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비내가 내리고 나면 여름도 이제 끝난다고해.

가을은 짧고 겨울은 길겠지만 가을 겨울 달리기를 위한 준비물 몇개를 소개할게.

1. 머리

가을에는 딱히 문제가 되지 않지만 겨울에는 점점 머리 보온이랑 귀 떨어짐 방지가 필요하게 됨.

가끔 귀 떨어져서 달리기 끝나고 막 찾고 다니고 그랬음.

암튼 비니 같은 경우 기능성 제품이 많지 않고 있더라도 쓰면 수영모 같은 핏을 보여주기 때문에 소두 아니면 비추.

"러닝모자 + 바람막이 후드"로 충분함. 후드의 경우 옆에서 부는 바람을 방어하는데 효과적임.

모자가 싫다면 데카트론 "귀돌이"로 이마와 귀를 보호하면 됨.

2. 얼굴

겨울에 특히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서는 "눈시려움 + 안구건조"를 막기 위해 "고글"이 필수가 되겠음.

야간에 뛴다면 "변색 고글이나 투명 고글"을 착용하면 됨.

또한 기온이 떨어지면 "목 보호"를 해줘야하는데, "넥워머가 있는 마스크" 제품을 사되 숨쉬기 수월한 제품을 선택해야함.

이어폰을 무조건 착용하는 경우라면 귀걸이가 있는 제품을 추천함. 오토바이 마스크 같은거 비추

나루마스크나 타이트엔드가 있음.

3. 상의

해가 떠 있는 날씨에서 달릴게 아니라면 싱글렛은 이제 손이 안갈거임.

기능성(폴리100%) 반팔티셔츠로 시작하여 점점 기온이 떨어지면

"반팔티셔츠 + 바람막이(통기성 매우 중요)"를 입으면 되고

겨울에는 "반팔티셔츠 + 집업긴팔티 + 바람막이(후디 있는 제품 추천), 집업긴팔티+경량패딩조끼+바람막이", 로 입으면 됨.

"집업긴팔티"를 입어야하는 이유는 뛰다보면 더워서 열을 배출해줘야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한겨울에도 자주 발생함.

바막은 입문용 데카트론이나 무난한 아디다스 마라톤 자켓 같은 가성비 때문에 추천함.

겨울에 장갑도 필수인데, 데카트론 벙어리장갑이나 손가락장갑을 끼면 됨.

4. 하의

위와 같은 맥락으로 어느 정도의 기온까지는 쇼츠만 입어도 가능하지만 기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체온도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한계가 있음.

가을이 시작되면 "쇼츠 → 쇼츠 + 숏레깅스 일체형 → 쇼츠 + 레깅스"로 점점 변경하기를 추천함.

레깅스만 입어도 되지만 부끄러움은 본인의 몫.

겨울에는 "쇼츠 + 기모레깅스"를 입어도 되고 "조거팬츠"를 입으면 됨.

조거 말그대로 조깅하라고 만든 바지임.

개인적으로는 조거는 걸리적 거려서 그냥 저렴한 사계절용이랑 기모레깅스 추천함.

양말의 경우에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얇은 양말을 신다가 두꺼운 양말로 변경하면 됨.

요약

모두 안전하게 부상없는 달리기 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