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기념으로 2박3일 대충 남해안 언저리 돌아댕기고 오기로 함

현대셀렉션으로 벨붕이를 빌림

아반떼N이랑 같은 가격이라 아방엔을 빌릴까 싶었는데 벨엔은 좀만 지나면 시승이 안될거같아서 벨엔으로 빌림

제주도가서 쩜사텁 벨로스터 빌렸을때 좋은 경험이 있기도 했고...

가격은 웰컴쿠폰 할인에 왕복탁송비 포함해서 72시간 229000원

 

 

 

 

 

 

그리고 받은 벨붕이. 사진은 기흥휴게소에서 찍음

트럭에 실려서 오는줄 알았는데 기사님이 그냥 타고 오심

원래는 하이패스 카드+주유카드가 있고 추후 반납시 톨게이트요금+키로수당 결제였는데 현대셀렉션 리뉴얼하고 개인 부담으로 바뀜

그래도 현대 이름걸고 관리하니까 차 상태가 괜찮지 않을까 하고 살펴보는데 외관은 별 문제없었음

타이어는 벤투스 v2 as가 끼워져있었음. 스포츠 타이어가 아니라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싸구려 타이어는 아니라 만족

트레드나 브레이크 잔량 관련해서 얘기 좀 나왔던거같은데 확인해보니까 전부 잔량 양호했음

옵션은 스마트센스고 뭐고 DCT 말고는 없는거로 알고있었는데

 

 

 

 

 

??희한하게 옵션 버킷시트가 들어갔음

버킷시트가 스웨이드 재질이라 존나 땀찰줄 알았는데 오늘 날씨가 쌀쌀해서 나름 쾌적했고

착좌감도 꽤 잘 잡아줘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움

다만 시트높이를 최대로 낮춰도 생각보다 낮지않아서 살짝 불만족

 

 

 

 

 

그리고 키로수 확인해보니 도도한 얼굴 아래 음란타락걸레마을버스빗치였던것임 ㄷㄷ

벨엔 처음 출시할때부터 시승차로 구르다가 렌트로 넘어온게 아닐까 싶음. 아마 내년이면 벨엔들 렌트카 다 빼버릴듯..

내 차인 기열3 GT랑 비교해보면

1.서스가 기열3보다 부드러움. 19인치 휠에서 오는 단단함은 있지만 그래도 내차보다 부드러움

2.조향각 존나 안나옴 5톤트럭인줄

3.이새기 노멀 출력이 내차 스포츠모드 출력임

4.키로수걸레에 벨엔 특성상 개조지고 다녔을텐데도 습식은 습식인지 클리핑 주행이나 말타기가 건식 7단에 비해 부드러움, 다만 후진시 변속충격 큼

5.제주도가서 봤을때는 참 인테리어 이뻐보였는데 지금 보니까 확실히 뒤쳐진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실내소재가 죄다 싸구려 플라스틱인거 짜침

5.팝콘응기잇오홋오고곡싼드앗

6.네비에 뭔 문제가 있는지 소리도 안나고 단속카메라 위치도 안떠서 그냥 네이버지도 네비킴

7.버킷시트가 착좌감도 좋고 몸 잡아주는 느낌도 좋은데 편하게 머리 받치기가 안되서 목이 좀 아픔

 

솔직히 외관은 벨N이 더 좋긴한데 역시 아무래도 살거면 아반떼N 살듯

 

 

 

 

1일차 코스는 목포 찍고 해남땅끝찍고 강진에 잡아놓은 숙소가기

11시에 출발해서 4시30분에 상기아재 픽이었던 첫번째 목적지 목포 코롬방에 도착

좀 꼬운게 그동안 날씨 너무 좋아서 여행가는날만 기대하고있었는데 귀신같이 비가옴 ㅅㅂ

내일 아침으로 먹으려고 제일 유명한 새우바게트와 목화솜빵 구입

새우바게트 한두조각 빼먹어봤는데 뭔 머스타드같은게 발려있는게 새우버거맛나고 맛있음

 

 

 

 

 

 

여간 기합이 아니었던 란에보

 

 

 

 

 

 

와... 남해바다다... 시발 날씨...

 

 

 

 

 

 

 

이른 저녁으로 먹었던 해빔이라는 가게의 게살비빔밥

진짜 존나 맛있더라... 게장이 짜지도 비리지도 않고 밥이 술술 들어감 개미침

10분만에 삭삭 긁어먹고 나옴

역시 전라도는 물도 맛있다고 하더니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었음

 

 

날씨가 개 조지긴 했지만 그래도 해남 도착하면 하늘이 개서 노을바다를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희망을 품고

 

 

 

 

 

 

 

 

산산이 조각남

노???을??바다?????

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6시 30분인데 밖은 어두워서 조또 안보이고...

 

 

 

 

 

 

 

야간 모드로 찍은 사진이나 보고가라 실제로는 존내 어두워서 하나도 안보임

비도 오고 춥고 바람불고 해서 바로 숙소가기로함

 

 

 

 

 

숙소 가는길이 어두운 산길을 1시간동안이나 달려야되는데 지방이라 그런지 7시인데도 오가는 차도 드물고 거리에 조명도 없고...

하이빔 안켜면 앞이 보이질 않음

비도 오고 어둡고 고라니나 귀신이 튀어나와도 전혀 이상하지않은 상황

 

 

그럼 팝콘으로 제령해야지 ㅋㅋ

유로비트 믹스 틀면서 팝콘으로 제령하면서 숙소로 향함(민가구역에선 노말로 얌전히다님)

 

 

 

 

 

오늘 이동동선 타임라인

1일차 541키로 주행

연비는 트립상 13 찍혔는데 얼추 내 차랑 2~3 차이나는듯

사실 비만 오고 사진찍을곳도 딱히 없어서 존내 돌아댕기기만 했지 뭐 한게 없음..

내일은 해안도로 순방하면서 남해 독일마을 들리고 복귀할예정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조졌지만 그래도 내일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겠지..?

 

 

 

 

 

 

 

그래도...비는 안오네...

 

 

 

 

 

 

 

 

 

오늘 하루 수고한 벨붕이 사진 올리며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