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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105kg 고도비만의 나홀로 인천에서 부산까지 국토종주 자전거 5박6일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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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밤에 충주댐을 찍고 돌아왔어야 했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오는 구간일줄 몰랐네요

 

준비부족이 얼마나 큰 피해를 끼치는지 3일째 아침이 깨달았었습니다

 

첫날에 아라갑문에서 서해아라갑문 갓다 다시 아라갑문으로 돌아온 그 기분이였습니다 

 

드디어 악명놓은 그 이화령인증센터가 3일째 되던날 포함되어있었습니다

 

가기전에 어떤곳인지 자세히 알아봤어야 했는데 대충보고 간거라 크게 고생했었네요 

 

충주댐 가는길은 중간중간에 깨진길도 많고 자전거길 옆이 게이트볼 연습장이라 사람이 많으니 조심해서 가야합니다

 

특히 충주댐 가는길에서만 체인 2번 빠질정도로 단차가 심하니 천천히 가셔야 합니다 

 

탄금대 ->충주댐->탄금대->수안보온천 ->이화령휴게소->숙소

 

이 순으로 출발했습니다 

 

수안보에서 식사 후 이화령 출발하는데 소조령 구간에서 오른쪽 무릎통증이 오기 시작하더니 한동안 못탈 정도로 통증이 심해서 중간 마을버스 정거장 벤치 앉아서 30분간 앉아서 휴식을 취했는데도 통증이 가시지 않아 끌바로 업힐 구간이 끝날때 까지 끌고 가고 평지 나오고 나서 타니 통증이 약해지긴 했지만 지속적으로 욱신거리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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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온천 인증센터 가는길 근처에 있는 캠핑장인데 물도 깨끗하고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많은 곳이였습니다

 

간간히 외국인분들도 계시고 이 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도 깨끗하게 찍혔던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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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이 소조령인지 돌고개였는지 긴가민가 했지만 여기서부터 고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올라갈만한 업힐 구간이긴 했지만 저단으로 두고 올라갔는데도 무릎 통증이 시작되서 결국 끌바로 올라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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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화령휴게소에 돌로 새겨진 이름이 있긴하지만 규정상 넣으면 안되는 이름이라 뺏었습니다

 

휴게소까지 아마 5km구간이 업힐로 기억하고 있는데 무릎통증에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차마 타고 올라가진 못하고 끌고 계속 올라갔었습니다

 

올라가는 길목에는 간이화장실이 있긴했지만 관리가 잘 안되어 보이는 화장실들이 많아 사용은 불가해서 결국 이화령휴게소 도착하고 볼일을 봤었네요

 

이화령휴게소 업힐구간은 다른곳과 다르게 우회로가 전혀 없는 곳이기에 피할수 없는 곳입니다

 

중간에 보급할곳도 없고 모텔들도 없기때문에 이화령 가기전 수안보온천에서 쉬시거나 저처럼 문경온천에서 휴식하는걸 추천드려요

 

여기가 그늘도 심하고 내려갈 때 해가 지기 시작한 시간이라 다운힐구간 내리막에서 엄청난 추위를 느꼈습니다

 

가을에서 겨울사이에 종주하시는분들이라면 꼭 바람막이나 보온이 되는 옷을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결국 이 날 목표로 잡았던 문경불정역으로는 못가고 더 이상 가면 감기걸려서 종주를 마칠 거 같아서 근처에 모텔들을 찾아봤는데 잘 안잡히더라구요

 

반 포기상태로 가고 있었는데 문경시 진입하니 문경온천이라고 모텔들이 있어서 급하게 잡아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무인모텔로 잡았었는데 자전거 보관도 되고 세탁기 사용도 가능해서 편히 쉬었습니다 

 

욕조도 깔끔하고 엄청 뜨거워서 피로도 잘 풀렸던거 같았습니다 

 

이 날 저녘이 상당히 쌀쌀해서 일찍 자고 다음날 오후에 비소식이 있길래 새벽에 일찍 출발했습니다 

 

103개의 댓글

2024.10.09

고급휘발유 넣으셨네...

0
2024.10.10
@내가빅뱅이론

좋은 풍경이 제 연료가 되었습니다

가을이나 봄에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여행으로 추천드려요

1
2024.10.11

파이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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