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너무 좋은 사람인데 상황때문에 헤어지면 후회 해?

4708347b 2025.02.09 764

다른 개붕이들의 고견을 듣고 싶음

 

현재 남자친구가 직군이야 사람 너무 좋고 신기하고 다정함. 1년 정도 만났는데, 거의 안싸웠음 한 번? 그래서 가끔 결혼 얘기가 나와. 2년 뒤에 하자는데..

아직 이제 임관한 소위고 나는 3살 연상(28)이라 이제 슬슬 결혼 상대를 찾아야돼.

 

저 친구랑 결혼하면 주말부부/전업주부인데 딩크면 주말하겠지만 임신 기간, 아기 육아 기간을 솔직히 혼자 견딜 자신이 없어

본인은 비상대기 때문에 무조건 관사에 살아야한대. 중간에서 같이 사는 타협점 조차도 없음 ㅠㅠ.. 

아기도 4살까진 무조건 집에서 끼고 살아야하고, 애는 무조건 두명.. 근데 본인 육휴 쓰면 진급 잘 안된다고 못쓸 것 같다함.. 

윗 부분은 얘기하면 어찌어찌 맞춰질거 같은데 외로움이 가장 큰 장애물이다. 나 우울증, 불안강박으로 2년째 약먹고 있음 ㅠㅠ

남친은 그냥 얘가 좀 불안함이 심하고 불면증이 심해서 약먹는 걸로 생각함 

 

근데 사람은 너무 좋아.. 이 경우 선택을 어떻게 해야하지

 

이 경우 헤어지면 후회 많이 하려나? 

22개의 댓글

81c5c76d
2025.02.09

후회는 안되는데 계속 생각이 나더라

1
706fba4c
2025.02.09

놔줘라 불쌍하잖냐 상대가

0
bb7aea35
2025.02.09

이제 갓 소위인데 계속 장기생각 있는거보면 육사출신인가

 

0
4708347b
2025.02.09
@bb7aea35

공사출신입니다

0
27c76212
2025.02.09
@4708347b

조종?

0
4708347b
2025.02.09
@27c76212

0
27c76212
2025.02.09
@4708347b

비행단은 그나마 도시인근에 있어서 전방보단 덜하겠지만 학생조종사들도 교육받느라 계속 부대에만 있고 아내들도 알게모르게 계급때문에 눈치많이 보는 것 같더라. 솔직히 그냥 사람들도 보통 사랑으론 견디기 어려워 보임

0
0c96d731
2025.02.09

다른건 몰라도 애 키울때 같이 못 있는건 엄청 크지

저걸 이해해줄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 같은데

애를 낳지말던가, 낳을꺼면 해결책을 들고오던가 해야지

3
ccdb4d3b
2025.02.09

우울증있으면 애는 낳지말았으면 좋겠다

멀쩡한 사람도 애 낳으면 우울증 걸리는데..

 

그리고 결혼이야기 나왔는데도 병 숨기면

솔직히 사기라 생각함

2
4708347b
2025.02.09
@ccdb4d3b

당연히 얘기는 했는데 크게 받아드리지 않는 듯,,, ㅠㅠ 나도 안좋은 어린시절때문에 이렇게 된 거라 최대한 고치려고 노력 중이야.. 앞으로 계속 노력할거야.. 애기낳고 행복하게 살고싶단 말이얌..

0
a1ab83f4
2025.02.09

조종 공사 출신이면 10년 내조해야할 각오를...

0
a7b1b291
2025.02.09

우리 신랑이 전전연애때 상황이별했는데

직후에 너무 힘들고 슬프고 괴로웠댔음

근데 현실적으로 결혼에 걸림돌이 있었고 (종교 등)

그렇게 헤어졌는데 다른 여자 만나도 잘 안맞고

 

그때 여친이 계속 생각났다고 하더라고

다시 만나고싶고 보고싶고 그립고 울고 그랬는데

미래가 안그려져서 접었다고 했음

 

그러다 나 만났는데 나랑은 결혼생각 들었다고

더 좋은사람 만나서 이제 괜찮다고 함

0
4708347b
2025.02.09
@a7b1b291

난 개똥차 만나다가 이제서야 잘 맞는 사람 만난거라.. 앞으로 이런 사람 없으면 어떡하지란 불안감이 큰거 같어

그래도 현실적으로 바라보는구나 그래야하구나.. ㅠㅠ

 

고마워

1
fd448751
2025.02.09

공사조종으로 빡세게 크려면 본인 생활 버려야람 그리고 결혼까지한다? 여자가 내조에 10년은 박아야함 애까지 낳으면 거의 혼자서 해야하고 대신 나중에 조종사로 소령이후에 파일럿 가면 억대연봉에 대우받고 노년까지 돈으로 부족할일은 없는 그런 미래임 아마 너한테는 맞는 남자가 아니가 남자가 조종사로 군 전역할때쯤 만나는 7살 연하의 여자가 최적임 고로 포기해라

2
4708347b
2025.02.09
@fd448751

미래는 알아 그 미래까지 15년이 걸리는 것도 앎 ㅋㅋ 그러네.. 어렸을 때 엄마가 직장없이 전업하시다가 아빠한테 을이되고 이혼당해서 길바닥에 나앉는 걸 봐버려서 나에겐 직업은 절대 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거든.. 하.. 나에겐 맞는 사람이 아닌듯.. 슬프다

0
af736e8f
2025.02.09

진급 욕심도 있는 친구인데 놔줘라

0
272eade2
2025.02.09

이글 자주보네

0
4708347b
2025.02.09
@272eade2

그만큼 고민하고 사랑한다는 거지..~ 그렇구나 하고 봐줘

0
272eade2
2025.02.09
@4708347b

딱히 고깝게본건 아니고 그때도 답변 비슷했던거 같은데 다시 글쓴거보면 걍 여기다 의견구한다고 해결될 문제같진 않아서 그럼

개인적으론 상황이 안맞으면 포기하는게 맞다고 봄 서로 타이밍이 안맞는데 어쩌겠어

3
059aac84
2025.02.09

둘다 무슨 약을 그리쳐먹노

0
8016f68e
2025.02.09

솔직히 헤어지려고 마음정한거지? 그럼 뒤돌아보지마

0
fbdeb4fc
2025.02.10

내가 여자라도 관사에 사는거 답답해서 못살듯.. 부대안에 너무 사회가 좁기도 하고 숨막힘

나도 11비 공군병이었고 관사도 지나가다 많이가봤는데

장교관사가 부대안에있어서 마트라도 나가려면 버스타고 정문나갔다가 가고 너무 불편함

아파트도 아님. 걍 4층짜리 빌라같은거라 시설도 안좋고

bx도 싸다하지만 시중마트에 비해서 몇개 파는것도 없음

암튼 난 못삼 ㅋㅋ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6461 아빠가 날 사랑하지않는거 같음 362e8a73 3 분 전 7
426460 손톱 잘 아는 네일인? 이 다크서클 어쨈? 3 0b7a6526 11 분 전 20
426459 폰 다들 얼마나 함? 1 2d5c53ae 17 분 전 22
426458 기념일 선물 추천 cea80abd 32 분 전 11
426457 로망 파괴시켜다오 1 92fdd2cd 52 분 전 30
426456 텀블러 추천 해줄 수 있니 2 0b56a34d 3 시간 전 93
426455 뚱뚱한 사람 5 d1dad00d 3 시간 전 121
426454 장기백수 욕좀 해줘라 26 f8343668 3 시간 전 252
426453 멍청한 부모님이라 슬픔 9 20b4d007 4 시간 전 244
426452 아니..엠생 << 이거 뜻 앰창인생 줄임말 아님? 10 8d2c396d 4 시간 전 195
426451 좆소 부장 정신 나갔는데 어카냐 4 3bc8fb54 4 시간 전 192
426450 고민이 없어.. 27 e5a7f445 5 시간 전 162
426449 고민은 아닌데 난 근력이 강함 2 5775573e 5 시간 전 98
426448 같이 운동하자고 dm오는거 16 f8e08909 6 시간 전 267
426447 왜이렇게 무기력하냐 50 8791ede5 6 시간 전 117
426446 나는 약간 대댓글을 다 달아줘야 마음이 편함 13 7b18b1cc 6 시간 전 80
426445 헬스 어깨통증 9 3fb1181b 6 시간 전 95
426444 밴드 해본 사람들아 3 2c900ba2 6 시간 전 56
426443 연애도 결국 끝나는데 결혼하는게 맞나싶다 9 ae38fa4a 6 시간 전 216
426442 조루 지루 글 보고 궁굼함 몇분이 적당함?(여붕이만 답변좀) 2 e90f1873 6 시간 전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