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한테 먼저 헤어지자 했는데
더 질질 끌어봤자 사랑받지 못할걸 알면서도
너무 힘들고 해야될 일이 손에 안잡힌다
상담말고 약물치료를 받고싶은데?
이런것도 정신과가서 약먹으면 나아질수있을까?
안 받아주는건 아니지?
14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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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6e6f977
혼자서 생각하는 시간을 줄여야한다 취미 모임을 갖거나 운동을 존나게 해라 두타임씩
9522a817
모임은 성격상 어렵고 약물이 아니면 이 상황이 감당이 안될거같음... 헤어져서 힘든것도 있는데 그전부터 죽고싶단 생각을 오래했었거든
e6e6f977
너 나 우리 상당수가 죽고싶어함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봐
나도 개좆도없지만 당장 뒤지지 않는 이유는 그냥 나 뒤졌다고 한동안 슬픔에 갇혀 지낼 부모님 생각에 그냥 산다 뭐 거창한 이유 없다 사는데 난 스스로 그닥 소중하지 않지만 누군가는 날 소중히 한다면 그거에 그냥 의지 아닌 의지하며 사는거지
8f57fdac
그럼 오히려 약물이 맞음
우울증은 약이 직빵이다 운동해라 이런소리보다 정신과가 나음
94ff5b86
어지간히 죽을 거 같은 거 아니면 좀 참았다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음
정신과 자주 다니면 나중에 실비 보험 들 때 좀 불리함
adb62497
정신과 도움 받는것도 괜찮음
꼭 약 안타더라도 가서 심리상담 연계하면 도움 많이 된다 나도 장기연애하고 헤어졌을 때 도움 좀 받았음
454bac26
주식해
a180d5a3
니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근거가 뭔데?
82e3ab70
ㅇㅇ
타이레놀도 나름 효과좋더라
f6713e70
감정적인 고통에 몸부림치면서 감정 무게애 짓눌려서 죽고 싶은 생각 들 때, 일도 못하고 술로 도피하고 이러는 것보다 병원 가서 도움을 구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함. 약물이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음. 의사와 상담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함. 주의할 점은, 의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조언을 해주는 사람일 뿐, 대신 해결해주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함. 약물도 마찬가지임.
달라지는 거 없다고 상담 포기하지 말고, 의사 조언 따르고 약 먹으면서 니가 노력해야함. 정신과 치료와 상담은 지나간 사랑 되찾거나 새로운 사랑 찾아주는 연애 컨설팅이 아님. 마찬기지로 금전적인 어려움, 학업 고민, 인간 관계 고민 모두 해결해주지 못함. 대신 니가 니 삶을 다시 잘 살 수 있게 도와주는 보조 역할임.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맞고 누군가에게 얘기하면서 풀리는 것도 맞고. 한편으로는 얘기하면서 더 생각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옅어지는 것도 맞음. 친구들 만나고 술마시면서 하소연하고 한 번 울어제끼고 하듯이 의사 만나서 상담(하소연)하는 것도 응어리 푸는 방법 중 하나임.
케바케 같음. 일상 생활 하기 힘들 정도로 감정 조절이 어려우면 약물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함. 그런데 약물로 저런 감정이 마법처럼 뿅 없어지냐면 그렇지도 않음.
나는 일기 쓰는 걸 좋아하는데 우울증약 먹고 바보된 것처럼 멍해지는 느낌이어서 약 복용 관두고 가끔 상담만 함. 이별 후 우울감 때도 그랬음. 약 먹으면서, 우울감에 빠진 나와 평상시의 나를 구분할 수 있게 된 점은 좋았음. 내 기분이나 감정과 별개로 일상 생활(지금은 일, 학생 때는 공부)을 유지할 수 있게 됨. 나한테는 이게 살면서 나를 컨트롤하는데 큰 도움이 됐음. 약을 꾸준히 먹지는 않지만 약물 치료 전과 후의 삶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함.
요즘은 만성 우울감은 딱히 없는데 문득문득 그런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음. 우울함, 센치함 이런 거 즐기면서 혼술 한 잔 씩 함. 일기도 쓰고. 그리고 여기에 파묻히지 않으려고, 이런 감정이 길어지지 않도록 노력(운동) 꾸준히 함.
어쨌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필요함. 대신 해결을 바라기보다 도움받는다고 생각하고 가.
2aff23ef
새로운 사람 만나면 좀 잊혀짐. 안 잊혀지는건 아닌거 같지만
d0800f04
다쳐서 피나면 약 발라야함.
정신이 피폐해지면 약 먹어야함.
그냥 간단한 논리임.
대신 약 먹으면 약간 감기 초기 증상같이 멍하고 잠이 올꺼임
c34ec767
헬스해 이새끼야
616b7e9b
내과만가도 진정제같은거 준다 먹으면 멍해지고 좀 진정됨. 잠도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