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정도면 무난한듯

삼프터에 고백이 국룰이지

아직은 어색하지만 느낌이 좋습니다 우리 한번 만나볼래요? 우리 이제 말 놓자 하는 거임

왜 세 번이냐면 첫 번째는 그냥 첫인상 살피는 거고, 두 번째는 유심히 살펴보는 각이고, 세 번째 나올 때는 괜찮다 여기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삼프터가 국룰이라고 하는 거임.

삼프터에서는 결론을 내거나, 아니면 확실한 그린라이트를 켜주는게 맞다고 봄

삼프터이후에도 어짜피 계속 만날거같은데? 하면 만나셈

성향을 물어보면서 고백하면 좋겠더라.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이번에 사귄 여자친구는 소개팅으로 3번째 만남에 사귀었는데

솔직히 삼프터 후 국룰이라는 말이 있어서

나도 나가서, 사귀자고 해야겠다 라는 마음으로 나갔지

상대가 술 한잔 하자고 해서, 술 한잔하면서 슬쩍 이야기 꺼냈지

XX씨는 보통, 얼마나 만나야 진지하게 만나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세요?

하니까 저는 보통 한 달 정도는 만나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XX씨(나)만나면서

생각이 바뀌는거 같아요.

그래서 아~그래요?? 한달은 만나봐야한다??...

저는 XX씨가 마음에 들어서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어서 물어본거였어요.

하니까 상대가 저도, 방금 까지 그렇게 말 하고 있지 않았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자연스레 사귀게됨

그러니까 갑자기 뜬금없이, 진지하게 만나볼래요?보다는

빌드업을 짜서 물어보는게 좋을거같음.

만약에 XX씨는 보통, 얼마나 만나야 진지하게 만나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세요?라고 했는데

그래도 저희는 좀 더 봐야하지 않을까요? 라는 뉘앙스의 답이 오면 고백 보류해야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