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키우던 강아지 갔다고 연락 와서 상황 들어보니까 밤부터 아팠는데 병원비 때문에 ㅆㅂ 병원 못 가다가 갔댄다
이게 ㅆㅂ 나이 쳐먹은 사람이 할 판단이 맞나?
그러면서 시발 존나게 슬퍼하는데 이게 맞냐??
강아지 장례 치러주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ㅆㅂ 이건 엄마가 죽인 걸로 밖에 생각이 안 들 거든
그냥 엄마 멘탈 개박살나든 말든 ㅈㄴ 따지고 싶은데 시발 진짜 화가 존나 난다
걔 그렇게 갈 애가 아니었는데 진짜 엄마가 존나 무식해서 죽인거 같다
진짜 개좆같네 하 ㅆㅂ
강아지 아파서 야간 진료 받아봤자 시발 장례비용이랑 이미 가고 나서 병원 가서 받은 진료비 보다 적게 나왔을까??
개좆같다 ㅆㅂ 진짜
2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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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19a4d9
매쌀이고
c2d41c70
13살이었음
168c0515
사람보다 개가 먼저다!
182ad810
이래서 개나 고양이 키우는 것들은 정신병 있는게 맞다니까
한낱 미물을 자기 이기심으로 데리고와 키우고 하면서 가족이니 어쩌니 하지만
정작 자기 가족한테 악감정 가지는거보소 듸진 니 개새끼한테 줄 사랑을 너희 어머니한테나 쏟아라
c2d41c70
골프 프로가 못 키우겠다고 키워달라고 부탁해서 데려와서 키웠다
a33078fd
어쩔 수 없다 부모님 세대는 일단 참고 보자 + 집에서 고쳐보자 이런 생각이 좀 많은듯. 이미 보낸 일 받아들이고 너무 뭐라하지마라 엄마도 슬프실거다
c2d41c70
그래서 말은 안 하는데 화가 너무 난다
진짜 애지중지 키웠는데 마지막에 그렇게 갈 애가 아니었음
a33078fd
강아지 입장에서는 그냥 행복하게 사랑받다가 죽은거다. 그렇게 믿고 마음 풀어야지 남은 사람이랑 누가 잘못했냐, 이렇게 했었어야지, 내가 그때 있었어야 했는데.. 하면서 후회만 하고 있으면 강아지가 얼마나 슬퍼하겠냐. 강아지가 만들어준 즐거운 시간들 추억하고 마음속에 묻어라
570a7cfe
나이를 먹었기에 그런 판단이 나오신 거지 선풍기 키고 자면 죽는 거 믿고 아프면 집에서 참고 민간요법도 쓰던 시대를 거쳐왔을 텐데
c2d41c70
진짜 너무 답답함
570a7cfe
일단 조금 마음 추스르고 가족을 원망 하지는 말자 너네 어머니께서 뭐 13년 키운 강아지 죽이고 싶어서 병원 안 갔겠어
611d9996
13살이면 충분히 살았구만;
c2d41c70
저번 주에 같이 뛰면서 산책 할 정도로 건강했음
0ae7a362
그럴거면 너가 데리고 살았어야지
c2d41c70
데리고 가고 싶다해서 데려갔는데 그런 판단할 줄 생각도 못했다
2d323e6a
13살이면 치료를 했다쳐도....
오래 못 살 수 있으니까 망설여졌을수도 있잖아
안타깝긴한데 가족끼리 원망까지는 말자
c2d41c70
그렇게 고통스럽게 갔다는게 화가 너무 남
몇시간동안 고생하다가 버티고 버티다 간 거 같은데 왜 그렇게 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3e728343
집이 넉넉하면 할 말이 없는데 너는 거기에 돈이라도 보태줬음?
c2d41c70
뭐 진료비랑 장례비? 내가 다 함
평소에 먹을 거랑 그런거? 내가 부족한거 없이 챙겨줬음
3e728343
엄마 죄니까 엄마를 탓하자 그럼
d8466310
사실 강아지 키우면서 이런부분에 대해서 고민이 많긴함..
노견이 병원가기 시작하면 돈 몇천깨지는건 순식간임
그거랑 별개로 강아지가 이 치료받아서 더살면 행복할까? 라는생각도 하게됨
우리집강아지는 14살 살다가 갔는대 치료비로 3천만원정도쓰고 너무 힘들어해서 안락사해줬음
어떤 병으로 갔는지 모르겠지만 강아지나이 13살이면 천수를 누리다 간거고
이미 떠나간인연으로 남아있는 인연에게 악감정 품지마라
부모님도 사람이고 충분히 슬프하시고 계시는대 자식까지그러면 얼마나 더 죄책감이 드시겠냐
4003fac9
얘는 좀만더화나면 엄마죽일듯? 감정조절못해서 엄마한테 못하는말이없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