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스토리 말고 스토리 진행방식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음.

 
총점 : 9/10

 - 본편 + DLC 팬텀리버티 구매.
 - 2020년 12월 10일 출시 당시에는 희대의 똥겜 사기겜 망겜이었다고 한다.
 - 4년 1개월 15일이 지난 오늘날에는 (버그가 아직도 있지만) 꽤 좋은 게임이 되었다.
 - 얼리억세스를 4년간 했다고 생각하면 될 듯...? 며칠 전에도 수정패치가 있었다...

스토리 10/10
 - 독특한 세계관. 탄탄한 원작. 개성있는 캐릭터.
 - 여운이 남는 엔딩.
 - 내가 진행한 사이드퀘스트, 내가 선택한 분기에 따라서 달라지는 스토리.
 - 멀티엔딩이 있지만, 그런거 검색해서 하지 말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플레이하기를 추천함.
 - 내가 40시간 전에 했던 행동 때문에 이제와서 이게 이렇게 된다고? 싶은 내용이 있음.
 - 그것이 나의 스토리이다.
 - 처음 10시간은 그 세계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다.
 - 모든 스토리, 모든 퀘스트, 모든 임무를 다 깨고나니까 마음이 아팠다. 더 하고 싶었는데 할 게 없더라.
 - 다회차는 절대 하지 않기 때문에 엔딩 하나 보고 게임 완료. (다회차 할 뻔...)
 - 이 게임은 스토리가 다 했다.

 - 팬텀리버티 진입시기 : 엔딩 직전의 퀘스트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경고가 뜬다. 그 경고 보고 DLC지역으로 넘어가면 된다. DLC전용퀘스트는 사전에 표시된다.

 - 팬텀리버티는 미리 진입할 수도 있지만 스토리상 엔딩 직전에 돌입하는게 가장 좋은 거 같더라.
 
그래픽 7/10
 - 현존 게임 중에서 최상의 그래픽. (플스에선 별로)
 - 오픈월드의 방대한 리소스 때문인지 모션이 어색한 경우 있음.
 - 세계에 몰입하게 하고, 아름답고 혐오스러우며 기이한 그래픽.
 -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하는 재미가 있음.
 - 초기 자막설정 반필수.

게임성 8/10
 - 오픈월드 게임이라기보다는 스토리게임에 더 가깝다.
 - 캐릭터를 다양한 빌드로 키울 수 있고, 스킬트리가 직관적이다.
 - 바닥에 뭐 떨어져있는걸 줍기가 불편하고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기가 불편하다.
 - 플스보다는 PC기반의 게임에 가깝지만, 난 플스로 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 NPC에게 말을 거는 기능은 왜 있는지? "안녕하신가." 따위의 단편적인 반응만 돌아온다.
 - 자동차 조작 힘들다.

사운드 9/10
 - 한국어 풀 더빙. 강하게 몰입시킨다. 신선하고 충격적이다. 

 - 한국어 더빙게임 중에서 내가 아는 유일하게 제대로 더빙한 게임.
 - 성우들의 열연. 특히 여성V는 해외에서도 명연기로 호평이었다.
 - 운전중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데 채널을 돌릴 수 있다.
 - 가끔 적 건물에 잠입하게 되는데 어떤 TV는 꺼지지도 않고 박살나지도 않는다. 엄청 거슬림.
 - 성인 게임이기 때문에 비속어도 들을 수 있다.
 - 오타쿠 새끼들은 그런 디테일에 씨발거 미쳐버린다는 걸 기업놈들이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특이사항 : 히든엔딩
 - 난 못봤다. 그리고 히든엔딩이 더 좋은 엔딩은 아니다. 순수한 감동을 위해서는 그냥 내 마음대로 진행하는 엔딩을 추천함.
 
총점 9 : 아직도 버그가 있는 나사빠진 게임. 하지만 엔딩 시퀀스로 모든 결함이 용서된다.

내가 한 게임을 참고로 적어드림

10/10
레드 데드 리뎀션 2 (250시간)

9/10

사이버펑크 2077 + DLC (130시간)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11시간)
엘든링 + DLC (270시간) 

8/10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 (20시간)
언차티드 4 :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19시간)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1 (22시간)
유니콘 오버로드 (90시간)

7/10
바이오하자드 2 리메이크 (17시간)
고스트 오브 쓰시마 (80시간)
데이즈 곤 (85시간)

6/10
데스 스트랜딩 (70시간)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 (10시간)

5/10
언차티드 : 잃어버린 유산 (9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