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제작사 눈치 봐야되는데 이봉박 goat라인은 천외천이므로

'캡틴 마블' 인터뷰 하는 꼬라지 보니까 왜 말을 안듣는가 알겠다. 제작사들이 저 말안듣는 감독들에게 걍 돈이나 퍼주고 마음대로 알아서 하라고 하는게 제일 나을거 같지 않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감독들은 존나 제왕적이라고 들었다

그리고 그 제왕적인 환경에서 노동환경을 신경쓴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감독이 봉준호고

사실 쩐주 말 듣는게 맞긴 한데....

참 애매한 부분이야

연출자한테 편집 권한 없다는 게 존나 이상하긴 함. 그래도 킹오몬은 재밌게 봄

제작사가 편집해서 대박터진영화 뭐뭐있음?

아 그래서 그 윈터솔져 찍은 감독들이 이젠 저예산 할꺼임 그런거구나

한국도 그냥 킬링타임용이나 명절특수쪽은 듣보감독들 많이 쓰더라 제작사에서 다해먹으려고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사 의견 대부분 수용해준다고 들었던거 같음. 수용 안해도 되는 부분까지 전부 다.

그래서 이 사람 영화가 감독판이랑 극장판이 아예 다른 작품 수준이라고 했었지.

근데 이건 센스의 여부인데 제작자가 더 센스있는 걸 어떻게 앎? 쩌는 감독이 곧 쩌는 제작자 아닌가

뭐 영화 망하면 감독이야 필모 하나 망가지는선에서 끝나겠지만 쩐주들은 말 그대로 돈 날리는거라 예민한건 알겠음

그래서 뒤에서 시애미질 하는거 이해는 함 근데 니들이 그렇게 영화 감각이 좋았으면 뭐하러 감독 세우냐 걍 직접 찍지 ㅋㅋ

아니면 진짜 바지 감독 하나 세워놓고 뒤에서 맘껏 조종하던가 유명 감독 모셔와놓고 이래라 저래라 하면 애초에 뭐하러 모셔왔냐는게 내 말이지

마블은 캡틴마블 뿐 아니라 거의 초창기부터 신인이나 유명하지 않은 감독 쓰기로 유명했음. 뭐 가끔씩 샘 레이미같은 모험을 하기도 하지만서도

이번 봉준호 감독 신작 이런 이슈 땜에 좀 불안하던데

일본 영화계도 저런식이라 좆망한거 아니냐

제작 배급 상영을 한 회사가 다 해버리니까

영화 전문 편집자가 따로 있음

감독에게 자율권 뺐어서 제작자 맘대로 하다가 망하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감독에게 완전히 자율권 줬다가 말아먹는 사례도 많고 한데 (최근 후자로 제일 유명한게 조커2)

아무래도 감독 자유권이 보장되는 편이 좀 낫지 않나 싶은

박찬욱도 스토커 최종편집권 못 가져갔음. 한국은 그래도 작가주의를 존중해주는 나라임..

돈 대주는 놈이 갑이라서 어쩔수가 없음

한국은 감독 제작사 위에 투자자 있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