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분기별로 산업재해 현황을 홈페이지에 게시함 그리고 그 내용은 지금 우리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음

https://www.moel.go.kr/policy/policydata/view.do?bbs_seq=20240801341

분기별로 나오기 때문에 가장 최신의 데이터는 1월부터 6월까지의 데이터임

반년 동안 68,413명이 다쳤고, 1,033명이 사망했음. 작년 동일 기간에는 66,273명이 다치고 976명이 사망해 올해 각각 0.32%, 0.47% 증가한 수치임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다친 업종은 15,970명의 제조업이었고 가장 많이 죽은 업종은 248명인 건설업이었음

다만 광업은 전체 근로자 수가 9,596명인데 사망자수가 229명을 기록함

규모 별로 재해자와 사망자의 발생은 5인 미만 사업장이 각가 19,888명, 247명을 기록했고 5인 이상 49인 이하 기업이 각각 27,125명과 384명을 기록해 둘이 합쳐 재해자 47,013명, 사망자 631명을 기록함. 이는 지난 반년동안의 재해자 66,273명의 70.94%, 사망자 976명의 64.65%에 달하는 숫자임

사고 유형은 넘어짐으로 인한 사고 재해자가 14,119명으로 넘어짐이 최다 원인을 차지했고, 그 뒤로 떨어짐이 7,024명, 절단베임썰림이 4,858명으로 그 뒤를 이었음.

사망자는 떨어짐으로 인한 사망자가 150명으로 떨어짐이 최다 원인을 기록함. 그 뒤로 끼임으로 인한 사망이 51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44건으로 뒤를 이었음

과거에 비하면 극적으로 개선된 수준이긴 하지만 여전히, 오늘도 국내의 어느 현장에서는 이름 모를 누군가가 추락사하고, 손가락이 잘리고, 기계에 끼이고 있을 것임

살려고 돈 버는건데 오늘도 모두 사지 멀쩡하게 퇴근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