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손바닥만한 원룸 자취시절 불키고 잠들었다가 문득 깼는데 하얀 주방 타일에 커다랗고 시커먼 점이… 많은 고민을 하다 애프킬라를 조심조심 뿌렸는데 갑자기 미쳐서 빙글빙글 존나 빠르게 비행하기 시작함 진짜 그때 계집아이처럼 비명지르면서 바닥에 주저앉음 아직도 가끔생각나면 소름돋음

나도 샤워하고 방 들어갔는데 점프거미 있어서 바로 뒷걸음질침

샤워하다 저거 당하면 울면서 뛰쳐나갈듯

화장실도 못들어갈거 같어 ㄷㄷㄷ

나 지금 호주에있는데 야간운전중에 바퀴벌레 날아다니는거 보면 호러다...뭔 장수풍뎅이인가? 했는데 차 앞유리에 풀석 앉은거보면 바퀴벌레임 개씨발 호러임

호주는 거미가 ㄹㅇ임

호주,뉴질랜드는 기운이 좀 다른가

동물,곤충들이 다 크고 괴팍해보임

너무 과장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호주면 뭐….

근데 호주는 왜케 큰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 텁

이븐하게 익는중ㄷㄷ

나였으면 거품물고 기절함

바퀴 존나 싫어

바퀴죽이는데 뜨거운물 만한게 없더라

호주는 ‘진짜’다.. 그곳은 어떤 곳일까..

플라잉바퀴를 마주했을 땐 진짜..

박쥐가 최홍만만하던데

저런곳은 벌레 천적을 키우면안되나?

일단 내집주변에 새둥지 마련해주고 주기적으로 관리해줄듯

수비드 바퀴ㄷㄷ

나도 미국 바퀴보고 트라우마 존나 있는데

호주는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이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