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 https://www.dogdrip.net/511114073
2편 - https://www.dogdrip.net/512362512
3편 - https://www.dogdrip.net/515531239
4편 - https://www.dogdrip.net/521239437
5편 - https://www.dogdrip.net/528424658
번외 - https://www.dogdrip.net/512414708
한 3월 쯤에 6편 적당히 끄적이다 유기한 이후로 벌써 반년이다
24년도 벌써 추석연휴까지 다가왔는데 이대로 방치하면 올해는 글 하나 못 적겠다 싶어 주말 활용해서 완성하고 올려본다
작년과 딱히 달라진건 없지만 과거 내용에 대한 복기, 돌아댕기면서 내 나름대로 수집한 궁금증에 대한 Q&A 제공 차원에서 글을 적어본다
이 시리즈는 단순히 투자금을 어떻게 운영하라는 리딩방 같은게 아니라 국가에서 제공하는 노후준비 수단을 모두 챙겨가는게 골자다
즉 최소한 요정도는 해줘야한다~ 라고 국가에서 내놓은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라가자는 취지에서 적은 글이다
대한민국의 노후준비 대책은 세계은행의 권고대로 3층 연금제도가 충실히 갖춰져 있으나
1층 국민연금은 낮은 소득대체율과 연금지급능력에 대한 불신으로 가입자들에게 없으니만 못한 취급을 받고
2층 퇴직연금은 직장인들이 퇴직할때 즉시 인출 가능한 보너스 취급을 받으며
3층 개인연금에 대해선 아예 무지하거나 세액공제 한도만 챙기면 되는 연말정산용 상품 취급
이나 당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앞서 소개했던 절세계좌들은
2층 퇴직연금에 해당하는 DC/IRP 퇴직연금(이하 DC/IRP)
3층 개인연금에 해당하는 연금저축펀드(이하 연저펀)
투자시 비과세한도 + 분리과세 혜택이 있어 일반 종합매매 계좌보다 유리한 중개형 ISA(이하 ISA)
요렇게 총 3개로 각 계좌의 특징을 다시 한 번 복기해보자면
1. 연저펀
-연간 납입한도 1,800만원(DC/IRP와 한도 공유. 즉 두 계좌 합쳐 최대 1,800만원)
-납입금 중 최대 600만원까지 세액공제(종합소득 5,500만원 이하 99만원 차감, 이상 79.2만원 차감)
-투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세금은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는 시점까지 이연됨
-자유로운 중도인출
-가입기간이 5년 이상이고, 만 55세 이상일 경우 계좌에서 돈을 인출시 세액공제 받은 금액과 계좌에서 발생한 투자수익에 대해 저율과세
(55세~69세: 5.5%, 70세~79세: 4.4%, 80세 이상: 3.3%)
-중도인출 혹은 일시불 수령시 투자수익에 대해 16.5% 분리과세. 단 중도인출 시엔 세액공제 받은 금액을 반환
2. DC/IRP
-연간 납입한도 1,800만원(연저펀와 한도 공유. 즉 두 계좌 합쳐 최대 1,800만원)
-납입금 중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단, 연저펀와 세액공제 한도 공유. 즉 두 계좌 합쳐 최대 900만원)
-전체 납입금의 최소 30%를 안전자산(운용기준상 주식 비중이 50% 이하)에 투자해야함
-특별한 사유 없이 만 55세 이전 중도인출 불가
-과세이연 및 세율은 연저펀과 동일
3. ISA
-연간 납입한도 2,000만원, 총 납입한도 1억원(올해 납입한도를 채우지 못할 경우 다음 연도로 이연되며 최대 5년간(즉 총납입한도 1억만큼) 못채운 납입한도가 누적됨)
-의무가입기간 3년, 계좌 자체의 만기는 5년이나 계좌주 의사에 따라 만기를 무한으로 연장가능
-투자 과정에서 발생한 손익은 만기시점에 통산됨
-계좌 만기해지시 수익분에 대해 200만원까지 비과세, 나머지 수익분 및 배당금에 대해서 9.9% 분리과세
-만기해지와 동시에 연저펀 or DC/IRP로 납입금 이전 가능
-연저펀 or DC/IRP로 이전시 이전금액의 10%(최대 300만원) 세액공제
요약하면 연저펀이나 DC/IRP에서 투자하면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고, 투자수익도 세금도 일반 종합매매계좌보다 적게 부담하는 대신 연간 납입한도가 정해져 있으며
이 납입한도가 불충분하다면 3년마다 ISA 해지 및 재가입을 반복하며 연금계좌에 추가로 목돈을 털어넣을 수 있다는 말임
매년 세가지 절세계좌의 납입한도를 채운다고 가정했을때
연저펀 + DC/IRP = 1,800만원(월 150만원)
ISA = 2,000만원(월 166만원)
겉보기에는 총 3,800만원이 필요하나 우린 ISA에 대해 만기 후 재가입을 반복한다는 전제를 깔고가므로 더 많은 금액을 집어넣을 수 있다
가령 위에서 의무보유기간이 3년이라고 했는데
2024년 가입 - 2,000만원 납입
2025년 - 2,000만원 납입
2026년 - 2,000만원 납입
2026년 만기 후 재가입 -> 납입한도 초기화 -> 2,000만원 납입
요렇게 만기 후 재가입을 감안하면 2024~2026 3년간 총 8,000만원을 넣을 수 있는거지
이것도 ISA 가입 첫회차의 이야기고 그 뒤 부터는
2026년 2,000만원 납입
2026년 만기 후 재가입 -> 납입한도 초기화 -> 2,000만원 납입
2027년 - 2,000만원 납입
2028년 - 2,000만원 납입
2026년 만기 후 재가입 -> 납입한도 초기화 -> 2,000만원 납입
이렇게 3년간 총 1억을 넣을 수 있음
이걸 3으로 나눠서 1년에 준비할 금액을 계산해보면
연저펀, DC/IRP - 1,800만원
ISA - 3,333만원
매년 5,133만원을 준비할 수 있어야 모든 절세계좌의 납입한도를 채울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근데 5,133만원이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대다수는 여유금은 커녕 세전 연봉 영끌해도 도달하기 힘든 금액이다
따라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이 부분에 대해 납입할 계좌의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연저펀은 세액공제를 최대 600만원까지 밖에 못 받는다는 점
DC/IRP는 연저펀과 함께 남는 세액공제 300만원을 챙겨 총 900만원을 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신 안전자산 보유의무가 있어 세액공제분을 감안하더라도 기대수익이 낮다는 점
ISA는 납입한도가 총 납입한도만큼 누적 및 이연되므로 첫해에 한도를 채우지 못했더라도 매 3년마다 연저펀, DC/IRP 이전시 받는 한줌의 세액공제를 포기하는 대가로 최대 5년간 납입 유예가 가능하다는 점
이걸 전부 고려했을때
1순위는 연저펀(확정수익인 세액공제, 투자에 제한없음, DC/IRP에 비해 중도인출도 자유로움, ISA에서 굴린 결과물도 결국연저펀으로 이전해서 굴리게 됨)
2순위는 DC/IRP(확정수익인 세액공제, 투자에 제한있음)
3순위는 ISA(세율 면에서 연금계좌보다 다소 우위에 있으나 총 납입한도가 1억 남짓이라 결국 중간에 거쳐가는 계좌고, 연저펀과 퇴직연금 채우느라 당장 한도를 못 채우더라도 나중에 여유있을때 채울 수 있음)
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납입 계획을 짤땐
1. 나는 기대수익이 좀 줄더라도 확정수익(세액공제)을 원한다
-> 연저펀 1500
DC/IRP 300
ISA 나머지
2. 나는 확정수익(세액공제)를 좀 포기하더라도 기대수익을 늘리길 원한다
-> 연저펀 1800
DC/IRP 포기
ISA 나머지
이 둘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참고로 난 시시각각 변하는 주가 때문에 DC/IRP 안전자산 비중이 요동쳐서 매월 매수할때마다 이거 맞추는게 정말 곤욕이라 2번을 골랐음
물론 이게 절대적인건 아니고 현재 본인이 처한 상황이나 미래 계획, 향후 기대가능한 수입/지출에 따라 연저펀과 DC/IRP보다 ISA를 우선시 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계좌에 돈을 넣었으면 이제 굴려야겠지?
매번 하는 소리다만 이 시리즈에선 미국 주식시장 전체(의 대안인 S&P500 지수)에 투자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국내 주식시장도 있고 채권도 있는데 왜 미국 주식시장이냐? 라고 묻는다면
150년간 연평균 9.3%, 인플레이션 보정시 6.9%의 수익률을 보여준 결과물이 있기 때문이지
수십년에 걸친 장기투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당장 옆집 벼가 하루만에 자라고 20년간 주가가 제자리 걸음을 하더라도 버틸 수 있는 인내심이다
미국 주식시장을 대변하는 S&P500 지수의 150년에 달하는 계측기간은 비교대상으로 꼽히는 그 어떤 투자수단도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의 믿음을 부여해준다.
물론 저 기간동안 지수가 존재했던건 아니고 과거 주식시장에 산출기준을 대입한 결과물이다. 산출한건 70년 남짓 됐음
여튼 일진한테 처맞는 찐따처럼 남들 개잡주 타고 천당 갈 동안 난 내 종목 껴안고 꾹 참고 있어야할때 얘만큼 위안이 되는 물건이 없다는 소리지
부동산 시장에서 실거주 1주택이 중립이라는 말이 있듯 나는 주식시장에선 포트폴리오를 이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100% 채우는게 중립이라고 본다.
유라시아 대륙 구석의 좆반도 부동산도 고작 50년 상승 역사로 대마불사 소리 듣는데 지구주딱이 직접 굴리는 주식시장의 150년 역사는 뭐라 표현해야할까?
사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주식'인만큼 곳곳에 위험요소들이 산재해있다. 지구주딱의 주식시장이라고 예외가 될 순 없다는 소리지
저 150년 역사상 고점회복을 무려 24년간이나 못했던 기간들이 세번이나 있었다
암만 남녀노소 인정하는 대마불사 지구주딱이라도 24년 동안 계좌에 마이너스 찍힌채로 물려있으면 믿음은 커녕 자살마렵지 않을까?
24년 동안 갇혀있던건 최고점에 목돈을 한 방에 때려박았을때 이야기고 실제론 3~5년간 매월 매수하기를 반복했을때 플러스가 뜨는걸 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이 좆박는 와중에도 실물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었으므로 주가가 꼬라박는 와중에도 기업들은 꾸준히 여유자금을 배당해왔다
위 이미지의 차트처럼 대공황 당시 14%라는, 주식 주제에 무슨 부모님 세대 재형저축 수준의 배당률을 기록하기도 했었고
여타 경제위기 기간을 보면 주가는 꼬라박지만 배당금은 그대로거나 주가만큼 삭감이 되진 않아 평소 3~4%의 배당률이 경제위기때는 7~8% 수준으로 치솟는걸 볼 수 있다
물론 지금은 배당률이 낮아질대로 낮아진 바 저만한 경제위기가 오더라도 4%를 넘기기조차 힘들지 않을까 싶긴 하다
만약 실물경제까지 조진다? 그럼 뭐 전세계 모든 국가 공평하게, 다른 투자처들도 싸그리 조졌을테니 이런 시나리오는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다 보고, 그 와중에도 지구주딱을 선택한만큼 남들보단 좋은 상황에 처해있을거라는 희망을 품어본다
근데 꼭 주식시장 전체를 매수해야할 이유가 있을까?
국장에서 삼성전자가 코스피를 대변하듯 애플이나 마소처럼 잘 나가고 안전해보이는 대형주를 매수하면 되는거 아닐까?
그야 그런 회사들이 영원하리라는 보장이 없으니까 그렇지
당장 2008년 ~ 2018년 고작 10년간 다우지수 산출기준으로 쓰이는 기업 목록이 이렇게나 바뀌었다
1887년 다우존스 지수가 출범했을때 지수 산출기준으로 쓰였던 회사들-당시 초우량 대기업들은 20세기가 지나기 전 제너럴 일렉트릭을 제외하고는 모두 파산하거나 합병당해 사라졌고 그 제너럴 일렉트릭조차 2018년을 끝으로 퇴출당했다
위 차트를 보자
딱봐도 우직하게 우상향하는 기술주 차트로 보이지만 사실 이건 과거 엑슨모빌의 주가 차트다
공룡썩은물과 공룡똥방구가 시장을 지배하던 시절엔 IT가 낄자리따윈 없었다는 말이지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조차 가까운 시일 내 현재의 정유사들 수준으로 추락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국가조차 흥망성쇠를 겪는데 기업따윈 사라질 운명 그저 감사할 뿐..
하지만 주식시장 전체를 매수한다면 어떤 회사가 망할 가능성 따위를 신경쓰지 않고 그 시장 자체에 가해지는 피해, 가령 맨해튼에 직경 1km짜리 운석이 떨어진다든가 하는 이벤트만 신경쓰면 된다
S&P500 지수도 마찬가지다. 미국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70~80%를 차지하는 상위 500여개 기업을 추린 지수이고 매 분기마다 퇴출과 편입을 반복하는만큼 상태가 안좋은 기업은 알아서 쳐내고, 그 자리는 다른 훌륭한 기업으로 대체될테니까
심지어 '미국의 몰락' 같은 이벤트조차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설사 우리 생에 미국을 찍어누르는 다음 패권국이 등장한다 하더라도 현재까지 미국만큼 자본주의가 고도화 되어 주식시장이 활성화된 국가가 없기에
그 다음 패권국 후보에 투자하기보다는 그 패권국에게 인수당할 미국의 기업에 투자하는것이 낫다"
지금껏 말로만 떠들었으니 이제 실제로 투자를 해볼 차례다
먼저 증권사를 골라보자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이벤트시 종합매매계좌의 해외주식 거래수수료가 0.07~0.09% 정도, 환전우대율이 80% 이상
2. 연금저축펀드의 거래수수료가 0.01% 전후
3. DC/IRP(DC형은 근무중인 회사에서 가입되어있을테니 IRP 한정)는 계좌 운용수수료가 0%
4. ISA 거래수수료 평생(이지만 3~5년마다 재가입할테니 평생은 아님)무료
위 네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증권사를 골라야한다
3번과 4번은 거의 모든 증권사들이 상시 이벤트로 제공중이고 1, 2번이 좀 갈리는데
1번의 경우 사실 절세계좌랑 큰 연관은 없지만 기왕 만드는거 직투계좌도 만들어서 증권사를 하나로 통일할겸 넣어봤다
보다보면 해외주식 거래수수료 0.02% 뭐 이런 증권사들도 보일텐데
까보면 3개월 기간제한 같은게 붙어있거나, 환전우대율이 80% 이하이거나, 우대율은 막 95% 100% 이런데 매수/매도환율을 구분해놔서 100% 우대를 받아도 90%보다 뜯기는게 더 많을 때도 있다
위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증권사를 정 찾기 힘들 경우 그냥 계좌별로 혜택이 가장 좋은 증권사들 추려서 각각 개설하면 된다
참고로 연저펀, IRP 계좌는 증권사끼리는 물론 같은 증권사 안에서도 여러개 만들 수 있지만 ISA는 모든 증권사에 걸쳐 하나의 계좌만 운용이 가능하다
ETF 파트로 넘어가면 자산운용사까지 언급해야하는데 증권사까지 언급하면 너무 바이럴 같아서 직접적인 증권사 추천은 생략한다
당연히 미국 주식시장 혹은 그 대안인 S&P500 지수를 살 수는 없으니 ETF를 통해 투자한다
절세계좌 3종은 기본적으로 국장에 상장된 주식(이 중에서도 개별주는 ISA만 가능하다) 밖에 매매할 수 없는 바 본토의 S&P500 지수추종 ETF과 운용기준이 동일한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상품을 매수한다
ETF를 고를땐
첫번째. 매년 운용보수와 기타비용 등이 발생하여 수익을 깎아먹으므로 이 비용들을 합한 총 비용이 싼 상품을 고르는게 중요하고(비용 확인은 금융투자협회 공시나 The rich 어플 참조)
두번째. '달러'가 아닌 '원화'로 투자해야하는만큼 환율 변동에 따른 차익 혹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환노출(달러가치 상승시 +, 달러가치 하락시 -)
-환헷지(달러가치 변동과 관계없이 유지, 환헷지 비용이 추가되므로 매년 발생하는 비용이 좀 더 높음)
상품 중 하나를 골라야하고(환헷지는 뒤에 'H'가 붙음)
세번째. 현물지수에 투자할 예정이므로 '선물'이 붙어있는 상품을 피해야하며(선물은 뒤에 '선물'이 붙음)
네번째. 내가 얼마를 들고있든 언제든지 원하는 가격에 매수하고 매도가 가능하도록 거래량이 충분해야하고
다섯번째. 배당재투자 여부 즉 배당금이 나에게 지급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되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할지 내 손에 쥐게끔 할지를 골라야한다.
이전 글에서 나는
1. 총 비용이 낮은 편이고(2위)
2. 미국에 베팅한다는건 곧 원화가 좆박고 달러가치가 상승하는 시나리오에 베팅하는 것이기도 하고, 분산투자 관점에서 보면 원화 대신 '달러자산'을 보유하게 되는 환노출 상품일 것이며
3. 현물지수를 추종하고
4. 거래량도 개인 입장에서 사고파는데 충분한 수준(일 50~100만주)이며
5. 딴생각 못하게 내 손에 배당금을 쥐는 대신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짤에는 없는 'KODEX 미국S&P500TR'이란 상품을 추천했었다
물론 TIGER나 KINDEX(현 ACE), KBSTAR(현 RISE)도 괜찮은 물건이니 이미 보유하고 있으면서 나오는 배당금을 우직하게 재투자해왔다면 굳이 팔면서까지 KODEX로 갈아탈 필요는 없다
ISA는 제쳐두고 30년간 연저펀에 매년 1,800만원을 납입 ->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매수했을때
150년간 발생한 인플레이션을 보정한 수치 6.9%에서 살짝 더 보수적으로 잡아 연평균 수익률이 6%라 가정하면 30년 후 '그 시점의 가치로' 최소 13억 2천
지난 50~100년간의 명목 수익률을 고려했을때 행복회로를 돌려서 연평균 수익률이 11%라 가정하면 30년 후 최소 32억 정도가 있을거란 계산이 나온다
여기서 기간을 5년 더 늘리면 복리의 마법에 의해 13억이 18억으로, 32억이 54억이 된다
물론 이건 월 150씩 연저펀에 꾸준히 넣으면서 세액공제 받은 금액까지 재투자한 결과일 뿐이고 실제로 저 수익률이 나와준다는 보장도 없고, 우리 모두가 150을 꼬박꼬박 넣을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으니 투자결과가 위 계산결과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ISA까지 운용하고, 그것도 모자라 추가로 종합매매계좌에서 투자한다면, 뿐만 아니라 위에 예상한 수익률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 나온다면 13억이 아니라 30억이 될 수도, 32억이 아니라 62억이 될 수도 있겠지
비교 차원에서 직접투자(절세계좌가 아닌 종합매매계좌에서 투자)시의 세후잔고와 절세계좌 덕에 아낄 수 있는 세금이 어느정도인지도 계산해뒀으니 참고하자
다음은 내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직접적으로 받았거나 귀동냥으로 들었던 질문들에 대한 Q&A다
Q. 연저펀이나 퇴직연금은 만 55세까지 돈이 묶이는데 급전 필요하면 어떻게 함?
A. 연저펀은 세액공제 금액을 뱉어내고, 수익분에 16.5% 기타소득세를 내면 언제든지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사실 웬만해선 세금을 낼 이유도 없는게 가령 올해 1,800만원을 꽉꽉 채워 납입했다면 이중 세액공제분 600만원과 발생한 수익을 제외한 1,200만원을 아무 제한없이 인출이 가능하다
즉 투자기간이 1년씩 늘어날 수록 자유롭게 인출 가능한 금액이 1,200만원씩 누적되는거지
투자기간이 7~8년을 넘길 경우 낮은 세율에서 오는 메리트가 직접투자의 공제한도를 능가하게 되므로 이때부턴 전액 인출하게 되더라도 종합매매계좌에서 투자하는 것보다 이득이다
심지어 담보가 있는 주제에 이율이 신용대출과 거의 맞먹고 ETF의 경우 강제로 매도하게되지만 아무튼 담보대출까지 있는 바 현금유동성 경색이 발생한다면 그건 연저펀의 문제가 아닐거라고 생각한다
DC/IRP의 경우 만 55세 이전에 자유로운 중도인출이 불가하므로 확실히 문제가 맞다. 다만 이것도 일종의 꼼수로 인출이 가능하긴한데
'주택 구입시' 라는 중도인출 조건을 활용해서 잠깐 전월세를 살아버리는 방법이다. 물론 그리 추천은 안한다.. 애초 위에 적었던 DC/IRP를 활용하는 시나리오에서도 납입금은 고작 연간 300만원에 불과했다
Q. 국가가 갑자기 몰수해가면 어떻게함?
A. 모르지. 근데 IMF때도 50만불까지는 묻지 않겠다 ㅇㅈㄹ 했었는데 '외화자산'이 멀쩡할까?
느그들 개인연금, 퇴직연금 압수!
당연히 이럴 수 있다. 근데 종합매매계좌에서 사는 주식도 마찬가지로 한국예탁결제원에 올라가 있지 너네 증권사 계좌에 귀속되어있는게 아니다;
그거 들고 튀기는 커녕 달러자산이라고 정부에서 1순위로 호로록 안해버리면 다행이다
이런 국가멸망 이벤트에 대한 대응범위를 터졌을때가 아니라 터지기 직전으로 넓혔을땐 이민갈때 전액 비과세로 인출해서 들고갈 수 있는 연금계좌가 좀 더 낫지 않을까?
1세계는 망해도 1세계라는 마인드를 가진 국뽕 개붕쿤도 2차 3차 플랜 느낌으로 투자이민에 대한 정보수집을 꾸준히 하고있긴 하다
Q. S&P500만 다뤘는데 나스닥 추종은 어떰?
A. 나스닥은 개별 주식 혹은 섹터에 대한 위험을 완전히 쳐낼 수 없기에 본문에서 다루지 않았다
S&P500도 완전한건 아니지만 전체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만큼 시장 자체에 닥치는 위험을 제외한 나머지 위험을 0에 가깝게 줄일 수 있다.
그에 비해 나스닥은 기술주 위주로 구성되어있기도 하고 특히 인기 ETF로 꼽히는 QQQ 시리즈가 그 나스닥 안에서도 금융관련 주식들을 모두 쳐낸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S&P500보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성향이 강하다
빅테크의 시대가 언제까지 갈지는 너나우리 아무도 모른다. 당장 닷컴버블도 나스닥만 말좆양봉을 세웠다가 꼬무룩 했을뿐 같은 기간 S&P500 지수를 보면 한번 출렁이고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넘어갔다
물론 나도 직투계좌에서 QQQM 정도는 들고있고 뭘사든 투자하는 본인 마음이다만 내 신념이나 이 시리즈의 취지와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Q. 레버리지 ETF는 어떰? TQQQ 같은거
A. 보통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로는 몇가지 단점들이 꼽히는데 하나하나가 너무 치명적이다
먼저 레버리지 ETF들은 백테스트 데이터의 무결성 확보가 불가능하다
단순히 2배면 2배로 움직이고 이런 물건이라면 다행이겠지만 실제론 비싼 운용수수료, 롤오버 비용, 스왑이자, 이 스왑계약을 팔아주지 않을 가능성까지
실제 수익률을 깎아먹을만한 요소들이 너무나 많다. 단순히 지수라면 산출기준을 토대로 그 지수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의 수치까지 산출할 수 있겠지만 이건 레버리지 ETF다
기초지수 하락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다는 것도 문제다
위 이미지는 브라질의 보베스파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ETF인데 코로나 시국에 보베스파 지수가 -47%를 찍으면서 이새긴 무려 -98%를 처맞아 버렸다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원래 가격을 회복하는건 요원해보인다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극대화되는 변동성 끌림 현상 때문에 더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거나 마찬가지다
참고로 1987년 블랙먼데이 당시에 TQQQ는 이론상으로 한 번 0을 찍었었다. 단지 그 시절 TQQQ라는 상품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뿐이지
백테스트 상으로도 TQQQ가 닷컴버블 이후 올라온게 티라도 나기 시작한게 2019년인데 우리 은퇴가 가까운 시점에 저런 초대형 경제위기가 찾아와 -90% 찍는다면?
내 계산에 따르면 이 경우 최소 130000%의 수익률을 기록한 상태여야 원금이라도 지킬 수 있었다. 정말 끔찍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사실 레버리지가 티큐만 있는것도 아니고, SSO나 UPRO/SPXL처럼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물건도 있는데다 나스닥100지수를 2배수로 추종하는 QLD 정도만 해도 백테스트 상으론 안정성이 크게 올라가는만큼 무작정 배척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한다
암만 그래도 신용써서 개별주 사는것보단 낫겠지 뭐
Q. 요즘 배당이 끌리는데 SCHD 같은건 어떰?
A. 지수추종 ETF의 변종으로서 배당을 추구하는 ETF들은 특정지수를 완전히 추종하는 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진다
이 사실을 인지하는게 첫번째다
단순히 수익률만 따지면 배당을 챙길 이유는 없다
배당을 챙긴다면 분명 현금흐름을 걱정하거나, 월배당 같은 '부수입'을 만드는게 굉장히 즐겁고 버티기에도 용이해서 그런걸텐데
이말인즉 아직 젊고 쌩쌩하며 안정적인 본업이 있다면 배당 ETF에 투자해봐야 존버를 위한 심리적 안정말곤 얻을게 없다는거지
그냥 좀 더 수익률이 높은 지수추종 ETF로 불리고, 나이가 들어 근로소득이 줄어들거나 사라져 현금흐름이 끊기는 시기가 다가왔을때 갈아타는걸 고려하는게 낫지 않을까?
무엇보다 얘는 직접투자라는 선택지를 고르기 힘든게 매번 배당 받을때마다 배당소득세를 원천징수 당하게 된다
고작 배당금에 대해 15.4%가 무슨 대수냐 싶겠지만 이 배당금이 커지면서 연에 2천만원을 넘기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으로 포함되면 문제가 된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면 이자/배당소득과 기타 소득을 더한 금액이 과세기준액이 되는데 이러면 안그래도 지수 ETF 대비 낮은 수익률이 세금으로 뭉텅뭉텅 깎여나가게된다
연금계좌에서 투자하고 그걸 인출하면 분리과세로 16.5%만 내기라도 하지.
아직 은퇴도 안했는데 진짜 '월급만한 월배당'을 챙기게되면 '월급이 두배가 된 수준의 소득세'를 떼이게 된다는 거임
물론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건 사실이고, 아예 안하는 것보단 나은만큼 본인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아 젖절히 투자하는게 최선이다
솔직히 월배당...제2의 월급....개쩔자나.......
Q. 지수가 너무 오른것 같은데.. 시장상황도 안좋은것 같은데.. 매수하는게 맞나?
A. 그걸 맞출 수 있으면 신이지ㅋㅋㅋ
맞출 확률이 반반이라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한 달에 한 번씩만 사도 1년이면 12번, 10년이면 120번, 20년이면 240번이다
몇백번을 반복해야하는 행위인데 고작 한 번 그것도 주당 10원 20원 싸게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음;
되려 타이밍 놓치고 되려 고점에서 사게 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거 관련해서 통계가 있는데 실제로 지난 100여년간 매년 1회씩 저점에서 매수한 결과가 1월 1일에 한번씩 매수한 결과보다 수익률이 낮았다. 주가만 보다가 배당이라든지 놓치는 것들이 있었단 말이지
나도 5원 싸게 사보겠다고 보름 넘게 버티다 200원 오른 가격에 사는짓을 몇년이나 반복하고 있는만큼 이게 어렵다는거 정말 잘 안다만
그래도 기왕이면 내가 정한 날짜에 시장가로 매수 때리는걸 원칙으로 삼고, 마켓타이밍 재면서도 이게 삽질이란 인식을 가졌으면 한다
솔직히 장 마감했을때 일봉 저점이라도 맞췄으면 도파민 솟구쳐서 그날 기분 개좋긴 함
이정도면 귀성길, 귀성길에 읽어볼만한 분량은 충분히 뽑아낸 것 같으니 추가로 오류지적, 질문 받아오
모든주식을소유하라
5252 믿고 있었다구 젠장~
배당주는 메인 말고 조금 들고가면서 커피깂이나 받는정도는 나쁘지 않을거 같다는~
VTI
흡연자 국룰) KT&G 365주 들고 배당으로 하루 한 갑씩 피우기
모든주식을소유하라
ㅋㅋㅋㅋㅋㅋㅋㅋ
Ralph
고맙다 이 글(독수리 아님 ㅎㅎ) 덕분에 개별주 보느라 대가리 터지던 인생 종결한다
VTI
r33156
고맙습니다. 쓰신글은 모두 정독했고 PDF 로 떠서 보관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연저펀 및 IRP , DC 등 , 투자할 수 있는 곳에는 모두 추천해주신 ETF 투자하고 있고 미장에 SPLG, SCHD 직투까지 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던 쓸데없는 예금 , 적금, 주식 정리하면서 다 옮기고 있는데, 분할 적립식으로 2년안에 70%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이쪽으로 옮길수 있을꺼 같아요.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VTI
뎃 과찬인레후.. 도움이 됐다니 기쁜데스..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펩시제로라임
공들인 글 ㅊㅊ 등반가 아저씨는 좆스닥 반 슨피 반도 괜찮다고 함. 좆스닥은 금융과 에너지 섹터가 없어서 금융위기나 공급망 이슈에 슨피보다 덜 영향을 받는다는 분석도 있고(출처가 좆스닥이라 진짠지는 모르겠지만ㅋㅋ). + 포모방지용
VTI
키라라
레버리지 추종자인데, 이글보고 연저펀 만들러 간다~
근데 진짜루 연저펀은 안들어놨네잉.
VTI
하얀병원
전에 올리신거 읽고 미래를 생각하게 됬어요 ㅋㅋ
우선 연저펀 irp 세액공제 한도 까지하는데
Isa 청년도약계좌 까지 하려는데 돈 많이 벌어야겠어요
VTI
소리빙빙
블로그 유튜브 잘 보고 있습니다 가끔 개드립에 놀러오십셔
덕분에 제 투자 마인드를 완전히 바꿔주셨습니다 전부 글 정독하고 해당 방식대로 투자한지 벌써 2년이네요
VTI
어.. 저 블로그, 유튜브 안함;
등반가 행님 블로그나 유튜브라면 ㅇㅋ
찬란20년대
유익한 글 두고두고 공부하면서 참고할께요, 감사~
사실생각같은거안함
복숭아먹기
정말 고맙다
매번 글쓸때마다 잘보고있고 이악물고 수행중이다
확실히 개별주로 도박마냥 개지랄할때랑 다르게 수익률이 좋고 안정적이며 든든하다
rave8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2년 버전(?)을 계기로 S&P500에 무지성 적립식 투자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저펀 -> IRP -> ISA 순 / 직투 계좌로 voo를 2,500만원어치만 사서 연말에 팔고 다시 사서 양도소득공제만 챙기는중입니다.)
https://esef.tistory.com/351 이 블로그 내용을 보고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ISA -> 연저펀으로 이전 후 다시 투자시,
이전 후 세액공제받지 못한 금액들은 "절세 효과도 누리면서 언제든지 뺄수 있는 금액"이 될 것 같은데 맞을까용?
(이러면 절세계좌를 더더욱 활용안할 수가 없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즐추되십시오!
VTI
세액공제 받지 않은 금액이므로 인출시 페널티가 없는게 맞지만 중개형ISA 자체가 2021년에 나온 물건인만큼 만기 후 이전 및 재가입을 해본 사람도 드문 상황이고
연저펀 이전 후 중도인출까지 해본 사람은 그보다 더욱 적을거라 증권사들이 어떻게 나올지 잘 모르겠읍니다.
가령 인출시 세액공제 안받은 금액의 선출 여부도 증권사마다 반응이 갈리다 근래 들어서야 가능하다로 수렴하고 있는데스
또 ISA에서 투자하고 연저펀 이전은 곧 I
1. ISA에서 비과세분을 제외한 수익에 9.9% 분리과세
2. 연저펀에 이전시킨 금액으로 투자시 수익분에 16.5% 기타소득세 과세
요렇게 이중과세가 되므로 계좌간 납입 우선순위를 정할때 고려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발터P38
이런 글, 이런 개드리퍼가 있어 개드립이 빛이난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연휴 보내고 항상 행운이 가득하길!
VTI
안녕하세
개드립 코인갤가면 무조건 10억간다고 하니까 제발 헛돈쓰지말고 코인에 박아넣어
아노말리
우선순위를 연저펀 >>> ISA 로 두던데,
연저펀은 50살까지 돈 묶이는데 자산 관리 측면에서 너무 별로 아님?
차라리 ISA 섞는게 세금 살짝 더 내더라도 자산 관리 측면에서 더 낫지 않음?
VTI
본문에도, 댓글에도 나와있음
본인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야지
아노말리
연금저축펀드 중도 인출 시 최대 1200만원씩 뺄수 있다고 하는데 1년마다 1200 인출 가능한거임? 아님 5년 넣었을 시 한번에 6000만 가능?
VTI
매년 1800 납입 및 600 세액공제 -> 5년 차에 과세없이 뺄 수 있는 금액 6000
세액공제 받은 금액 3000도 공제받은 금액 뱉어내면 인출 가능
글고 본문에서 찾았나 모르겠지만 연저펀, DC/IRP의 연간 납입한도는 그 해에 다 못 채우면 날아가버리는데 ISA는 5년까지 납입한도 이연 및 누적이 가능해서 매년 한도 채울 필요없이 납입계획을 좀 더 여유있게 짜도 됨
감정평가사
좋은 글 와드 ㅊㅊ
ddirorying
항상 시리즈 잘 읽고 있습니다! 질문이 있는데, S&P 500도 24년간 수익률이 안 좋은 구간이 있지만 이는 최고 고점에 전재산 몰빵 투자 시 이야기이고, 매달 적립식 매수 시 24년간 수익률이 안 좋은 구간과 겹치더라도 수익을 볼 수 있다는 그래프를 볼 수 있는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본문에서는 경제위기 시 기업의 배당률을 보여주는 그래프가 있는 듯 하여 여쭙니다
VTI
Global Financial Data, 01/31/1926 – 12/31/2017 외 여러가지
이건 직접 구글링해서 찾는 편이 빠를것 같고 본인 투자계획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면 포트폴리오 비주얼라이저에서 VOO 고르고 돌려봐도 됨
본문의 24년 파트에 첨부되어있는게 배당수익률이고 이 배당금까지 포함하면 고점에 몰빵매수 했더라도 원금회복에 24년이 아니라 16년이 걸렸음
abc345
덕분에 많은걸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1. 1년 5,133만원 부부둘다 채우면 그다음은 직투로 가면되겠죠?
2. 또 예를들어 근로소득이 끊긴 상황에서
10억이 갑자기 생긴다면 해외 직투로 일단 다넣고 매년 5,133만원씩 연저펀 ISA로 옮겨가는게 맞을까요?
VTI
1번은 사실 절세계좌 3종 외에 사업비가 1% 미만이면서 S&P500 추종 펀드를 살 수 있는 변액보험들이 있긴한데 부자들 편법증여용으로 쓰인다는 말만 들었지 이걸 고려할 단계까지 가본 적이 없어서 잘 알아보진 않았고, 개인적으로도 일단 직투만 고려하고 있긴합니다
2번은 근로소득이 충분하다면 굳이 옮겨넣지말고 10억은 직투하면서 절세계좌는 월급으로 채우는게 낫지않나 싶은데.. 이 부분도 결국 목돈 가진 사람 마음이라 즈어가 뭐라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 같아오
abc345
댓글 달려고 회원가입까지 했었네요
답변감사합니다 복받으실꺼에요 ㅎ
나나시
개추
7년차대학원생
VTI is g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