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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외 청나라에서의 조선의 위치.ma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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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ruliweb.com/best/board/300063/read/30656855

35개의 댓글

2025.02.09

이상하게 유목민족에게 대접받음 ㅋㅋ

26
2025.02.09
@Encha

기존 농경민족인 한족라인들과 달리 정통성이 없어서 그런가?

 

그런거에 집착하는게 있는듯

4
2025.02.09
@Encha

조선의 건국왕인 이성계가 유목민들하고 친했던거 보면 성격이 맞는 구석이 있는듯

7
2025.02.09
@Encha

몽골도 그렇고 칸/황제 되기 도전과제 마지막 시련같은 느낌임

 

못하면 거란되는거고

3
2025.02.09
@Encha

기병들이 한반도 쳐 들어오는 난이도가 은근 높아서 그런 듯 ㅋㅋㅋ 그렇게 쳐 들어와 봐야 먹을 것도 없고 뒤에서 반기 들면 골아프니 적당히 대우해주는 경향이 있는 거 같음. 거기에 수, 당에 요나라 침략도 막아낸 이력이 있으니 ㅋㅋㅋ

3
2025.02.09
@Encha

수당 이랑 맞다이 까고 버틴 고구려랑 원나라가 끝내는 못조진(안조진) 고려

이 두가지 신화때문에 그럼. 중세 유목민족에게 이 두가지 사례는 생각보다 충격이 컸음

2
2025.02.09
@또해원

오죽하면 왜란 초기에도 니들이 왜구들에게 털릴 리가 없다고 니들 사실 손잡고 북경오는거 아니냐고 의심했겠어..

1
2025.02.09

명이야 뭐 임진왜란 고려천제의 기적의 한타도움이 큰거지 그 전엔 은근 조선 견제하고 그런게 없진 않았지. 또 한족왕조와 만주족왕조의 차이도 있지않앗을까. 아무래도 정통성에서 밀리니까

1
2025.02.09

명나라는 건국~초기때부터 조선 견제날렸잖아

1
2025.02.09

트로피 와이프 같은거라 마냥 좋은 것도 아님

15
2025.02.09
@RTX5090

그래도 인격말살 성노예보다는 낫죠?

11
2025.02.09
@RTX5090

황비홍머리 안시킨것만으로 좋은거 아녀?ㅋㅋㅋㅋㅋ

2
2025.02.09

참 좋았겠네요

0
2025.02.09

청을 천조로 만들어 줄 수 있는 나라가 조선밖에 없었으니까 대접해줬던거지. 막말로 따까리도 없는데 내가 대장입네 하고 꺼드럭거려봐야 누가 알아봐주겠나?

4

15km이내 민가를 모두 비우면 존나 손해였을거 같은데

0
2025.02.09
@은혜를뭔수로갚아

보급 태우는거랑 같은 원리지. 민가는 비워도 나중에 어떻게든 보상을 해주든 뭘 해줄수가 있는데 쳐들어오는 적들이 백성들 약탈하고 죽이고 겁탈하고 이런건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 백성들 입장에서도 황제께서 우리를 보은해주시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걸?

1
@YouUs

그냥 살고싶으면 마스크 쓰라고 해도 불평쟁이 투성이인데,

용산에서 부천까지 거리를 이사해서 살라고하면 99%는 짜증낼 듯

0
2025.02.09
@은혜를뭔수로갚아

중세시대 사람에게 그런게 어딨노 나랏님이 시키면 해야제 ㅋㅋ

3
@YouUs

왜 없어 짜증나면 주원장 하는거지~

0
2025.02.09
@YouUs

???:그럼 죽어

0
2025.02.09
@은혜를뭔수로갚아

그럼 죽어의 시대였음

0
2025.02.09

한반도 국가의 인정을 받은 국가가 시대의 패자이기 때문

0
2025.02.09

근데 명나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만력제라 ㅋㅋ

1
2025.02.09

쟤네한텐 중원으로 가고자 했던 조상들을

천년넘게 만주땅에 가둬둔 담당일진이였던 주변의 최강국임

임금이 좆븅신일때 본진 한번 털었으면 됐지 외교단계에서까지 무시할 이유는 없지

1
2025.02.09

조상때부터고려~조선은확실하게준비해서 공격하라고 말해주고 침략하니 개털려서나왔는데 이걸 굴복시키면 지구=업적이지뭐

1

명청 전공 아니고 정치사도 전공 아니라 내 의견을 말하기 조심스럽긴 한데, 재조지은 하나로 명의 완승 이라고 인식하지 않음?

청이야 바로 윗댓 때문에라도 의전서열 등에서 조선을 우대 하는등 확실히 나아보이지만 임팩트 있는 한방은 명나라 같아.

 

3
2025.02.09
@君子喩於義小人喩於利

왜냐면 그때 준 게 걔네 입장에서도, 우리 입장에서도 엄청 컸음

2

그저 만력제만이 빛빛빛

0

하다하다 뭐 속국대접좀 높게 받은 대우로 국뽕을 채우네..

 

노예 쇠사슬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1
2025.02.09
@도이칠란트청년

미국 동맹국은 많지만 파이브아이즈로 취급되는거랑 아닌거랑은 천지차이지

5
2025.02.09
@도이칠란트청년

현재 미국에서 파이브아이즈에 핵심동맹국으로 취급받으면?

1
2025.02.09

1. 청이 조선에게 3품 이상 만주족 관료를 사신으로 보낸 건 맞는데 명나라는 조선 뿐 아니라 주변 제후국 모두에게 중하급 관료나 환관 칙사로 보냄. 이건 조선의 대우가 낮아서가 아니라 명과 청에서 인식하는 "사신" 의 격이 달랐기 때문임

 

2. 그 외 다른 모든 사항들 고려해보면 조선이 동아시아 세계 no.2 정도의 서열로 대접받은 건 명이나 청이나 마찬가지임.

오히려 청나라는 원 후계자를 자청하기 위한 몽골 왕공족 대접, 티벳 포섭을 위한 달라이 라마 대접까지 해줘야 했기 때문에

조선 위 서열만 늘어남. 달라이 라마는 명목상 청 황제의 스승이라 조선보다 서열이 낮을 수가 없음. 몽골 왕공족도 청 황제가 직접 "이들은 대원제국의 후손인데 너희가 인사 못 올리는 이유가 무엇이냐?" 라고 질책한 적도 있음. 물론 나라 사라진 몽골이나 티벳보다 조선이 실제론 더 운신의 폭이 넓고 국력도 좋았겠지만, 글 본문이 의전서열에 대해 논해서 하는 말임

 

3. 정말 큰 차이로 명나라는 조선을 침략한 적이 없고 왜란 때 거액의 지원/파병을 해줘서 나라 망할뻔한 위기 넘기게 해줬지만

청나라는 군사적으로 조선을 한번 굴복시켰었기 때문에 '누가 잘 해줬냐' 에서 명나라가 질 수가 없음. 청나라가 팔아제낀 조선 노예만 해도 얼마나 많은데.

 

4. 홍타이지를 바지사장처럼 묘사하는데 그건 잘못된 묘사임. 홍타이지가 초기에 형님들 존중해 준 건 맞는데, 산해관 넘기도 전에 이미 그 형님들 차례차례 숙청하고 본인한테 협력하는 다이샨만 남겨둠. 홍타이지는 즉위하자마자 거슬리던 새엄마 바로 순장시켜버린 인간임. 황후도 묻어버리는데 정치적 권위와 권력이 없을리가...

14
2025.02.09

실제로는 국력에 의해서 대우를 받음

명나라 치세에 환관 보내서 무시했다고 하는데 실상은 전제군주제인 명에서 황제의 명을 대신 받아 수행하는

생식 능력이 없는 환관들이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 급이었음

 

실제로 명나라

장관들인 상서들도 황제 알현하려면 환관의 허가가 필요했으니

환관이 엄청나게 큰 권력자였음

이후에 조선이 임진왜란때 멸망 직전에 몰렸을땐

조승훈이나 사기꾼 심유경 한테도 조선왕이 개무시당함

 

대역소설에서 명군이되어보세의 내용을 보면 쉽게 생각할수 있음

원래부터 조선은 경인왜란 직전까지 명나라한테 친왕급 대우 및 오조룡 곤룡포를 허락 받아서

조선왕이 계속입었음 오조룡 즉 용의 발톱이 다섯개인건 오로지 황제만 입을수 있었는데

조선왕은 계속 입는거 허가 받았으니 물릴수 없다고 나오고

 

해당 소설에서는 조선이 진짜 강한 국가라서 명나라도

주변부에서 제일 강한 놈들이 숙이는 상황이니 아주 엄청나게 잘해줌

애네가 대들면 작중 명나라는 그 파상 공세를 못막아낸다. 라고 장관급들이 걱정할 정도임

 

사신들도 고위직들 보내고

실제로 이 소설 상 2부 말미에 명나라 만력제한테 군왕 책봉을 받아

건주군왕으로 즉위한 누르하치한테

7품 관료인 웅정필과 소대장급인 원숭환 책봉 사신으로 보냈는데

누르하치가 고작 7품관이 왔다고 대노 하는 묘사가 있음

 

물론 작중 웅정필은 7품관이기 이전에

감찰어사 즉 현대로 치환하면 감사원 실무진에서 제일

실권을 가진 관료인데 장관급도 탄핵 시킬수 있는 권한이 있음

그래서 초반엔 대노했다가 넘어가는데 이때

 

웅정필+원숭환 모두 누르하치를 일컫어 건주군왕 전하라고

극존칭을 쓰고 허리를 숙임

 

물론 이 소설에서 여진족의 통일국가인 건주국과 조선은 대우가 차이가 있긴 함

조선은 오조룡-사조룡 곤룡포를 국왕-세자가 입는데

건주는 사조룡-삼조룡 곤룡포를 입으니까...

근데 그렇다고 건주를 무시하거나 그러진 않았음

 

왜냐면 여진족 1만이 모이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하는 역사서 기록이

실제로 남아있음 영락제 치세에

 

근데 해당소설의

작중 누르하치는 8만이 넘는 정예 만주팔기 철기군을 거느렸으니

요동도 뺏기고 하니 감당이 안되는 판국에

누르하치가 "저를 왕으로 책봉 해주시면 명의 천하질서를 준수하고 다시는 안 대들게요"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한거지만

건주군왕을 무시하면 그 왕을 책봉해준 명나라의 황제의 권위도 박살나는 거니

진짜 공손하게 대우하고

명나라 말기 고영상의 난 때는 명 칙사가 와서

누르하치의 장남인

김대선 (다이샨) 한테 석고대죄를 청하면서 원군을 청함

2
2025.02.09

중요한 일인만큼 중요한 사람이 감

왕이 직접 간다는거는 니가 죽든 내가 죽든 해보자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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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도 재밌고 댓글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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