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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셔 힘든것도 정신과에 가면 나아질까?

9522a817 2024.12.14 470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한테 먼저 헤어지자 했는데

더 질질 끌어봤자 사랑받지 못할걸 알면서도

너무 힘들고 해야될 일이 손에 안잡힌다

상담말고 약물치료를 받고싶은데?

이런것도 정신과가서 약먹으면 나아질수있을까?

안 받아주는건 아니지?

14개의 댓글

e6e6f977
2024.12.14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야한다 취미 모임을 갖거나 운동을 존나게 해라 두타임씩

0
9522a817
2024.12.14
@e6e6f977

모임은 성격상 어렵고 약물이 아니면 이 상황이 감당이 안될거같음... 헤어져서 힘든것도 있는데 그전부터 죽고싶단 생각을 오래했었거든

0
e6e6f977
2024.12.14
@9522a817

너 나 우리 상당수가 죽고싶어함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봐

나도 개좆도없지만 당장 뒤지지 않는 이유는 그냥 나 뒤졌다고 한동안 슬픔에 갇혀 지낼 부모님 생각에 그냥 산다 뭐 거창한 이유 없다 사는데 난 스스로 그닥 소중하지 않지만 누군가는 날 소중히 한다면 그거에 그냥 의지 아닌 의지하며 사는거지

 

 

0
8f57fdac
2024.12.14
@9522a817

그럼 오히려 약물이 맞음

우울증은 약이 직빵이다 운동해라 이런소리보다 정신과가 나음

0
94ff5b86
2024.12.14

어지간히 죽을 거 같은 거 아니면 좀 참았다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음

정신과 자주 다니면 나중에 실비 보험 들 때 좀 불리함

0
adb62497
2024.12.14

정신과 도움 받는것도 괜찮음

 

꼭 약 안타더라도 가서 심리상담 연계하면 도움 많이 된다 나도 장기연애하고 헤어졌을 때 도움 좀 받았음

0
454bac26
2024.12.14

주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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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80d5a3
2024.12.14

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근거가 뭔데?

0
82e3ab70
2024.12.14

ㅇㅇ

타이레놀도 나름 효과좋더라

0
f6713e70
2024.12.14

감정적인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감정 무게애 짓눌려서 죽고 싶은 생각 들 때, 일도 못하고 술로 도피하고 이러는 것보다 병원 가서 도움을 구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함. 약물이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음. 의사와 상담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함. 주의할 점은, 의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일 뿐, 대신 해결해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함. 약물도 마찬가지임.

달라지는 거 없다고 상담 포기하지 말고, 의사 조언 따르고 약 먹으면서 니가 노력해야함. 정신과 치료와 상담은 지나간 사랑 되찾거나 새로운 사랑 찾아주는 연애 컨설팅이 아님. 마찬기지로 금전적인 어려움, 학업 고민, 인간 관계 고민 모두 해결해주지 못함. 대신 니가 니 삶을 다시 잘 살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역할임.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맞고 누군가에게 얘기하면서 풀리는 것도 맞고. 한편으로는 얘기하면서 더 생각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옅어지는 것도 맞음. 친구들 만나고 술마시면서 하소연하고 한 번 울어제끼고 하듯이 의사 만나서 상담(하소연)하는 것도 응어리 푸는 방법 중 하나임.

케바케 같음. 일상 생활 하기 힘들 정도로 감정 조절이 어려우면 약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약물로 저런 감정이 마법처럼 뿅 없어지냐면 그렇지도 않음.

나는 일기 쓰는 걸 좋아하는데 우울증약 먹고 바보된 것처럼 멍해지는 느낌이어서 약 복용 관두고 가끔 상담만 함. 이별 후 우울감 때도 그랬음. 약 먹으면서, 우울감에 빠진 나와 평상시의 나를 구분할 수 있게 된 점은 좋았음. 내 기분이나 감정과 별개로 일상 생활(지금은 일, 학생 때는 공부)을 유지할 수 있게 됨. 나한테는 이게 살면서 나를 컨트롤하는데 큰 도움이 됐음. 약을 꾸준히 먹지는 않지만 약물 치료 전과 후의 삶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함.

요즘은 만성 우울감은 딱히 없는데 문득문득 그런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음. 우울함, 센치함 이런 거 즐기면서 혼술 한 잔 씩 함. 일기도 쓰고. 그리고 여기에 파묻히지 않으려고, 이런 감정이 길어지지 않도록 노력(운동) 꾸준히 함.

어쨌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함. 대신 해결을 바라기보다 도움받는다고 생각하고 가.

1
2aff23ef
2024.12.14

새로운 사람 만나면 좀 잊혀짐. 안 잊혀지는건 아닌거 같지만

0
d0800f04
2024.12.14

다쳐서 피나면 약 발라야함.

정신이 피폐해지면 약 먹어야함.

그냥 간단한 논리임.

 

대신 약 먹으면 약간 감기 초기 증상같이 멍하고 잠이 올꺼임

0
c34ec767
2024.12.14

헬스해 이새끼야

 

0
616b7e9b
2024.12.14

내과만가도 진정제같은거 준다 먹으면 멍해지고 좀 진정됨. 잠도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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