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팅 음... 솔직히 무섭긴 해 근데 그 무서움은 모르는 이성을 만난다는 두려움보다 그냥 모르는 사람을 만나야한다는 두려움에 더 가깝고 친구의 친구와의 만남도 꺼려하는 나로써는 참 부담이 큰 요소이지

2. 눈 절대 안높음. 내가 작년에 관심있었던 애들 얼굴 보여주면 알거임 ㅇㅇ

3. 그외는 잘 모르겠다. 솔직히 요즘은 진지하게 이상형에 대한 관념이 없는 수준임. XY염색체면 된다 수준?

4. 키 작은편임 169

난 소개팅이라도 받고싶다!!!!!

그정도는 되지 않나? 굳이 따로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그냥 자연스럽게 친해지면서 오고가며 인사하고 대화하고 그런건 다 되는거지

근데 편해지는게 존나 어려운거지. 타인과 편해지기 참 쉽지 않음

26살 인생 가족빼고 편한 사람은 5명도 안되는데

엑셀밟다가 브레이크 밟을줄 몰라서 안드로메다로 가는수가 있음

그리고 작년에 엑셀도 밟을줄 몰라서 이상한대로 갔다가 뭐 해보지도 못하고 상대방한테 컷당했는데 ㅋㅋ

그치그치

근데 막상 모르는 사람들 만나면 스무스하긴 하더라

그 약간 특유의 양아치스럽거나 내가 거칠다, 나 좀 논다를 옴몸으로 뿜내는 인간들만 아니면 괜춘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될까봐 지레 겁먹는것뿐이지

타석에 서는법도 모르긴 한데 ㅇㅋ

근데 먼저 다가올때까지 기다린다는 소린 아니였는데 뭐 무튼 ㅇㅋ

어떤 성격을 말하는진 모르겠는데 막 친화력 엄청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랑 친해져서 만나고다니는 그런 성격은 아니지

그냥 보편적으로 착하고 순둥순둥하고 뭐 그런?

노력하면 안될거 없긴하죠 뭐든

단지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모를 뿐

그건 너가 찾아야지 여자마다 원하는거 다 다르고 취향 다 다르고 성향 다 다름

그치그치 그건 아는데 그냥 어떻게 노력해야하는지 모른다는걸 알려주고싶었을 뿐임

노력하는 방법도 모른다고 하는거 자체에서 넌 가망 없다...

어플이라도 다운받아보고 해봐라

나도 어플로 대학병원 간호사 만나서 잘 사귀었고 파트너 5명있었다는 술먹고 한 소리에 손절치면서 사람 보는 눈도 띄었다

시도해보면서 노력하는 방법도 찾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