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저냥 추석특선영화 수준임

혹평받을정도는 아닌듯 

 

총점: 3점/5점

총평: 우리가 알던 그 맛. 하지만 아는 맛이기에 더 무섭다. 계속 찾게된다

 

장점

 

1.클리셰 비틀기

 

일단 보통 대부분의 영화라면 이런 플롯에서

거의 끝까지 범인 얼굴 안보여주다가 클라이맥스쯤에 가서야

 

범인은 내부자였고 정해인이었다 인데

너무 클리셰가 되기도 해서

아예 처음부터

정해인 보러오셨죠? 하고 보여주는거 나쁘지 않았음 

 

2. 훌륭한 액션 

 

짝패부터 액션은 뭐 항상 훌륭했고

 

류승완 감독 영화 특유의

"와 저기 맞는거 진짜 존나 아프겠다" 액션은 보는 내가 다 아프더라

 

다만 단점으로는 

 

1. 피로감

최근에 시끄러웠던 이슈들은 죄다 들어있어서 좀 피로하긴했음

사적제제+가짜뉴스+학폭+엄벌주의 논란 등등 

 

현실에 있던 사건들 가져오니까

현실이랑 겹쳐보여서 약간 피로했음

 

2. 너무 쉬운 사건 해결

위의 단점과 연결되는데

너무 쉽게 해결됨

특히 학폭도 그렇고 황정민 아들 납치건, 투이 납치 살인미수까지

 

물론 러닝타임의 한계가 있을테니 

어쩔수 없다지만

너무 쉽게 다루고 너무 쉽게 해결해버렸음 

 

3. 정해인의 연기

싸패 연기는 좋았음

특히 제일 좋았던건

술집에서 분위기 씹창내면서 웃는게 제일 좋았음

이게 싸패 특성을 제일 잘 드러냈다고 생각함

 

근데 단점으로 꼽은 이유는 그 후부터 감독 디렉션인지

너무나도 전형적이고

나 또라이요 하는 연기였기 때문에

 

내가 아는 싸패랑은 좀 거리가 멀지 않았나 싶어서 갠적으로 아쉬웠음

싸패는 자기 다리에 주사박기 전에 윙크같은거 안해...

 

4. 전작에서 나오던 사람들 대부분이 재등장 하는데

천호진 배우가 안나와서 아쉽 ㅠ

광수대로 옮겨갔고

오달수랑 권해효랑 동기인 설정같은데

좀 아쉽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