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가 딱 도착지에 맞게 쓸 연료만 남아서 더 지체되면 안될 때 '미니멈 퓰' 상황을 관제소에 알림.

이때는 비상사태는 아니기 때문에 관제소에서 최단거리로 편의를 제공할 수는 있으나 비행에 대한 최우선권을 요구할 수 있는건 아님.

여기서 더 지연되거나 우회하면 정말 연료가 도착지 공항까지 어려울 때는 조종사가 비상선언을 선포 해야하며 관제사는 최우선으로 최단거리로 비행 할 수 있게 도와줌. 비상상황이긴 한데, 조종사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상황이고, 기존 목적지를 포기하고 가까운 다른 목적지로 회항이든 대체가 가능함. (비상선언 선포시 조종사도 절차나 사후처리 관련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섣불리 연료없을 것 같아서 비상상황 선언하진 않음. 보통 출발 전 브리핑에서 날씨나 관제상황 예상으로 예비연료 계산 후 출발 하기

때문에 )

7700 비상상황은 다양한 상황이 많아서 우선순위가 규정으로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은데 위 내용과 같은 연료가 없는 항공기와 극악으로 엔진이 양쪽 다 꺼진 항공기면 당장 추락 위기인 엔진이 꺼진 항공기들이 우선 순위 일 것임.

오호... 정보추

그렇게 흔함? ㄷㄷ 개좆된상황아님?

스콱코드 7700 이면 항공기 비상선언임

이는 기장 판단하에 우리 개좆됐어요 라고 알리는거임

기장 본인 커리어 다 걸고 하는소리라서

비행기는 물론이고 승객의 안전.. 이 아닌 생존도 보장이 안되는 상태임

여러가지 의미로 진짜 좆된거

참고로 한국말로 기장 부기장 하니깐

기장이 그냥 비행기 조종사 같은 느낌인거같은데

기장은 곧 캡틴 그러니깐 기체 뿐만 아니라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그런 중책임

영화 타이타닉에서 악역으로 나오는 금수저 귀족이 구명조끼 입으라는 말에

자기는 그런거 안입는다고 무시했다가

캡틴의 명령입니다 라고 하니깐 마지못해 구명조끼 입을정도로

캡틴의 명령은 기내에서는 절대적임

그래서 땅콩회항때 캡틴을 무시하고 지랄했다가

국내보다 외국에서 CEO고 나발이고 이거 뭐하는 년이냐고 대차게 비난받았던게 그이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