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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에도 80번 오셨던 단골 할아버지 부고…장사도 하기 싫다" 먹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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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5660986

 

그는 "이것저것 매장 망가진 것 고쳐주시고 전등 갈아주고 무슨 일 생기면 같이 걱정해 주고 처리해 주시려고 하고 지금도 냉장고 LED가 나갔는데 아저씨 계셨으면 당장 오셔서 갈아주셨을 텐데"라며 그리워했다.

 

단골 할아버지에 대해 A 씨는 "심장 수술하고 폐암 방사선 치료하시면서 작년에만 80회 방문해 주셨다. 이래저래 정들어서 장례식장에 직원들과 함께 갔다 왔다. 큰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보다 더 슬프다. 장사고 뭐고 하기 싫어진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곳에서 이것저것 참견하시고 재미있게 지내세요. 아저씨 감사했어요"라며 애도했다.

 

 

11개의 댓글

24 일 전

ㅠㅠ

0
24 일 전

ㅜㅜ

0
23 일 전

와.. 사실상 가족 하나를 잃은 느낌이겠다..

7
23 일 전

단골이면 또하나의 가족이지..

0
23 일 전

매장 전등 갈아주는 단골이 세상에 어디 또있어 ㄹㅇ

5
23 일 전

참 인간관계는 신기해

피가 연결된 사람들끼리도 범죄를 저지르는 반면에

남인데도 저렇게 챙겨주면서 가족보다 진한 사이가 될 수 있는게

13
23 일 전

맨날 거지같은 렉카기사만 보다가

이런 기사보니까 좋네 그래도 좀 따뜻한 기분이네

0
23 일 전

손님 아니고 가족이지

0
23 일 전

먹먹하겠다..

0
23 일 전

결혼하고나니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하는것도 연 20번이 안되는데ㅜ 80번 방문에 저정도 교류면 진짜 친척같은 느낌이겠다

0
23 일 전

너무 마음이 아파...이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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