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도박 행위를 한 건 맞다고 생각함
근데 10억을 80시간 죽을듯 일하면서 번돈이라고 했기에 오히려 그 도박한 심정이 이해감
여기 주붕이들 대부분한테 10억은 큰돈일거고
누구한텐 최종적인 목표자산일수도있을 거라서
10억 벌었는데 도대체 왜? 라고 생각드는 게 대부분일 거임. 나도 첨에 그랬고
근데 생각해보면 고정소득을 만들기 위해 주 80시간 일한다..? 솔직히 여기 그런 사람있음? 다들 열심히 살고있겠지만 주80을 몇년동안 살아왔다.. 솔직히 회사에서도 워커홀릭 많이봤지만 그 치열함은 상상이 안가는 정도임.
이걸 다시말하면 처절하게 사는 동안 고정소득을 어디다 투자할지 그 여력도 없었겠지
그래서 10억벌고나니 이제서 주변 돌아보니 보이는 게
대표적으로는 부동산, 아니면 엔비나 빗코 텐베거 인증 뭐 이런 것들
엔비숏좌 입장에선 본인도 10억이 있지만 부동산 혹은 주식 코인 텐베거 뭐 이런 사람들이 자기만큼 치열하게 살아왔다 생각이들까?
물론 부동산 제외하면 주식 코인은 크게 벌고 그걸 유지하는 사람은 소수라는 거 알겠지만
저사람 입장에선 10억벌어놓고서도 자기 인생노력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수 있음
그래서 한방을 찾다보니 이미 많이올라서 잔치벌이는 모습에 롱을 타기보단 엔비숏이 들어왔을 거라 생각함
내 주제에 그 사람을 안타까워 한다기보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사람이 그런 선택을 하게된 배경이 난 좀 씁쓸함..
물리적으로 근로80시간에 소득 10억이면 나라에 엄청난 기여를 한 건데
이번 엔비숏으로 잃든 벌든 그 사람이 앞으로도 의욕을 갖고 열심히 살 수 있을까?
그리고 저 사람같이 느끼는 사람이 얼마나 더 될지 생각들기도 하고
검은색
뭐 열심히 벌었다는건 부정못하겠는데 엔비숏친이유가 그냥 많이 올라보여서인건 좀 ㅋㅋ
비천한공익
롱으로는 역전을 못한다는게 웃음벨임ㅋㅋ
진지충
다들 잃고나서야 배우는 경험하는 건 다 똑같을텐데 그사람은 그 경험을 자기 풀시드로 한 것일뿐..ㅠ
비천한공익
나도 코로나때 4억풀시드 인버스2배박고 반토막났으니.. 걔도 경험해보면 성장하겠지 혹은 죽거나
화이자27층
그냥 한국인은 18년도 전에 자가 서울 8억 아파트를 샀느냐 안샀느냐로 계층 갈렸음
zuzulia
시드만들고 나서 투자하는건 병신짓이라고 항상 말했는데 엔비숏좌가 증명인거같음
어짜피 투자 첨하면
첨부터 꼴거나
익절하고 잘하는줄알고 꼴거나 이지선다인데
쥐좆시드로 배우면서 학습해야지
모아서 투자하면 손해도 크고 투자의욕도 잃게되서 ㅋㅋ
거품장도 2년이상 갈수있다는건 역사가 증명한거라 숏은 ㅈㄴ위험한데
진지충
ㄹㅇ 경험부족한데 크게베팅한게 답이없엇음
연아의햅틱
님 같은 사람 주변에 두면 좋을 듯
진지충
내 인생은 구제안되는데 타인한텐 도움줄때도 있긴하더라 ㅋㅋㅋㅋ ㅠㅠ
클로티드크림과스콘
그거 풀시드였대???
진지충
정확한건아닌데 거의가용현금 다박았다는 식으로 봤음
클로티드크림과스콘
두두두둥왓따
ㅇㅈ.... 나도 심정 이해감.
20대 진짜 다 바쳐서 5억정도 만들었는데, 술자리에서 친구가 엄마가 준 집 벌써 2억 올랏다고 할 때 진짜 허탈함 오졌던 기억이 있음.
철학전공자
근데 현금 10억이면 경매로 하면 서울 괜찮은거 살텐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