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의 관계에서 항상 내가 슈퍼을이였음 데이트 비용은 내가 다부담 잠자리는 여친이 원할 때만하고 여친은 침대에서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영화나 식사는 여친이 원하는 대로 전화는 항상 3번 벨이 울리기전에 받아야 하고 난 친구 만나는것도 허락 겨우 맡아야 했지만 여친은 남사친 만나러 간다하고 통보 하고 끝나고 약속도 여친은 30분 늦으면 당연한거고 내가 5분 늦으면 그날은 나 죽는 날이었고 심하면 그냥 집에 갈 때도 있었음

처음엔 좋아하는 마음이 너무 커서 내가 호구인걸 알면서도 그냉 여친이 원하는대로 다 해줬음

그래도 나도 사람인지라 지치기 시작했고 여친 몰래 나 좋다고 하는 다른 여자를 만났음

당연히 그 여자랑 사귀고 여친이랑은 환승이별 했고 여친은 처음에 니가 나한테 일럴 수 있냐 니가 나 쫒아다녔으면서 뭐하는 짓이냐 했는데 당연히 씹었음

그 여자랑 잘 사귀고 있는데 여자애가 나보고 사귀기 전에는 멋져 보였는데 사귀니까 너무 별로라면서 차더라

나 차이고 나서 전여친에게서 연락이 오더라고 자기는 다른 남자 만나봐도 나만한 사람이 없었다면서

처음에는 당연히 거절 했는데 어느날 보니까 집앞에서 쭈구려서 앉아서 나 기다리고 있더라

나보더니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길래 나도 순간 마음이 약해져서 다시 재결합을 하게 됨

여친은 이제 약속 장소 일찍오고 애정표현 많이 해주고 데이트 비용은 내가 더 잘버니까 7대 3으로 내는데 내마음이 식은건지 뭔지 여친에게 내가 모질게 굴음

예를 들면 저번 데이트에 여친이 미안하다면서 10분 정도 늦을거 같다고 그러길래 10분 안에 안오면 그냥 집간했어

여친이 10분 뒤에 뛰어오는거 보고 여친 보고 지금 10분 넘었네 나 집간다 하고 집갔음

저날 여친이 이럴거면 헤어지자고 그러길래 알겠다 하니까 밤에 미안하다고 하면서 연락 하더라

나 진짜 지금 여친 좋아해 근데 막상 여친 얼굴만 보면 옛날에 내게 했던것들이 막 생각나고 나도 모르게 모질게 대해

여친은 그때마다 내 눈치 보는데 이것도 미안해 죽겠음 집와서 결국 후회하면서 더 잘해줄걸 그러고

또 얼굴 보면 얘가 나에게 헸던 일들이 다시 생각나서 화가나고 이거 그냥 끝내는게 맞는 관계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