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걸림돌이고 그로 인해 각 게임 하나하나가 종목으로 영속성이 떨어지는 건 맞는데, 넓은 틀에서의 이스포츠를 놓고 보자면 딱히?
애초에 어느 스포츠건 극히 일부 몇 종목 제외하면 다 개 마이너고 그러다 소멸하거나 사장되는 것도 널림. 비단 이스포츠 종목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
게임사 맘대로 룰이 어쩌고도 첫 문장에서 언급한 사기업 소유 재산물이라는 데서 파생하는 문제는 맞지만, 애초 다른 스포츠에서도 동일 또는 유사하게 발생 가능한 문제들이고. 단적인 예로 한국 선수들 견제 목적으로 양궁 룰이 몇 번 바뀌었더라? 그 주체만 대회운영진이냐 사기업이냐의 차이일 뿐 문제의 본질은 같음.
애당초 스포츠란 무엇인가, 올림픽 종목으로 무엇을 선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국제법이 있는 것도 아닌 이상 결국 통념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뀔 뿐이지.
물론 아직도 고민해야 할 거리는 많고 애초에 이렇게 거부반응이 많다는 것부터가 이스포츠가 다 자리잡았다 보기 어렵지만, 또 바꿔 말하면 십 년 전, 이십 년 전과 지금이 다르듯이 앞으로도 점점 달라질 가능성이 크겠지. 무조건 닫아놓고 생각할 필요는 없음.
덮어놓고 이스포츠는 그냥 전자오락이지 무슨 놈의 스포츠고 종목이여~ 라고만 평한다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 중 하나를 부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음. 실제로 게임 인구는 엄청나게 늘어났고 앞으로도 늘 텐데 뭘.
멘토스박하맛
잔디스키나 모래스키도 있으니까 살아남지 않을까? ㅋㅋㅋㅋ
회원가입가능
거기다가 게임사의 입맛에 따라 룰이 바뀌고 밸런스가 바뀌는게 스포츠라고 할수있나
알파드
댓글들 보아하니 앞으론 스포츠의 정의 자체가 바뀔지도 모르겠다
엔비디아는신이야
딸깍
장카설
얘갈들 이제 젠지회피컵이네 이런 억지도 못 부리게 되서 e스포츠 자체를 최대한 격하시켜서 정신승리하기로 함
맛만좋으면그만
애초에 e스포츠인데 기존 스포츠의 관념에 목맬 필요가 있나?
다양한 게임을 통한 넓은 스펙트럼을 보유하는것도 나름 장점인데
정신나간사람1
e스포츠가 올림픽에 들어가는건 좀 그렇지
WE3
꼴랑 한 회사가 소유중인 지적재산물을 올림픽에 넣으려하는게 겜돌이들의 지랄이다 싶으요
자기들끼리 월드컵을 하는거야 당연히 존중인데
잘모르고아는척잘함
그냥 회사 하나가 손가락 하나 딸깍하면 그 다음날부터 케릭하나 병신만드는건 일도 아니라서
해해해
스포츠도 사라진다… 운동경기는 뭐 영원불멸할거 같냐. 까는건 좋은데 적절한 근거를 가져와야지
자우림
어느 부분이 적절하지 못하다고 보는 거냐. 스포츠 경기가 영원불멸하지 않는 이유는 이용자의 흥미가 떨어진 거고 게임 섭종은 제공자의 서비스 미제공으로 인한 건데. 네 비유가 오히려 적절치 못한 것 같음
EternalSnow
사기업이 직접적 권한을 갖고 있기에 도드라져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다르진 않지.
네 말대로 사람들의 흥미가 떨어지면 그 스포츠는 결국 사장되며 게임은 제공자가 종료 시기를 정하지만, 왜 종료했냐로 따지고 들면 결국 그 또한 이용자 흥미가 떨어졌기 때문이니까.
뭐 정확히는 수익성이 떨어서져겠지만, 왜 수익성이 떨어졌냐로 들어가면 결국 이용자의 흥미도와 수익률은 밀접한 관계일 수밖에 없기에 사실상 동의어.
그래서 상술했듯 스포츠가 없어지나 게임이 없어지나 본질은 같고, 단지 그 행위의 주체만이 다를 뿐이다.
그 주체의 다름 자체가 이스포츠의 근본적 문제라고 따지고 든다면 굳이 반론치 않겠지만, 네 주장처럼 저 윗댓 비유가 틀렸다고는 볼 수 없다는 얘기임. 논지가 다르니까.
자우림
행위의 주체가 다른데 어떻게 본질이 같다는 건지 모르겠음. 공부를 못하게 막는 거랑 공부에 흥미가 떨어져서 안 하는 건 아예 다른 문제인데. 게임을 안 하는 거랑 게임을 못 하게 삭제해버리는 것도 다른 문제임.
아주 극단적인 예를 들어 지구 온난화의 문제로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기업이 서버 운영을 멈춘다면 다시 롤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축구는 달에 가서도 할 수 있는데.
헬스12년격투기10년차
솔직히 맞말이잖아 ㅋㅋㄱㅋ
싱키
틀린말은 아니긴해
현해탄
과거현재미래00
기존이랑 다르면 안되냐 ㅋㅋㅋㅋ
여태까지 우주여행 한적 없으면 우주 가면안됨?
저런 색히 특
스마트폰 쓰고 인터넷 넷플 최신 문명 기술은 다 즐기면서 혁신은 없다고 외침 ㅋㅋㅋㅋㅋ
EternalSnow
'소유의 주체가 사기업이다'
이게 걸림돌이고 그로 인해 각 게임 하나하나가 종목으로 영속성이 떨어지는 건 맞는데, 넓은 틀에서의 이스포츠를 놓고 보자면 딱히?
애초에 어느 스포츠건 극히 일부 몇 종목 제외하면 다 개 마이너고 그러다 소멸하거나 사장되는 것도 널림. 비단 이스포츠 종목들만의 문제가 아닌 것.
게임사 맘대로 룰이 어쩌고도 첫 문장에서 언급한 사기업 소유 재산물이라는 데서 파생하는 문제는 맞지만, 애초 다른 스포츠에서도 동일 또는 유사하게 발생 가능한 문제들이고. 단적인 예로 한국 선수들 견제 목적으로 양궁 룰이 몇 번 바뀌었더라? 그 주체만 대회운영진이냐 사기업이냐의 차이일 뿐 문제의 본질은 같음.
애당초 스포츠란 무엇인가, 올림픽 종목으로 무엇을 선정할 수 있는가에 대한 국제법이 있는 것도 아닌 이상 결국 통념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뀔 뿐이지.
물론 아직도 고민해야 할 거리는 많고 애초에 이렇게 거부반응이 많다는 것부터가 이스포츠가 다 자리잡았다 보기 어렵지만, 또 바꿔 말하면 십 년 전, 이십 년 전과 지금이 다르듯이 앞으로도 점점 달라질 가능성이 크겠지. 무조건 닫아놓고 생각할 필요는 없음.
덮어놓고 이스포츠는 그냥 전자오락이지 무슨 놈의 스포츠고 종목이여~ 라고만 평한다면,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런 현상 중 하나를 부정하는 것밖에 되지 않음. 실제로 게임 인구는 엄청나게 늘어났고 앞으로도 늘 텐데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