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최저임금이 없자넠ㅋㅋㅋ

말도 안되는거긴했음..

왜 저런게 나왔는지 대학원 가보면 앎.

애초에 교수들은 애들을 '근로자'로 보지 않음. 자신이 지도하는 '제자'로 봄. 그래서 박사학위를 따지 않으면 연구자로 안 봄.

(석사과정은 당연하고, 박사'과정'도 연구자로 잘 안 봄. 제자로 봄)

그런데 연구실 먹여 살리는 건 연구과제임. 연구자 개개인이 하고자 하는 연구는 연구실을 먹여 살리지 못함.

그러다보니 회사업무처럼 연구과제를 진행하는데, 이게 연구자 개개인이 하는 연구보다 훨~씬 많은 분량을 차지함. 연구과제랑 개인 연구랑 비교해보면 거의 8:2가 기본이고 좀 학술적인 쪽으로 가는 연구실이 6:4정도 됨. 대신 학술쪽으로 가는 연구실은 돈이 없지.(내 개인경험임. 더 연구쪽으로 가는 연구실도 분명 있을거임)

개인 연구를 하고싶으면 일 다 끝내고 밤늦게 하던가 주말에 하던가 둘 중 하나임.

결국 일은 회사처럼 하게 되는데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다보니 회사에 비해서는 거의 무료로 봉사를 함. 그래서 그걸 정상화 시키고자 저런 개정안이 발의 된건 데 통과 안된 건 조금 아쉽네..

그런데 저게 되려면 연구비가 지금 지급되는 것에 비해서 좀 많~이 올라가야 함. 인건비로 빠지는 게 훨씬 많아져야 하거든.

???: 사람에 어떻게 대학원생이 포함되지...?

그러니까 통과를 못 하지

뭐? 노예한테 최저시급으로 월급까지 지급하라고?

자네 제정신인가?

요즘도 월급 4~50받지않나?

???: 옥타비우스 박사님 그건 쓰신적이 없잖아요

저렇게 짐승 취급 당하면서 박사 받았더니

연구소는 to가 없어 적폐 틀딱들이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지들끼리 다해먹고 젊은 과학자들은 만년 계약직으로

돌리고 있고

대기업은 페이는 쎄다만 직장 다니는 내내 성과 요구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다니고

그리고 후자가 페이가 좋다한들 외국에 비빌 수가 없지

결국 한국에서 국위선양하는 과학자들은

페이에 욕심이 없거나 정규직이 아니어도 되거나

외국 나가서 살기 어려운 사람들 뿐

능력있고 위 세 개 해당 안되면 다 외국 나가는거

맨날 인재유출 심각하다 어쩐다 지랄쌈뽕 떠는데

위의 문제점들은 수십년째 안고쳐지는중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