빵

시원~~~~~하게 좍좍 뽑아줌

내 입이 이상한가 했더니 다 똑같구나 ㄷㄷ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덜달고 화한 느낌이 안살아남

ㄹㅇ

근데 요즘 솔의눈 하이볼이라고 마트에 팔거든?

그건 괜찮음

ㄹㅇ 화한맛 다사라짐

화한 맛이 널 닮앗다고봣네 난독이여 그냥 ㅠㅠ

지금 그 화한 향이 거의 흔적만 남은 수준으로 너프됨..

맞음

향 약해지고 존나달아짐

내 예전 낙이 영업 뛰고

솔의눈 원샷때리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시원하고 소름돋게 해줬는데

이제는 그런거없고 달기만함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 숙취땜에 뇌 찬물로 씻고싶을때 마셨던 거였는데 임펙트가 사라진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