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하는 사람들은 진짜 대단한거야

돌잔치 2번하는 사람들도 진짜 부지런한거라고 생각해

결혼식 두번하는거 힘들어서 이혼 안하는것도 나는 이해한다

..... 요즘은 유령이 유투브도 하는구나

수능 전날 9시에 잤고, 결혼식 전날 9시 30분에 잠.

좋은 선택이었어.

나도 결혼식날 하도 신랑 신부 배고프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친구 결혼식 가면 인사할 때 좀 먹여줌

결혼식날은 정신차리면 신혼여행지 떨어져있음 ㅋㅋ

성당에서 하느라고 메이크업 청담에서 받고 안양으로 이동함

잠 못자는 것보다 더 힘든건 하루종일 웃어야된다는거

입꼬리 경련옴

그러고 피로연때 인사드리러다니면 어르신들 술취해서 했던얘기 또하고

또만나면 했던얘기 또하고

그러다 집들러서 준비하고 공항가면 어찌저찌 신혼여행지 도착...

친한 형이 결혼식날 뷔페 지나가면서 배고파 졸려 피곤해 이러더라ㅋㅋㅋㅋㅋㅋ

ㅈㄴ 싫다

새벽 4시에 고정시킨 머리

너무 단단히 굳어있어서

부산에서 결혼하고 당일 인천공항에서 유럽으로 출국 예정인데 경유까지 껴있어서 24시간 넘게 머리 떡질 거 생각하니 눈앞이 캄캄

광명역에서 공항가는 버스 타기 전에 역 앞 미용실 가서 돈 주고 나랑 와이프 둘다 스프레이로 돌처럼 굳은 머리 돈 주고 감고 인천에서 시원하게 출국한 기억이 떠오른다

너희 다 모쏠이라며... 여자 구경도 못해봤다면서...! 잘도 나를 속였어! 나를 잘도 속였다고!!!

ㅋㅋㅋ 진짜 피곤하겠다 ㅋㅋ

난 재혼 안한다. 그 날 기억이 없음. 분명 께어있긴 했을텐데

결혼하고 신혼여행갔는데 여행사가 폐업하면서 돈은 받아쳐먹고 예약해야할것들은 말그대로 예약만하고 대금결제 안해놔서 호텔이면 비행기며 새로 다 결제한다고 진짜 개피곤해서 첫날밤에 와이프랑 둘다 뻗었는데ㅋㅋㅋㅋ

그래서 식 다음날 신행갔다 ㅋㅋㅋㅋ

드레스 메이크업도 웬만하면 식장에 있는샵에서 하면 저렇게 부지런하게 안가도 됨

1시 식이었는데 10시에 식장가서 메이크업하고 옷입고 하니 대충 11시반정도 되었었음ㅋㅋㅋ

일본 결혼식 초대받아서 축의금 내고

피로연에 2차까지 참가한 경험이 있는데

일본도 결혼식 존나 빡세더라

일본 결혼식은 한 6시간정도 하더라

첫날밤가서 거사고 나발이고 결혼식 당일 신행가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기절임

난 돌싱인데 결혼식 2번은 못하겠어.....

처음 할때도 개 빡쎘음.

시골이라 동네 잔치도 함 (돼지잡음)

내 친구네는 담날 오전 비행기 예약해놨는데

둘 다 못일어나서 비행기 다시 예약함ㅋㅋㅋ

나도 결혼식 끝나고 뭔가 따로 빌려서 반납하러 갔다가

근처에서 국밥 먹고 호텔로 감

글구 너무 피곤해서 쓰러짐

의미있게 특급호텔 예약했는데 진짜 쓰러져 잠만 잤음...

샵 딸린 예식장에서 하면 저렇게까지 안 바쁨.

식 전 사진 찍는것때문에 피곤함

나도 예식 전날에 늦게 잠들어서 담날 정신없이 예식

끝나고 친척들이랑 뒷풀이 하고 밤늦게 처가집 도착해서

침대 눕자마자 바로 뻗음 ㅋㅋㅋㅋ

축하 받으려고 하는 자리인데 당사자들이 젤 고통 받네

친목질 밴 진돌ㅂㅁ

왜 저렇게까지 하는지 이해 불가

저것도 사람 나름이지 난 전날 10시에 취침해서 꿀잠자고 걍 별 생각 없이 했는데 뷔페서 인사한바퀴 돌고 밥도 배불리 먹거 양가 인사드리고 반납할거하고 공항근처서 마누라랑 술 한잔하고 꿀잠 자씀

결혼한 친구한테 이겨 보여주니까 존나 공감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쌀국수집 앞에 인사하는 기계 된 기분

결혼 당일 신혼여행 갔는데 필리핀에 도착하고 기절할뻔 했으나 뜨밤은 보냄. 그리고 남은 5일을 저녁에 잠만 잘잠ㅋㅋㅋ

결혼은 또하기싫은데 신행은 정말 또가고싶다

아닌데 저정도로 빡세진 않았었는데 난 그날 저녁에 와이프 친구들이랑 내 친구들이랑 같이 조인해서 술마시고 그날 뜨밤 보내고 다음날 미국으로 날라가서 2주간 차 렌트해서 서부에서 동부로 여행감

난 저정도는 아니긴 했지만 공복 15시간째에 밥 잔뜩 퍼서 앉았는데 한 세 입 먹고 못먹었다ㅜㅜ

집에와서 옷 갈아입고 좀 쉬다가 조그만 야끼니꾸집에서 소고기랑 소주 한병먹고 기절함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