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꿈에서 꿨는데 기억이 너무 생생함.
평소에 친했던 친구들이 우르르 와서 나한테 존나 실망이다... 이런저런일 있었는데 실망이다... 묘하게 툭툭 치기도 했음.
한번에 거의 6명이 몰려와서 그러니까 머리 어지러워서 집에 불러서 이야기 다 들어주다가 해결 안났고, 돌려보내는데 내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했음.
무슨생각을 하고 어떻게 실망을 하던 자유인데 이야기 할 생각있으면 따로 연락하고 아니면 그냥 연 끊자고 이야기함.
분명히 배신당한 꿈이었고 기분이 더러운 와중에
이 꿈을 꾸고 나니까 마음 한편에서 존나 상쾌한 마음이 들었음. 오히려 좋았음. 이제 쟤내들 보면서 피곤해 하지 않아도 되고, 부담감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이라던지, 통으로 손절하면서 내 시간이 늘어나는것을 계속 상상하다보니까 묘하게 엄청난 쾌감이 들었음. 실제로 누가 나한테 시비 걸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음.
나 혼자서 계속해서 정리해봤는데 내가 인간관계에 그만큼 피곤함을 많이 느낀다는 뜻이고, 거기서 벗어나고 싶다는 심리가 꿈에서 터진거 같았음. 배신당하는 꿈이었지만 기분이 진짜 더러우면서 묘하게 상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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