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클리펜스타인이라는 독립 언론인이 루이지 맨지오니가 체포 당시 가지고 있던 성명서를 공개했음.
클리펜스타인에 따르면 자신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가짜와 달리 진짜 성명서의 사본을 입수했으며, 무슨 이유인지 뉴욕타임스나 CNN 같은 주류 언론들은 몇몇 대목을 인용하기만 할뿐 성명서 전문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함.
원본 링크: https://www.kenklippenstein.com/p/luigis-manifesto
아래는 성명서 전문을 내가 번역한 내용임(의역 살짝 있음)
연방 요원 여러분께, 빨리 끝내겠습니다. 여러분이 우리 나라를 위해 하는 일들을 존중하니까요. 긴 조사는 필요 없습니다. 저는 누구와도 공모하지 않았거든요. 별로 복잡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기본적인 사회공학 기법, 초급 수준의 캐드(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기술, 그리고 많은 인내심만으로 충분했습니다. 만약 제 공책을 찾으신다면, 그 안에 있는 간단한 메모 몇 개와 할 일 목록이 이번 일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컴퓨터는 제가 공학 분야에서 일하는 만큼 보안이 걸려 있어 별다른 정보는 얻지 못하실겁니다.
이번 일로 인해 불편함이나 충격을 받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이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기생충들은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의료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인들의 기대수명은 약 42위에 불과합니다. 유나이티드는 애플, 구글, 월마트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에서 [판독 불가] 번째로 큰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지만, 우리의 기대수명은 어떻습니까? 현실을 보면, 이 [판독 불가]들은 지나치게 강력해졌고, 미국 국민들이 그들의 행동을 묵인해 왔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서 엄청난 돈을 벌면서 우리의 시스템을 악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훨씬 더 복잡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며, 솔직히 말해 제가 이 문제를 가장 잘 설명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로젠탈과 무어 같은 사람들이 수십 년 전에 이미 부패와 탐욕을 폭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의료보험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으론 부족합니다. 이제 우리는 이것이 권력 투쟁의 문제라는걸 깨달아야합니다. 분명하게도, 저는 이 문제를 이렇게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게 마주한 첫 번째 사람입니다.
옴뇸뇸뇸영국요리
눈물닦는 티슈 한장 비용 50만원이 빠졌습니다 선생님
프로쎾써
몬스터헌터
저게 진짜 성명문일지 그건 또 어떻게 알아
BlackWolfStudio
그럴 가능성이 없는건 아닌데 저거 올린 기자가 독립 언론인으로서 꽤 유명한 사람이어서 일단 믿고 올렸음
동서남북
기대 수명이 5위 안에 들 때까지 쏴야겠네
오키나와vs노노들어가
경찰 발표로 프린터로 만든 권총썼다더만
권도안
엄마아픈거 가짜 성명문이었어? ㄷㄷ
날조와선동
"???: 어몽어스는 기본적인 사회공학기법, 초급수준의 캐드, 인내심을 가진 사람을 살인자로 만든다!!!!"
물리만파
이야... 그냥 개인적인 복수인 줄 알았는데 큰뜻있는 살인이네. 이제 기업 윗분들은 조심해야겠다. 저 말에 감화된 사람도 있겠다.
나는 미남이다
다음 케이스가 나오면
사실 그때부터는 저걸 끊어내기 어렵지
탈주회원
보주빈들 각.오. 하라고ㅋㅋㅋ
뷰리풀풀
내가 계속 의사파업관련 된 말하면서 의사늘리면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의료비 엄청비싸지고 보험사만 웃을거라했는데 여기애들은 쥐똥만큼도 안들었지 ㅋㅋ
결국 웃는건 보험사고 승리자는 미국에이민가는 의사라했는데도 여기선 의주빈 취급당하고 ㅋㅋ
이제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다 정부선동좀 그만당하고
어라라라
벌레들 또 기어나오네
뷰리풀풀
밑에 잘 정리해놓은 댓글좀 확인해봐라 ㅉ
분당은바람이분당
니 부모님 만수무강
뷰리풀풀
고맙다
쥬지스뷰지스
ㅇㄱㄸ
눈팅용
헬NOGADA
의사가 늘면 왜 의료비가 비싸지나욘?
(진짜모름)
행복행복해
진짜 모른다고 해서 알려줌.
의료 수요에 대응되는 공급은 '의사'가 아님. 의료 수요에 대응되는 공급은 '의료서비스'이고 이것은 의사의 인건비를 포함한 약제비, 검사장비의 가격과 감가상각, 간호인력, 하다못해 병원 청소비 전기세 같은 기타 병원 운영비 모두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비용개념임.
여기서 '급여/비급여'시장을 구분해서 봐야 하는 이유가 있음. 급여 영역에서 의사의 인건비를 극단적으로 낮춰서 0으로 계산하더라도, 의료서비스 가격은 크게 낮아지지 않음. 왜냐면 이미 후려쳐져 있어서 그럼. (못 믿겠으면 원가보전율 검색 ㄱㄱ) 물론 비급여 영역에서는 기대했던대로 의사가 많아지면 가격이 싸짐.(개별행위의 가격이 싸지는거임 사회가 지출하는 총 의료비가 싸지는게 아님)
그런데 우리가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건보가 고갈될 예정이고 의료수요가 폭증할 걸로 예측되는 영역은 급여부분의 문제임. 도농간 의료격차니 필수과 기피니 하는 문제들, 그러니까 소위 의대증원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들은 모조리 급여영역의 문제들임.
혹자는 비급여 영역의 의사인건비가 싸지면 소위 '낙수'로 급여영역으로 의사들이 유입되고 의사인건비가 싸지면서 의료비가 감소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두가지 오류가 있음
1. 비급여 영역은 의사 인건비가 싸지기 보다 시장전체가 커지면서 덩치가 커질것이기 때문에 낙수는 거의 효과가 적음.
2. 낙수가 일어나더라도 앞에서 서술한대로 이미 급여영역은 의사인건비가 후려쳐져 있고 의사인건비를 0으로 계산하더라도 고령화의료수요를 건보로 감당못함.
마지막으로, 의사수가 늘면 의료비가 는다는 말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포괄수가제'를 시행중인 나라에서는 걍 이론적으로 이견이 없는 사실임. 마치 금리가 오르면 시장이 위축된다 수준의 말임. 의사 유인 수요라는거 때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의사 수가 늘면 앞서 말한대로 '비급여 영역'으로 의사가 쏠리면서 시장을 '창출'함. 그냥 점빼는 가격과 보톡스 가격이 최근 20년간 얼마나 싸졌는지 보면 이해가 될거임. 개인이 이용한 가격은 낮아졌지만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시장이 커짐. 사회 전체로 봤을땐, 생명에 직결되지 않은 부분의 의료 시장만 커지면서 의료비용만 상승한 효과가 난거임.
그니까 결론을 네줄요약해주자면,
1. 급여/비급여 시장을 구분해서 생각해야 함.
2. 의사수 증원으로 해결하길 원하는 문제들은 급여영역.
3. 비급여 시장으로부터 급여시장으로 낙수가 일어나며 문제가 해결될 리는 없음
4. 비급여 시장만 커지면서 총 의료비용만 증가.
오도
병신
꺼삐딴리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은 하락합니다. 이건 매우 간단한 경제학입니다.
행복행복해
의료시장은 간단한 경제학으로 설명할 수가 없음. 왜냐면 생명의 가치가 무한하기때문에 수요가 무한함. 수요 공급이니 하는 고전 경제학이 하나도 적용이 안되고, 고전경제학으로 접근하면 반드시 시장실패가 일어남. 그것이 미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면허'라는 걸로 국가의 통제하에 의료를 두고 있는 이유임. 간단하게 생각하면 속는다.
간단한 사정 말고 좀 알아보고 싶으면 내가 바로위에 장문글 올려놨으니 참고하셈..
내가뭘그렇게잘못했다고
기승전의사늘면나라망함
나는 미남이다
병싄이 뭐라고 하냐
나는 미남이다
니가 하는 말은
엔지니어가 늘어나면
엔지니어들이 기존 비율 그대로
전부 기술사 혹은 박사급의 경력이 늘어나고
그 사람들의 연봉을 기업들이 챙겨주기 위해서 제품들의 가격이 급 상승하고
결국 기업들만 웃을거라는
이야기랑 뭐가 다르냐 병싄 새끼야
의대 나온다고 무조건 보드따야 하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메이저 대학병원은 한정적이고
뽑아낼 보드수는 한정적인데
늘어나봐야 일반의들이 늘어나지
뷰리풀풀
위에 잘 정리해놓은 댓 있네 저거라도 확인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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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ls os 썼나?
BlairAthol
초급 수준의 캐드
3d프린터로 만든거였나?
플랑도르
본적인 사회공학 기법, 초급 수준의 캐드(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기술 메모
기무띵
성명문 주작한 애들은 뭐냐 ㅋㅋㅋ
블루스컬
지모 남작이야? ㅋㅋㅋ
MG
중요한건 메시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