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일주일 전부터 수능 아침 점심에 먹을 반찬 정해서 매일 그걸로만 아침 점심 먹음

죽 싸갔다가 뚜껑 안열려서 굶음

중요한 시험 있는 날 아침은 항상 맑게 끓인 콩나물국이었고 점심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메뉴였던거로 기억함ㅋㅋ

난 김밥 + 보온병에 뜨거운 국

어차피 망할 수능 환불받아서 피시방다녔는데.. 그냥 경험삼아 볼걸 항산 후회함 ㅋㅋ

우리엄만 나 분식집떡볶이 포장해서 싸줬음 ㅋㅋㅋ아무리 꼴통아들이었지만...! 해도 넘한거아뇨!

수험도시락 특) 평소보다 푸짐하고 맛있어서 배부름

여초 커뮤 개발작

난 김밥에 콩나물국 먹었는디

긴장해서 식은 밥이 들어가지를 않더라

나 수능 볼 때 엄마가 진짜 전성들여 싸준 도시락 먹는데, 바로 뒷자리 모르는 사람이 주섬주섬 삼각김밥 두개 꺼내서 주변 눈치살피다 먹는거 보고 뭔가 마음이 좀 그랬음. 근데 탐구시간에 줠라게 의자 흔들거리고 헛기침에, 나중엔 코골다가 경고먹는거 보고 존나 빡침

아침은 샌드위치 사 놨는데 무국에 밥 좀 먹더라구요 라는 문장이 왜 이렇게 찡하지

난 걍 삼김 사갔음. 애초에 수능으로 학교 가는것도 아니었어서 걍 놀러가는 마음으로 갔다옴

엄마들 마음 느껴져서 눈물날 것 같네 ㅠㅠ

눈물이 핑 ~ 엄마의 마음은 뭘까? 항상 고맙구 사랑해~

흑 ㅠㅠ 엄마 ㅠㅠㅠㅠㅠㅠ

아버지가 요리를 잘하셔서 수능날에도 아버지가 도시락 싸주셨는데 분명 양많다 다먹으면 졸리니까 남겨라 했는데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고 영어때 졸면서 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