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로 전역해서 대기업 들어가면 가서 일 뭐함?? ㄹㅇ 궁금해서 그럼. 모셔갈 정도면 대단한 일 한 거 같은데 난 학교 전공이 쭉 이어지는 직업이라 감이 안 오네… 방산 관련 하나?

유신사무관. 저때 군부정권이 행정부 장악할려고 지금의 기재부 등등 핵심요직부서에 육사 출신 유신사무관들 다 내리 꽂음. 지금도 꽤나 고위직에 있거나 대기업, 대형 법무법인 고문, 공공기관 기관장 등을 하고 있음

요즘은 모르겠는데 적어도 2010년도? 그때까지는 그래도 나름 장교 출신 사회나오면 공공기관에 시험 패스해주고 면접봐서 들어가는 케이스도 있고 모두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살길이 없는건 아니던데 하다못해 지금도 군무원들어가면 경력 쳐주니까 아무것도 없다 라는 표현은 너무 과한거아닌가 ㅋ

공기같이 당연하지만 필수적이며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삶을 지향하였으나

눈앞에서 필요없다 소리 들으면 아무리그래도 슬프지

그래서...

교련이있어서 군출신수요가 좀있었지

너무 과거이긴 하다 저때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변화하는 시도에 맞춰서 경쟁력 강화할 방안을 찾아야 했는대 실패한거지뭐... 조직 특성상 그 의사결정할 사람들이 꼰대of꼰대여서 가뜩이나 잘 안되기도 했을거고 ...

나 대학입학할때만해도 ROTC인기많았는데 졸업할때쯤 되니까 ROTC미달뜨더라

그래도 ROTC 출신은 좋다

왜냐면 소대장기간이 그나마 조직체계에서 관리자 업무를 수행한거니

일반 병사보다는 한 10배는 낫다고봄

RT출신들 다 취업잘함 아직도 보면 ㅇㅇ

육사 출신이면 대령까지 보장이라고??

망상이 지나친데?

중령까지는 몰라도 대령은 아님..

옛날에는 최대 아웃풋이 대통령까지 뚫려있는 직업이었으니 선망의 대상이었던 건 아닐까

영화에 나오잖아 돈없어서 서울대 못가고 육사온거 아니냐고

병사랑 비교해서 그 갭이 역전됨 ㅋㅋㅋㅋ

나 하사로 복무할때 동갑이였던 대위 중대장 있었는데

매일 행정반에 앉아서 한숨 팍팍쉬고 줄담피고 전역하겠다 입에 달고 살았음ㅋㅋㅋㅋ

애초에 군인에게 저만큼 대우해주던게 대단했던거지, 저 시절을 기준값으로 잡으면 ㅋㅋ

간부들은 전역 하고싶어도 전역 못하게한다는데 트루?

장교, 부사관 월급을 올리고 남는 예산으로 병사들 월급 올려주는게 맞음 근데 거꾸로 가버림 왜냐면 그게 인기에 더 도움 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