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틀린 말은 아님

일본 전국시대 1세대, 2세대 올스타들은 이미 적지 않게 사망하거나 은거당하거나 공세울 기회를 박탈당한 상황에서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친도요토미쪽 무장 중 이름난 장수 여럿이 나선 정도지, 대다이묘는 생각보다 몇 없음

임진왜란은 일본 전국 올스타와는 거리가 멀었음

본문의 구키 요시타카만 해도 겨우 3만5천석 규모의 다이묘였음

근데 이 구키 요시타카가 임진왜란에서의 일본 수군 총대장이었을거임 ㅋㅋㅋ

히데요시가 직접 조선에 상륙하면서 이끌 후군에는 봐줄만한 애들이 좀 더 있었음

일본 전국시대 마지막 올스타전은 세키가하라였지

그나마 세키가하라도 규모는 어마무시했지만 전국시대에서 유명했던 무가들은 세대 교체된 경우가 많긴 함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일본 축구 질때마다 하는 소리인 전설의 1군 타령 비슷한가

어차피 없는 전력인데 걔들이 더쩌는 전력인데 안나옴 이러는

ㄴㄴ 없는 전력이라기에는 조금 다름 실제로 있는 전력이긴하나 여러 이유로 사용하기 힘든 전력이 훨씬 많이 있었다 라고 말하는게 좀 더 정확함

임진왜란은 일본이 일치단결되어 진행된게 아니라 도요토미의 망념에서 시작된 전쟁임

도요토미는 이 전쟁을 쉽게 이길 줄 알았고, 당연히 공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친 도요토미 다이묘들에게 몰아주고 싶어했음

하지만 동시에 친 도요토미 다이묘 중에서도 이미 많은 양의 석고를 자랑하는 대다이묘들에게 힘을 더 주고 싶은 생각은 없었음

따라서 조금 마이너하거나 아니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직속 가신들에게 기회를 더 주고 싶어했고, 그 결과가 무명은 절대 아니지만 그렇다고해서 대다이묘급에 버금가는 명성이나 병력을 이끌고 있다기에는 좀 부족한 무장들이 많이 포함되었던 거지

동시에 당시 일본에는 친 도요토미 외에도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을 포함해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항복하거나 화친은 맺어 반 도요토미까진 아니어도 친 도요토미로는 볼 수는 없는 세력이 당시 일본의 총 석고 기준 절반 이상이었음

애당초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당시 일본의 절반도 못 먹은 수준이었음에도 태합까지 먹은 정치, 외교적 수단도 높게 평가될 정도니, 아무리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노망났어도 일본을 비우고 전력으로 침공하긴 힘들었던거지

즉 친 도요토미가 아닌 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여력 역시 남겨둬야 했기에 임진왜란 파병은 일본의 전력은 절대 아니었음

나중에는 임진왜란을 친 도요토미가 아닌 세력의 힘을 줄이기 위한 장으로 쓰기 위해 다른 대다이묘들한테도 파병을 명했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제대로 실천되진 않았음

실제로 상당히 준비 기간이 짧았음에도 세키가하라에서 동군과 서군의 합계(18~20만)는 임진왜란 때 동원된 일본군의 수(16만)보다 더 많았지

임진왜란 당시 일본에서 동원할 수 있었던 병력은 추정 5~60만 수준이었다

일본에서 숫자 세면 나오는 병력이 그정도였겠지 그게 어떻게 동원 가능한 병력임?

당장 임진왜란 십수만도 보급이 불가능(성웅의 위대함)해서 나중에는 남해안으로 다 쫒겨나는데 50만을 어떻게 멕이고 어떻게 싸움을 시킴? 스타처럼 어택땅하면 유미는 자동으로 생성되나? 야리는 그냥 만들어지고?

맞는 말임

근데 포인트를 잘못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첫댓 내용 봐봐

개듣보가 참전해서 털린거다 라는 주장에 대한 비판에 보충 설명을 붙인거지, 군의 규모가 포인트가 아님

군의 규모는 그냥 임진왜란에 참전한 지휘관들의 격을 표현하는데 이용한 것 뿐이야

네 말대로 저 시대에 바다 너머에서 보급이 제대로 될 리가 있나

그러니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친정하겠다며 20만을 추가로 모으니까 친 도요토미에서도 어떻게든 막으려고 난리였잖아

실제로 일본은 임진왜란에서 전격전의 실패로 후방을 죄다 잃어버려 보급로가 끊겨 극심한 보급난을 겪었기에 정유재란에서는 후방 다지면서 이동해 임진왜란 때처럼 보급로가 끊기진 않았지

그런데도 보급 실패했잖아

16만 보급도 실패했는데 20만이 더 넘어간다하여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지

그 올스타를 모아서 싸우는게 페이트고 성배전쟁이지 씨벌ㅋㅋㅋ아 나도 마스터어쎄인있으면 쎄다고

듣보라기보단 여포 관우급이 없었다 정도일듯

말같지도 않은 개소리임. 가토 기요마사부터가 최강급 명장이고, 권율한테 두번 졌지만 고바야카와 다카가케는 당대 일본 최고 지장임. 도도 다카도라도 하필 상대가 이순신이라 그 곤욕을 치렀지만, 당대 일본 최고수준의 수완가고, 구로다 나가마사도 일본정국에서 항상 중심에 있을정도의 최고수준 정치인임. 시마즈 요시히로야 조선에서도 존나 잘 싸웠고, 일본내에서도 싸웠다 하면 큰 성과를 냈던 명장이고, 일본에서 서국무쌍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인 다치바나 무네시게 조차 그 시마즈 요시히로가 철수할 때(노량에서 병력은 다 박살날 때) 묻어가는 부대중 하나였을 정도임. 그냥 하도 전쟁을 많이 하다보니, 조선에 오지 않은 명장도 많았을 뿐이지, 조선에 온 명장들도 사열종대 앉아번호로 운동장 두바퀴임

이게 맞다. 전부다 안온거지 듣보만 온게 아님

신예들은 이겼으면 그 공으로 전설이 됐겠지... 졌으니 개듣보가 된거. 결과론임.

몇몇 숙장들은 임란와서도 내내 잘싸웠음. 시마즈 같은 애들... 근데 걔는 노량에서 꼴박해서 병력 다 뒈지고 2년뒤 세키가하라에서 대다이묘 가문 주제에 꼴랑 2천명 끌고 가서 히데요시 진영에서 티도 못내고 패배함

이 말이 맞다

장군님도 그걸 다 막고 이겼으니까 성웅이 되신거지 졌으면 그냥 듣보 장교임.

이 글을 읽는놈들 모두는 이순신한테 감사하자

뭔가 좀 존칭이 빠졌는데??

윗 댓에 라임 맞추느라... 킹갓제네럴엠페럴마제스티하이퍼울트라판타스틱익스트림지니어스화룡정점마스터더엠비션리마스터성골판타스틱엘라스틱레전더리충무공 이순신 장군님한테 감사하자 됐냐?

게비스콘 누가 해줬으면

요청으로 올려드립니다. 킹갓제네럴엠페럴마제스티하이퍼울트라판타스틱익스트림지니어스화룡정점마스터더엠비션리마스터성골판타스틱엘라스틱레전더리충무공 이순신 장군님 사랑합니다 형님

이근 8성장군 뒈져!!!!! 어디 시발 족보도 어린 쉐끼가 이순신 장군님 앞에서 씨부리누

구루시마는 시코쿠쪽 수군중이고, 구키 요시타카의 아들 구키 모리타카는 그냥 애비 성 이어받아서 잘 먹고 잘 살았음... 정작 줄타기 때문에 서군에 줄 섰던 애비 요시타카는 자결했지만, 아들은 동군에 줄 서서 에도시대 내내 잘 먹고 잘 삼

애매함

다만 아타케부네나, 세키부네 급 함선이 600척이 아니라 그냥 열 명이나 탈까 싶은 둥둥배 수준의 소형 선박조차 포함한 수라는건 확실함

반대로 구키 요시타카는 선체의 표면을 철로 감싼 진짜 철갑선 6척을 이끌었음

거기다가 일본에서는 극히 드물게도 배에 화포를 실고 싸웠음

포로 격침시켰든, 철갑선으로 박아서 부쉈든, 그냥 지네끼리 엉키고 박다가 부숴졌든 600척까지는 아니어도 수백척을 부쉈다는 건 사실로 추정됨

그게, 1차 기즈가와구치 전투에서 모리 - 무라카미 수군이 승리를 거둔 이유가 화염병 비슷한 투배락이란걸 던져서 오다 수군을 홀랑 태워먹어서 였음. 2차 전투에서 구키는 그에 맞서, 투배락으로 화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철갑을 두르고, 높은 배를 맨들어서, 당시 일본의 주력함선인 작고 빠른 고바야부네로부터의 공격을 막은거임. 원래 안 쓰던 배를 급조해서 맨든거라, 철갑선이 몇척 없을 뿐이지, 원래 일본의 해전은 작은배 수백척들이 서로 싸우는 게 맞음. 구키가 발상을 잘 한거지.

다만, 진짜로 높고 크고 튼튼한 배에 화포를 잔뜩 실은 조선수군에는 상대가 안되었던거고.

솔직히 템빨이 좀 크다는게 내 견해임. 그럼 원균은? 하는데, 아무리 배가 전투력이 높아도, 육상방어시설은 이기지 못함. 그래서, 왜군은 거제도에서 부산포까지 수많은 망루와 사격대를 맨들어서 요새화해놨고, 그래서 이순신도 공격을 못하고 거제도에서 방어만 한건데, 원균 미친놈이 능력도 당연히 없지만, 그 호구에 꼴아박는 바람에 감당할 수 없었던거임.

조선이 고려때부터 왜구에 데어서 수군에 투자한게 200년임.. 대충 장부랑 시간만 떼운게 아니라 계속 무기개량하고 5만내외의 병력을 늘 유지했음.

그래도 당대 기술력정도로는 테크차이로 찍어누를 정도로 뭐가 안됨. 16세기 대포는 배 침몰할 정도로 쎄지 않고 화약도 부족하고 장거리에서는 거의 맞지도 않음. 그래서 요즘 연구에서는 총알과 냉병기도 어느정도 사용되는 주로 중근거리 전투로 싸웠다는 설이 대세임. 대왜구 전술에 특화된거지 테크로 찍어누른게 아님.. 어차피 포한방 쏜다음에 만약 적이 배에 올라타면 또 칼춤인건 똑같음.. 그 특화된 전술을 소함대 컨트롤과 대형으로 잘 휘두른거

비유하자면 가위바위보에서 조선은 바위를 갈고 닦았는데 이순신은 상대한데 가위만 내는 상황을 계속 강요시킨게 명장이라는거// 근데, 명량에서는 보 밖에 못내는데 그걸 이겨서 전설이 된거고..

보로 오그락 해서 가위 손가락 부러뜨림

내 가위는 주먹을 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