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이드킥이 메피스토와 거래, 배신 때림
2. 자카룸의 선지자 아카라트 "제가 함 막아보겠습니다 !" ▶ 막긴 막았는데 힘 다 쓰고 산화
3. 사드이킥이 아카라트 시체에다 메피스토 영혼석 박아 찐메피스토 부활
4. 증오의 밥그릇, 증오의 수저세트, 증오의 요강 나올 예정

천천히 플레이했는데 스토리만 정주행 해도 만렙 찍을거라더니 렙 48쯤 엔딩봄.
일단 신규 직업 혼령사는 잘나옴. 지금 다른 직업 안 해도 될 정도로 만능캐임.
 

스토리 한 마디로 정리하면 예고의 예고편.
디아4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영혼석 들고 튄 네이렐 네이놈! 줫나 미웠다면 이번 확장팩에선 나름 이해가 가긴 했음.
호라드림이라던 양반들은 죄다 흩어지거나 죽었고 옆에서 도와주던 한 때 잘나갔던 호라드림 도난도 죽는 모습 봤고
엄마도 한참전에 죽었고 남아있는 호라드림도 거의 객원 멤버 수준들인데 심지어 도와준다는 릴리트 피 마셨다는 주인공(플레이어)마저
오또카지? 너가 선택해 하고 있으니 팀 차이 수준 ㅅㅂ 할만함.

와중에 영혼석 메피스토가 자꾸 환각 걸어서 주위에 다가오는 사람들, 지나간 발자취 따라 죽어나가는데
네이렐 꼬맹이 혼자 감당하기엔 무게가 아 이건 좀 싶다.

확장팩 볼륨은 한 4시간? 5시간이면 다 보는 것 같은데 오리지널 스토리랑 비교하면 깊이가 없음.
중간 보스도 없고 확장팩이 아니라 확장팩 반 쪼개서 낸 느낌인데
확장팩이랑 새 시즌도 같이 시작한건데 이게 그냥 조금 더 공들여 만든 시즌 콘텐츠 느낌이 강하다.
스토리만 본다고 5만원 쓰기엔 비싸고 커뮤 반응이 썩 좋진 않은데 내 기준 스토리 이정도면 한 65점 정도? 그렇게 막장은 아닌데
슬슬 재밌어지려 하는데 끝나서 김빠짐.

어차피 블자겜 특징이 오리지널 본편 내놓고 확팩 팔아먹는거 스타때도 그랬고 워크대또 그랬으니까 익숙하지만
다음 확장팩 세월아 네월아 하는게 걸림.
디아3때 원래 확장팩 2개 내려고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영혼을 거두는 자 하나 내놓고 디아4 내놔서
평균 2년 걸린다 치면 올해 다 갔으니 27년쯤 확장팩 나올텐데 이번 확장팩이 예고의 예고이므로
쉬바 그래서 디아블로는 도대체 언제 볼 수 있는건가? 살짝 빡침이 옴.

별로인 부분만 얘기한 것 같은데 일단 나한투의 테마는 잘 살렸다.
디아4 본편도 그렇지만 쿼터뷰인데 높낮이 지형차를 나한투에선 더 깊게 잘 만들었음.
때깔 자체는 흠 잡을 부분이 없고 뭔가 영화 블랙팬서2, 아바타 느낌 좀 받음.
 

스토리는 100점 기준 65점
종합 평가하면 그래도 혼령사가 잘 나왔기에 75점? 

1500원 주고 산 승자면 걍 5만원 주고 개추 할만하고 
스토리 좋아하는 사람이면 유튜브 에디션으로 끝내자.

본인 확장팩 11만 얼티 개호구인데 스킨 사는데 20만 또 질렀음.
남들 노잼해도 막상 해보면 나에겐 재밌을 수 있으니 나한투로 와서 상여자가 되어보자. (이번에 여캐 디자인 잘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