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어크쉐도우즈 테스트플레이보고 드는 생각.

어크 쉐도우즈 참 흑인 사무라이 관련으로 논란이 점화된 여로모로 말많은 게임이다.

거기에 더해 최근엔 동료인지 어떤 시스템에 PC까지 묻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발매 되도 고스트 오브 쓰시마랑 비교되고 참 여러모로 계속 말 많은 게임일 것 같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나는 
초등학생때부터 어크1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나온 어크 시리즈는 다해보았다

재밌었던 어크 시리즈는 몇번이고 생각나면 2회차 3회차 플레이를 했다.

질리게 3회차 넘도록 했던 어크 시리즈는 어크 브라더후드와 어크 리벨레이션이었다.
2 시리즈를 질리게 몇번이고 플레이하니 자막도 안보고 내용을 이해할 정도고 적들이 어느위치에 있으니 어떻게 농락할까 하면서 
흔히 말하는 고인물 위치에서 플레이 했던적이 많았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2회차 3회차 정도 플레이 했던건 어크3와 어크4 그리고 유니티와 신디케이트였다.

어크3와 4는 연속암살 시스템이 아직 있을때지만 유니티와 신디케이트는 서서히 RPG적인 요소를 집어넣을 때였다.

2가지군의 게임 다 색이 확실했고 시스템이 달랐고 또 확실했기에 3,4 그리고 유니티와 신디케이트는 독특한 재미가 있었다.

계속 버젼이 올라가면서 미묘하지만 또 그래도 바뀌어갈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그래서 좋았다.

 

 

그리고 신화 시리즈... 딱 1회차 밖에 플레이 안했다.

 

난 솔직히 신화시리즈에 와서부터 개인적으로 유니티 시절엔진과 모션이 정말 부드럽고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는데..
그 엔진을 더 키울 생각 안하고 신화시리즈에 딱 첫인상은 퇴보됬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모션에 어색해졌고 이질감이 들었다 파쿠르 모션은 뭐 그들이 전문이니까 이상하다는 느낌은 없는데 공격할때나 암살할때나 
발할라에서 특히 느꼈던게 적NPC 의자에 앉아있을때 암살하면 목을 찌르던가 등을 깊숙히 찌르던가 해야하는데 그냥 팔을 사선으로 그어버리는데 그게 암살이라고하고 으억하고 죽는거다. 되게 이상하다. 말 모션도 되게 이상했다 특히 발할라와서 자연스러워지긴 커녕 말 한번에 타는게 잘 안될떄도 있었고 그냥 좀... 발할라는 더욱더 퇴보된것만 눈에 보였다. 북유럽신화를 좋아했지만 인게임내 까다로운 퍼즐로 피로해졌고 좀 지루해질때가 많긴 했다 그래도 어크 시리즈 매니아라고 좀 의무심에 했던것 같다 꾸역꾸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보려고 끝은 봐야한다고 생각하고 했던적은 있던 것 같다.

 

그렇다고 재미없었던건 아니다.

지루하진 않았지만. 내가 신디케이트까지 느끼던 그 감각이 신화시리즈엔 좀 약했다.

 

그나마 오리진에선 암살단의 시초를 보여줬고

오딧세이에선 이수족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줬고

발할라는 이수족의 말로와 이수족이 주인공화 되는걸 보여줬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알게되는 건 있어서 좋았지만...

 

그렇게 다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잘 안들었다.

 

 

그래도 미라지는 발할라 DLC라고 말하지만 발할라때처럼 무작위로 아무나 다 싸워서 이기는 것 보다는 암살자처럼 암살하며 하고 다니도록 하게 만들어주는게 맘에 들었다. 물론 모션이 거기에서 더 발전했다는 느낌은 없었어도 5명을 순간이동해서 초고속 암살하는 시스템은 참 맘에 들었다. 진심 멋지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섀도우즈 나온다고 요새 어크 시리즈를 안해봤던거 또는 생각났던거를 하나씩 해보는 중인데.

 

 

어크 로그는 4에서 있던걸 그대로 가져온거라... 다소 지루했다면 

미라지는 스토리는 스킵하면서 그냥 미션대로 암살하고 다니니까 유니티나 신디케이트때 처럼 암살하고 재미가 옛생각도 나고 재밌었다.
당시 미라지 개발자 말로 회귀라고 하지만 그냥 발할라에서 가져와서 시스템을 암살쪽으로 특화시키게 만든거니 딱히 모션도 발할라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아 고질적인 적 NPC가 의자에 앉아있을때 사선으로 그어서 죽어버리는 모션은 그대로라 진짜 깨는 맛은 있긴 해도 하나씩 암살로 썰어가면서 하는 재미는 너무 좋았다.

 

그래서 현재는 뉴게임플러스로 해보는 중이다.

 

 

그렇게 어크 플레이를 하고 또 회상하면서 

현재 유튜브에 공개된 어크 쉐도우즈의 테스트 플레이는 좀 많이 달라보였다.

 

 

수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내 눈에 봤을땐 전문가 눈엔 보이는 게 있다고,

1.새로운 파쿠르 모션과 신디케이트때 있던 로프로 재빠르게 올라가는게 하위호완이긴 해도 이곳저곳 걸어서 지붕과 지붕사이를 이동하는 제약을 로프로 매끄럽게 만들어뒀던 것
2. 포복으로 해서 암살도 가능하다는 점. 이건 어크 최초로 생긴 기능.
3.또한 리뷰 이야기로 들어봤을때 이번 어크 쉐도우즈에서 테마는 불빛을 꼭 조심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봤을때 낮과 밤에 암살을 했을때 체감적 난이도가 많이 다른것 같고 또한 밤이 되었을때 불을 최대한 끄면서 어두운 환경에 암살하도록 만들었다는건 암살하고 끝이 아니라 좀 더 매끄러운 환경을 암살자에게 유리하도록 환경을 만들어가도록 암살플레이를 경험하게 했다는건 꽤 새로운 시스템이라 생각이 들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암살도 낮보단 밤에 한다고 리얼리티를 고려하면 이건 꽤 신선하다고 볼 수 있다.

4. 1.2번과 일맥상통할지 모르지만 그외 여러다양한 캐릭터 모션이 자연스러웠고 부드러웠던게 많이 보였다. 처형모션이나 암살모션 등등 아마 발할라 때처럼 어색한것들은 진짜 많이 사라져서 얘네들이 진짜 게임을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한티는 보인것들이 있어서 많이 좋아보인점도 있었다.

5. 배경 그래픽은 고오스와 비교는 되겠지만 아직 일부지역이더라도 고오쓰보단 뒤지지 않을만큼 노력해서 일본이 이런 느낌이구나라는걸 많이 노력한 느낌도 보였다.

 

일단 이정도로 나는 정리하고 싶었다.

 

논란과 별개로 게임플레이는 정말 긍정적으로 달라보이는 점들이 많아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해보고 그후에 깔부분이 있다면 까보고 싶다.

겜알못이 까는거 보다 겜잘알이 까는게 논리적일 테니까.

 

 

아무튼 이러한 이유로 2025년 게임중 논란의 중심인 어크 섀도우즈에 대한 나의 생각이다.

일단 플레이 영상으로만 봤을때, 기대되는 점들이 많이 보였으니 그래도 너무 기대했다간 실망도 클 수 있으니

적당하게 기대만 하고 그 날이 되면 즐겨볼 심산이다.

 

6개의 댓글

2025.01.30

개드립에서 이정도로 어크에 진심인 개붕이는 첨 본다 ㅋㅋ

나는 어크 오디세이 이후로 발할라 평 계속 들어보다가 찍먹도 안하고 시리즈 접었음.

 

그래도 유비소프트 게임 나름 많이 한 유저로써 섀도우도 봤음.

근데 난 첫번째로 야스케 존재 자체가 에러였다고 봄.

야스케 - 전투, 나오미 - 암살로 나눠놓으니 야스케는 흔한 RPG 전사캐마냥 되어버림. 그러면서 나오미도 하라고 특정 구간은 나오미 플레이를 강요하거나 스왑을 하도록 유도하는데 이게 몰입감 깨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거임.

차라리 일본 배경에 여성 시노비가 주인공으로 스토리 전개했어야했음.

 

다음 이 RPG요소가 꼭 들어가야하나 싶음. 장비에 기어스코어 부여해놓고 템 계속 갈아 끼우는거 굳이 라는 생각.

차라리 내가 맘에 드는 장비를 골라서 쓸 수 있고 개조하는 방식으로 능력치를 업그레이드 하는 방식이 더 낫지 않을까함.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에 이거 넣어서 접었다가 나중에 끄는 기능 넣으니까 했지.

 

물론 그래픽이나 모션은 좋았다, 컷씬도 좋고 자막도 개선되서 좋았지만 이제 유비게임은 정가 주고 못할 듯.

분위기도 유비소프트가 올해 망할 수도 있다는데? 하면서 그거 볼려고 게임 안살려고 하는 분위기임 ㅋㅋ

결론은 난 80~90% 세일할때 찍먹 정도? 맘에 안들면 환불할 심상으로 할 듯

0
2025.01.30
@오지어

음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까.. 난 꽤 취향은 확고해서 맘에 든다고 생각하면 일단 무조건 해야 직성은 풀리는 사람이라서 하겠다고 맘 먹지 맘에 안들면 관심도 안가지거든. 특히 영화나 드라마도 그렇고 게임도 그렇고 다들 스타1 대세가 기울고 롤 재밌다고 할때 나는 스타2가 갓겜이라고 허구헌날 했던 놈이라 꽤나 취향이 맞으면 나눠 놓은게 그냥 그렇겠구나 이맛도 저맛도 즐겨보는거겠지라며 할 것 같아. 근데 이 나눠놓은게 신디케이트떄 만들었던 개발진들이라.. 아마 신디케이트를 해봤다면 그냥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만약 그게 아니라 진짜로 나눠 놓은거라면 일단 해보고 판단해야겠지. 야스케 같은경우는 나도 별로라고 생각해 안그래도 어크 관련 커뮤니티에선 어크3의 라둔하게둔을 두고 야스케랑 같은거 아니냐라고 말하는데 사실 어크 시리즈에서 주인공들은 늘 가상의 인물이었지.

 

알 타이어, 에지오, 라둔하게둔, 에드워드, 이비, 바에크, 미스티오스, 에이보르 전부 가상의 인물인데...

첫 일본시대 배경 작품이라고 주인공 캐릭터에 가상의 신원 미상의 흑인 사무라이라고 해도 될 걸 힘줘서 생각해서 내린 판단의 인물을 야스케로 해야한다고 각박관념이 있었던건지 몰라도 지들의 게임의 신념을 박살내는 짓을 하고 있으니 참 무엇이 문제였을까라는 생각은들어. 근데 뭐 나는 게임을 하겠다고 맘 먹었으니.. 그냥 그런거 신경 안쓸거임.

오로지 게임 플레이로만 감상할거고 다 하고 나면 후기도 써보고 싶어. 가장 애정하는 어썌신크리드 시리즈고 신작이니까.. 논란과 별개로 게임으로서 어떤가를 두고 판단하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어. 게임은 일단 잘 뽑혀 나온 것 같은데 이게 유비소프트의 마지막이라면 뭐 못해줄건 없지..라는 생각도 들고.. 내가 선두주자 되서 찍먹 해보는거임 그리고 판단해주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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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31
@dkqndk

ㅇㅇ 출시 후 선발대로 후기 기대하고 있을게

솔까 나도 개드립에 한번 쓰긴 했는데 유비소프트의 pc행보보다 전성기 시절 매 작품마다 진보하던 게임이 퇴보하는게 안타까운 심정임.

1
2025.01.31

게임이 기술적으로 발전해도 결국 플레이하는 사람이 재미있어야하는데 요즘 유비소프트는

 

플레이하는 게이머를 재미있게 만드는 요소가 부족한거같음 어크 발할라,파크라이6 요번에나온 스타워즈 아웃로

 

다 해보면서 게임의 재미를 느끼는게 아니라 내가 하면서 재미를 억지로 찾아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어

 

유비식 오픈월드가 문제일까 좀더 나아가 계속 같은맛을 보게되는 지루함 때문일까

 

뭔가 유비소프트도 변주를 연주할때가 된거같은데 과연 이번 신작 어크가 플에이어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개인적으로 게임 출시가 미뤄진다는거는 문제가 있다는 뜻인데 유비가 난관을 잘 헤쳐나갈지 궁금하긴 하네

0
2025.01.31
@게임게임하자

근데 유비도 멍청한게 아니라면 PC묻은 썰 보면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은 드는데 난 모르겠어 내가 봤을땐 플레이영상보면 할만하게 재밌어보인다고 느껴져서.. 해봐야 알겠지만 내가 애초에 그 재미를 느끼는 선이 높게 잡지 않아도 취향만 저격하면 왠만하면 재밌다고 느끼니까.. 느낌대로 게임이 나와줬다면 뭐 재밌게 할 것 같긴함. 다들 디비전2 재미없다고 하는데 나는 계속 스토리 궁금해서 시즌마다 연어하면서 계속 하는거 보면... 이상한 놈이긴 한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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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빛을 조심하라는 내용 보니까 스셀 생각나네 스플린터셀 플레이 방식이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은신, 암살 플레이거든

마침 스셀 리메이크 개발중이기도 하니 만약 나온다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을 가능성이 높아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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