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엔진은 '시동'이라는게 걸려있으려면
계속 움직이고 있어야 하는데 반해
정차하고 있는 자동차의 바퀴는 멈춰있으니까
엔진 회전과 바퀴의 회전수의 간극을 메꾸기 위해 보통 클러치를 사용하는데
그렇다면
차에 클러치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여기서 오늘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이 친구는 우리팀에 종종 주행하러 오는 프로 드라이버(!)인데
이번 시즌에 오랜만에 복귀하게 되면서
드라이빙 기량 향상을 위해 카트를 새로 구입했거든
그런데 문제는
보통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로탁스 엔진의 경우는
변속기가 달려있진 않지만 아무튼 클러치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동차처럼 버튼으로 시동을 걸어서 악셀을 밟으면
보통 차에서 반클러치 걸리듯이 출발을 하게 되는데
이 친구가 구매한 요 엔진은 유럽 카트리그에서 많이 사용하는
OK-N이라는 규격의 엔진으로써
특이사항으로는
보시다시피 엔진의 크랭크축과 드라이브 샤프트가
중간에 클러치같은 장치 없이 체인으로 직결되어 있다는거야
즉 이 카트는 바퀴가 멈추면
엔진이 무조건 같이 멈추는 시스템이라는거지
??? : 아니 그럼 시동은 어떻게 걸어요...?
자~ 준비하시고
우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아아 이것은 인력 스타터라는 것이다...!
(실제로는 생각보다 잘 걸린다)
신나게 주행하고 와서 피트로 돌아온 후
브레이크를 꾹 밟아서 차를 완전히 정차시키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는 최첨단 시스템!
??? : 그럼 트랙 안에서 스핀이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
정답 : 출장식 인력 스타터 출동
혹은
클러치가 있는 구난차가 출동할 때도 있다는 이야깁니다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있지만
엔진과 드라이브 샤프트가 말 그대로 직결된 형태다보니
가속할 때 빠따감(?)이 죽인다 카더라
Linteriz
아이폰 쓰시구나
HDR 현장감 캬
흑구D
예리하구먼 ㅎㄷㄷ
스피오스피오스피오스피오
흑구D
carpediem
글이 맛있음ㅋㅋㅋㅋ
흑구D
빠른인정빌런
휴먼 스타트 모터 ㄷㄷㄷㄷㄷ
흑구D
스타트 모터(인력)
로보트
플라이휠(생체)
흑구D
셀프 플라이휠
일째섭식중
경운기 생각나네여 ㅋㅋㅋ
흑구D
요즘에는 경운기도 버튼시동 달려있드라
퍽퍽퍽퍽
근본 개추.
이번에 애기들 이태리 놀러갔더라?
잘타나봐 ㅎㅎ
흑구D
로탁스에서 지역 챔피언들을 모아서 1년에 한번 세계대회를 여는데
그게 올해는 이태리였음
퍽퍽퍽퍽
다른 얘기지만
사진 잘 나왔다 ㅋㅋ
10년전쯤 차쟁이 졸업했는데
사진 보니까 잠실에서 롱 코스 탔던게 기억나네
흑구D
넌날물음표찍게만들어
우왕 좋은글 추
흑구D
비비미
밀어걸기가 기본사양인 엔진은 첨보네 ㅋㅋㅋ
흑구D
대신에 시동을 유지하고 있기 위한 각종 장치들(배터리, 배선 등등)이 없어서 가볍다 카더라
쩝쩝박사
시합 같은거도 하나?
출발선에 서서 땅땅땅~ 하면 부왁하면서 출발은 못하겠네
흑구D
그래서 카트는 롤링스타트를 함(대열 맞춰서 천천히 달리다가 신호 떨어지면 푸락쎌)
너랑안놀아
혼자서는 절대 못타는 카트 ㄷㄷ
흑구D
혼자서 출발하긴 좀 많이 빡셀듯 ㄷㄷ
쿠쿠N취킨
동력손실 최소화 ㄷㄷ 근데 클러치유무로 규정같은건 음는겨?
흑구D
그래서 경기 자체가 아예 다른 리그로 따로 열리는데
국내에서는 저 엔진으로 하는 경기는 없음
쿠쿠N취킨
lIIllIIl
오 오토 스탑(고는 못함)
흑구D
오토스탑 인력고
헛소리담당
설 수 없어!
따우
속도감 미쳤네 ㅋㅋ 아 카트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