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도 아파트마다 다르긴 한데 우리아파트 경비는 꿀이 맞는것 같음

0시~6시까지 휴식시간인건 알겠는데 11시만 되면 그냥 불끄고 잠

아파트 상가에 도둑 들어서 경보음 울려도 안나오고

출퇴근 시간만 되면 담배핀다고 자리 자꾸 비우는데 그때마다 외부차량들 못나가서 5분씩 기다리게 하고

다른 아파트 입주민이 쓰레기 봉투 들고오는데 문 열어주고

이래도 안잘리는거 보면 우리아파트 경비는 꿀 맞다

유퀴즈 나오셨던 28년만에 변시합격자분도 경비하시면서 공부한걸로알고있음

급여가...

슬슬 젊은데 왜 저런거 하나고 월급 그정로 어떻게 사냐고 꼰대짓 하는 병신들 나올때 됐는데 ㅋㅋ

케바케가 있지만 사람 안오고 사무실에 cctv 없거나 사각지대 있고 같이 근무하는 사람이 AM 스타일이면 거기서 노트북으로 겜하며 일하는 것도 가능함

버그가 안터지길 기도하는 겜회사 직원처럼 내 근무시간에 사고만 안터지길 빌면서 하루하루 보냄

갑질하는 관리자만나면 나락행. 조만간 체험담 올린다...

꿀빠는거 꼬와하는 상급자나 고객 만나면 순식간에 QOL 박살남

편하니까 미래도 안정성도 다 포기하고 이짓 하는건데, 당장 편한걸 못봐주는 인간들이 꼭 나타남 ㅋㅋ

시설관리일하는데 나랑 비슷하네

진짜 꿀은 저렇게 안 떠벌리고 다님 ㅋㅋ

이거보고 신임경비이수증따려고 교육 예약했다 고맙다

돈이 안 되니까 꿀도 빨수 있는거임

경비하고 인생이 바뀌었다는 새끼가 디시질을 쳐하고있네 ㅋㅋ

건강하게 돈벌고 살면 일단 그걸로 된거지 뭐 나이30먹고 백수보단 훨씬 나음

경비 하는거보면 맨날 앉아만 있는데 꿀같긴함

사설경비는 급여가 최저 고정이고 관리자급 돼도 박봉이야 차라리 할거면 공공기관 청원경찰 비벼보는 게 좋음 월급도 사설 경비보단 더 받고 엄청 느리지만 진급 체계도 있어서 욕심 없고 가늘고 길게 가고싶으면 추천함 욕심 좀 있고 사회적 명예도 좀 있으면 좋겠다 하면 공부 각잡고 해서 시골 소방,경찰도 괜찮고

호털 백화점 병원 마트만 피하면 할만함

해봤는데

1. 생각보다 비는 시간이 많다 , 생각보다 자잘한 일들이 많다.

근무시간 내내 일하지는 않고 비는 시간이 꽤 있는데 정해진 업무 외 자잘한 잡무가 틈틈히 견제처럼 들어옴.

잠깐잠깐 폰 보는 정도는 되는데 공부를 한다거나 이런건 안되고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일 하나를 붙잡고 하고 있는게 낫지 예측못하는 잡무가 계속 날라와서 잠깐 쉬고 또 일하고를 반복하는게 더 정신적 피로도가 컸음.

2. 야간은 개꿀 맞다

야간은 잠과의 싸움, 나와의 싸움 정도지. 시간은 널널함. 나는 3교대였는데 취침리듬이 계속 바뀌는게 몸에 부담이 상당했지만 주기가 널널한 곳은 괜찮을 듯

3. 사건사고 넘쳐남.

내가 아파트 살 때는 몰랐지만 아파트 전체를 관리하는 입장어서 보면 인구가 많다보니 매일매일 사건사고임.

부부싸움, 층간소음, 화재, 주차다툼, 미아 등 매일매일 발생함. 비싼 아파트도 별반 다를거 없더라.

제일 ㅈ같은 건은 층간소음이었음.

제일 쫄렸던 건 강도신고 들어왔을 때.

여러모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었는데

제일 ㅈ같았던건 역시 일 자체가 주민들 짬통처리라는거

뭐든 경비원이 당연히 할일이고 새롭게 할일 됨.

"이건 니가 할일 아니냐?" , "니 일 아니라도 입닫고 해라" 같은 스탠드가 패시브고 직업 특성상 치이기만 함.

후임 안들어오는 만년 일병 느낌.

아파트 일하시는분들 군대처럼 집합시켜서 잔소리하는거 보면 내가 다 피곤하던데

경비 아저씨 엘베문제 아니면 불러본적없음

나도해봄 진짜 ㅈ도없음 할거

어디 경비를 하길래 저런 소릴 하는걸까

근무지가 어딘진 몰라도 하루에 수백대씩 차 들락날락하는곳이나 사람들 들락거리면 말뚝 근무에 존나 짜증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