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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무서운데 같이 살아야 하는 게 고민

fbec8397 2025.02.09 788

친형이 나보다 키도 크고 잘생긴 양아치상이어서 위압감 장난아님

거기에다가 성격도 강해서 어릴 때부터 맞고 지냈음

다만 자기 기분 나쁘다고 줘팬 건 아니고 좀 내가 엇나갈때만 줘패서 그것가지고는 그렇게 큰 감정 없음

거기에다가 아버지 어머니 둘다 공무원이라 형이 내 용돈이랑 생활비 챙겨줘서 솔직히 까불수도 없고

엄마아빠도 당연히 형 하라는데로 하는 스타일이거든

 

이번에 내가 저번 직장에 있었던 일때문에

부모님한테 우울하다고 하고 뭐라 좀 징징거린다음 백수로 몇 달 있는데

형이 부모님 힘들게 징징거리지 말고 나와서 자기 집에서 살면서 교정받고 자기 회사 다니라는데

거부할 명분이 마땅치 않아서 그냥 형말 들어야 할 거 같은데

솔직히 예전에도 깡패같았지만 사업 잘되고나니까 같이 다니는 사람들도 깡패같고 좀 진짜 무서운데

아 이거 어떻게하지 ㅅㅂ ㅠㅠㅠ

그냥 엑셀만 다루고 시다바리만 할거라고 들었지만

나같은 찐따가 버틸 수 있는 환경이 아닐 거 같음

 

나도 내가 존나 한심한데

형 말을 거부할 명분도 없고 거부하는 것도 무섭고

돌겠다 ㅠㅠㅠㅠ 

29개의 댓글

356bb678
2025.02.09

대가리 박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고 배우고 일 해라

그래도 남밑에서 일 하는거 보단 나을꺼다

 

3
fbec8397
2025.02.09
@356bb678

역시 거부할 명분같은 건 없겠지? ㅠㅠ

0
d8466310
2025.02.09
@356bb678

남밑에서 일하는게 더 좋을껀대 ㅋㅋㅋ

0
0d6cd9ad
2025.02.09

형이 깡패같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깡패같으면 불법하는거 아님?

0
fbec8397
2025.02.09
@0d6cd9ad

불법은 아닌 거 같은데 솔직히 잘 모르겠음

0
2fdfa046
2025.02.09

네 가정사 자세히 알진 못하지만 적어도 거기서 3년 정도 잘 버티면 많이 바뀌어있을거 같음

0
0ae7a362
2025.02.09

형 무슨 일함?

0
fbec8397
2025.02.09
@0ae7a362

메인은 한국일본오가면서 수출입하는거고 내가 할거는 형이 매입한 건물에서 형 직원들이랑 건물운영이라는데 나도 잘 모르겠음

0
542b7887
2025.02.09

매번 이런 고민 나올때마다 하는 얘기지만

 

'좆같으면 독립'

2
fbec8397
2025.02.09
@542b7887

ㅠㅠㅠ 내가 븅신인게 문제다 그냥 ㅠㅠㅠ

0
a37ce4fd
2025.02.09
[삭제 되었습니다]
fbec8397
2025.02.09
@a37ce4fd

만으로 23임... 대학은 안나옴...

0
a37ce4fd
2025.02.09
@fbec8397
[삭제 되었습니다]
fbec8397
2025.02.09
@a37ce4fd

형이랑 통화하면 말이 안나와진짜 병신같은데도 그냥 네네밖에 못해 ㅠㅠ

0
a37ce4fd
2025.02.09
@fbec8397
[삭제 되었습니다]
fbec8397
2025.02.09
@a37ce4fd

뭔가 나도 이런 병신이 아니라 멋진 인생플랜 있었으면 형한테 이렇게 살게요라고 할텐데 그런게 없는 고졸에 직장 벌써 세번 갈아치운 개백수니까 할 말이 없음 ㅠㅠ 그런데 솔직히 인생플랜 있었어도 형한테 잘 말했을까 싶기도 하네 하...

0
a37ce4fd
2025.02.09
@fbec8397
[삭제 되었습니다]
fbec8397
2025.02.09
@a37ce4fd

답이없다 진짜 한숨만 나오네 ㅠㅠ

0
1e4dab79
2025.02.09

올바르게 선도해주심, 생활비 주심, 집 공유해주심, 취직 시켜주심

천사 형이라고 읽혀짐

6
fbec8397
2025.02.09
@1e4dab79

올바르게 선도는 잘 모르겠는데 진짜 뒤지기 직전까지 맞아서... 근데 그땐 엄마아빠한테 개길때 맞고 학교 안 다니겠다고 대체학교 보내달라고 할때 맞고 이래서 솔직히 무서운데도 그것가지고 뭐라고 못함 ㅠㅠ

1
215aaa8a
2025.02.09

우선 해봐

아니면 그때ㅡ가서 멀하고

0
4003fac9
2025.02.09

ㅅㅂ 존나 좋은형인데 뭐하고있냐; 니가 형 무섭다고 찐따같이 움츠려있으니깐 형이 유쾌하게 못대해주지 ㅋㅋ 그리고 지가 쳐맞을짓해놓고 무슨 트라우마처럼 써놨냐 얘는

 

4
05beb834
2025.02.09

쳐맞을만 했네 더쳐맞고 사람돼라

0
fbec8397
2025.02.09

사람들 말들 쉽게하네 다 학교 다닐 때 개긴것도 그냥 말로만 개긴거였고 솔직히 그때 학교생활 너무 힘들었음 물론 내가 병신인 건 맞는데 학폭에 남자끼린데도 성추행당했던 건 어디서 말도 못하고 형만 알게 됐는데 형은 해결방법이 폭력밖에 없는 사람이라서 그냥 관련자들 존나 안좋게 해결한다음 그냥 니가 행동을 이상하게해서 내 탓이라 말하고 부모님한테도 내가 찐따같이 굴고 남자처럼 안 굴어서 그렇게 됐다고 말해서 그냥 더 말하지도 못했음 물론 형이 다른 형들보다도 날 잘 챙겨준 것도 맞지만 그렇다고 내가 형을 완전히 다른 가족들처럼 믿고 좋아하기도 힘들고 무서움 내 문제인건 맞는데 말 좀 쉽게하지 말아줘

0
382ef5ef
2025.02.09
@fbec8397

읽어보니 형이 더 천사처럼 보임

 

아직 사람 덜 된거보니 좀 더 패야것네

0
c239598e
2025.02.10

너 형도 무서워서 그렇게 하면 남 밑에선 어떻게 일할거냐? 형한테 말대꾸 할 수 있을 때까지 형 밑에서 굴러봐.

0
10e66cd5
2025.02.10

명분없다 -> 그냥 형이랑 같이 일하기 불편하다 이한마디면 해결되는거아님?

미성년자도아니고 23살먹고 무슨 거창한 명분이 필요함? 형이랑 혹은 가족이랑 일하기 불편하다 나중에 필요하면 내가 부탁하고싶다 이러고 넘어가면 되는거지

0
13c13aa8
2025.02.10

진심으로 형이 하라는대로 따라가라

넌 주관도 없고 자신감도 없는데 그런 형 만난게 니 복이다.

0
f856e3a1
2025.02.10

방법이 문제라 느낄수 있지만 너에 대한 형의 마음은 악의가 아닌거 같다. 용기내서 니 마음 속내를 형에게 조심히 말해봐. 나도 이제 어른이고 성인이다. 나를 너무 고딩 취급은 하지 말아 달라. 너도 형에 대한 마음을 좀 열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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