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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 사는건 겁나 고민하면서 회전초밥집 다녀옴

1c3b40da 19 일 전 285

한강 작가 책 살까 했다가

책 사면 짐인데 멀 사나 싶어하면서

 

막상 회전초밥집 가서 배부르게 먹는건 아무렇지 않네.

 

회전초밥집 갈 돈이면 그냥 책 사보고 중고로 팔던 처분해도 될 돈인데

소비심리가 잘못됐다.

 

 

19개의 댓글

34bc72bc
19 일 전

근데 소설은 여러번 읽기도 힘들어 난 충동적으로 소설 두권 사놓고 한번읽은다음에 후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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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3b40da
19 일 전
@34bc72bc

딱 그 상황임

책장에 쌓인 책 이사가면서 처분하는거도 고생이어서 정 볼꺼면 이북이나 사봐야 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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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bc72bc
19 일 전
@1c3b40da

ㅇㅇ 아니면 그냥 도서관에 대출예약해두고 빌려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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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3b40da
19 일 전
@34bc72bc

다행히도 우리지역 도서관에 누가 반납해서 바로 예약 걸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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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4d6479
19 일 전

그냥 사람마다 느끼는 효용이랑 가치가 다른거지

책한권보다 초밥 한끼 식사자리가 너한테 더 큰 행복을 주면 그 자체로 의미있는것 아닐까

나는 그게 딱히 잘못됐다고 생각 들진 않음

 

그리고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보는게 개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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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6cfa3e
19 일 전

사람마다 다른듯

내 지인은 온라인RPG에는 돈 수백 수천 쓰면서 스팀게임 할인하는거 몇 천원 하는데 살까 말까 ㅈㄴ 고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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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1e73
19 일 전
@b86cfa3e

난 책이나 옷질에는 돈 존나 쓰는데.게임에 쓰는돈은 존나 아깝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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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d4bbf
19 일 전

난 보지도 않으면서 소장한다고 달에 20~30은 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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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bc72bc
19 일 전
@899d4bbf

보통 무슨 책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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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d4bbf
19 일 전
@34bc72bc

전공책이나 철학관련들 삼. 책장에 꽂아만 둬도 든든한 느낌이 들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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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1e73
19 일 전
@899d4bbf

ㅋㅋㅋㅋㅋㅋ 그거야말로 지적허영심과 과시욕아니냐

난 통신요금에 밀리의 서재 무제한 이용권 무조건 껴놓거나 무료 이북 이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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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d4bbf
19 일 전
@10391e73

퇴근하고 샤워한다음에 서재에 앉아서 책 꽂혀있는것만 봐도 마음이 평온해진다. 한달에 한두권은 보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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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1e73
19 일 전
@899d4bbf

ㅋㅋㅋ 애교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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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edeb4e
19 일 전

책은 잘 안맞으면 진짜 돈아깝더라

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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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e069d77
19 일 전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지만, 초밥은 빌려먹을 수 없음.

돈을 지불하지않고 읽을 수 있는 선택지가 있으며, 본문에도 적혀있듯이 돈을 지불하고 나서의 소장이라는 행위도 무조건 득이 되기보다는 짐이 될 가능성 또한 존재함.

 

반면 초밥은 다른 선택지가 없고 돈주고 사먹을 수 밖에 없기에 고민이 짧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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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3b40da
19 일 전
@5e069d77

ㅎㅎㅎ 책도 도서관에서 빌려서 볼 수 있게됐어 ㅎ 배도 부르고 책도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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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1e73
19 일 전

본능이 앞선거지

그냥 본능에 몸을 맡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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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d728
19 일 전

돈은 니가 즐거운 일에 쓰는 게 맞음. 나머지는 투자라고 봐야지, 근데 책은 투자하기에 좋은 건 아닌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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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596c87
18 일 전

책은 읽어야 효용이 있지 도서관에서 빌려서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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