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납 문화는 모르겠음

인터넷으로는 떠돌던데 주변엔 한 사람 없음

과일컵 준비하니깐 오히려 당황하던데 이런거 안주셔도 된다고

결혼준비는 해본적없고 커뮤에서 떠도는 헛소리 철썩같이 믿는 애라서 그런거니까 니가 이해해

불과 두달전에 친구가 웨딩 촬영할때 도시락 적정선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고 다녔어...

우리 부모님 웨딩일 하시는데 원래 있던거 맞음

예전에는 신랑샌부가 안챙겨주면 일하는 사랍들은 밥 아예 못먹었음 이게 인력 땡겨오는 샵들이 어디까지 해줘야함 이런게 없어서 밥챙겨주는데가 없었음

요샌 이거 욕 하도 먹어서 어딘가에서 챙겨주고 있는듯

그건 걍 신부들이 호들갑떨면서 주는거고

필수도 아니고 스튜디오입장에서도 귀찮음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려야해서

나도 그런줄알고 간식 잔뜩 사갔는데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 당황하드라ㅋㅋㅋ

해봐야 커피 한잔 하세요가 다 아니냐?

도대체 도시락 싸가는사람 어딨는지...

업체직원이 주작하다가 걸린적도 있음

요샌 안 그래 나도 가져갔더니 이런 거 안 가져오셔도 된다고 거절함

업계는 사라지는 추세인듯. 실제로도 사진찍는거 바빠서 상납받은거 집어먹을 시간 없음.

근데 그걸 유명한데 예약하고 예쁘게 포장해서 손편지썼다며 인스타에서 자랑하는 애들이 자꾸 확대 재생산해서 그런거

결국 인스타 허세가 문제

웨촬하다가 내가 힘들어서 간식 오지게 사다 퍼먹었는데

정작 스튜디오 사람들은 빨리 끝내는게 좋다고 커피만 마시더라

커뮤니티 가짜뉴스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지지난달에 웨딩촬영 했는데 간식 상납? 우리랑 다른 커플들이 상납하는 거 보지도 못함

웨딩 본식 서브 / 스냅 서브로 부업하는 사람입니다.

비닐에 간식이랑 비타오백 포장해서 주시는분들 계십니다. 원래 받지도 않아요. 근데 그렇게 주시면 장소 이동하는 동안 먹습니다. 스튜디오는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근데 진짜 안준다고 막 촬영하거나 그런거 없습니다. 제 지역에 스냅업체만 40군데가 넘는데, 그런 소문 퍼지면 일 못해요. 고작 간식 따위에 내 커리어 거는 사람 없어요

ㅇㅇ 그리고 원본도 돈 따로 받음

사진고르는거 30분안에 골라야함 그 스튜디오에서

액자가 졸라 씨발 좆같음 줘도 안가질거같은 낡은 성에서 뜯어온거같은 액자가 기본이고

인테리어용 포스터 액자 그냥 까만프레임 그거 추가금 30만 달래 씨발

사진첩에 사진추가는 앨범 페이지가 아니라 사진 추가당 5만원 달라하고 옘병

개 악질이라는 인테리어업체나 건설사도 그지랄은 안함 ㅋㅋㅋㅋㅋ

원본파일도 돈내야 준다는게 ㄹㅇ 충격

싼것도있지만 거기서하자니 기분다운되고

다들 비싼데 몰리니 배짱장사하는거지

지금 빨아야지ㅋㅋ

코로나 버틴 보상심리 + 단골장사 아님 + 혼인율 감소 사양산업

쫙 빨고 엑시트 해야지

반영해서 상승한건 어차피 경쟁하다보면 다시 하락함. 요지는 숨겨서 통수치지 말라는 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