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뭐할건데?가 제일 큰 문제인거임.

순수 투자목적으로는 노도강보다 해수동이 낫겠지

근데 부동산 수요 대부분은 실주거+투자목적 결합이라

부산같이 해먹을거 한정적인 동네는 성장하기 어려움…

부산 사람이면 생각해봄직 한 듯

울산이나 기장에 출퇴근하고 바다도 보고 장산에도 올라가보고 간간히 콘서트나 뮤지컬 보면 그게 맞을 수도 있고

유명한 거리나 맛집 다니는거 좋아하고 혹은 애니나 게임 취미 물품 사는 거면 노도강이 더 좋고

정답이란게 솔직히 없음

지금 부동산 메타가 "그래서 강남 몇분?" 으로 귀결되는데

7호선 연선이 신분당선 개통 전까지 강남접근이 좀 좆같았음

강남(지역)은 한큐에 통과하지만 막상 핵심인 2호선 테헤란로 접근이 어려웠거든

그래서 노도강은 보통 강남 도어투도어 1시간 더걸리는 경우가 많음

심지어 나살던데는 노원역 도보 10분거리인데도 이랬으니 버스타고 더들어가야되는 도봉 강북은 진짜 골치아프지

그리고 서울내에서 집값이 제일 천천히 오른데다 경기북부 끼고있어서 근처에 경기남부처럼 대도심이 발전하기도 쉽지않고, 의정부랑 통하는 길이 도봉산 수락산으로 막혀서 길이 개쫍음

여러가지 이유가 혼합되서 서울 내에선 제일 낙후된 곳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잡힘. 반대로 그덕에 21년 폭등장때 제일 집값이 많이 오른 동네이기도 함. 만만하니깐...

요즘은 경기남부 동부에 삐끼뻔쩍한 도시가 많아서 경쟁에서 밀리는것도 있고 ㅋㅋㅋ

그나마 요즘엔 그래도 서울이라고 창동상계 주축으로 차량기지 나가는대로 새로 뭐 짓고 발전시키겠다고 엄청 뭐 하고는 있음

오 그렇구나~ 현지인만 아는 고급정보 받은 기분이네 ㅋㅋ

상세 정성스런 설명 추천 드림!

나온지 꽤되었지만 노원 15년살았고 지금은 투자로 차량기지앞에 집한채 사둠

근데 뭐만하면 노도강이라고 매도당하고 gtx c는 b보다 일찍시작했는데 더 늦을꼴이고 경기남부는 이미 내가 따라잡을수도 없는 레전드가 되었고...

아빠가 나 집살때 "그래도 무조건 인서울이 답이다" 주장한게 지금으로선 틀렸다는 결론밖에 안보여서 답답하다 ㅋㅋㅋㅋㅋ

잘 모르는 사람이라 의견내봤자겠지만

아버님 뷰가 맞을거라고 생각함. 좋게본다ㅎㅎ 용산도 10년전엔 그런 분위기지 않았나?

덕분에 부동산 시야 넓어짐 고마워 명절 잘 보내~

그런가 ㅠㅠㅠ 나도 맞기를 바랄뿐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