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개인적인 바람은 부모님 이혼했으면 이제 각자 알아서 좀 살았으면 좋겠고
나도 그냥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볼때 보더라도 밥먹으면서 근황이나 얘기하고 헤어지면 좋겠는데
무슨 날 통해서 뭘 어쩌고 싶은건지 술먹고 똥고집 부리는 아빠나 엄마랑 동생은 뭐 별것도 아닌거 말 맞춰달라 그러고 날 통해서 해결할라 그러고
모이면 기분만 잡치고 스트레스 받는데 도대체 왜 모일라고 하는거지?
동생이 갑자기 내년에 결혼한다고 얘기 꺼낼때도 나는 걍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아빠는 삔또상해서 이런걸 갑자기 얘기한다고 ㅈㄹ하는데 그..나보고 어쩌라는걸까..?
이번 추석에 모일때 마지막으로 얘기좀 하려고 생각중인데
나는 이제 더이상 관여도 하기 싫고 날 통해서 얘기하거나 뭔가를 해결하는거 그만 했으면 좋겠고
이제 각자 알아서 판단좀 해라 동생 너도 아빠가 말 안들으면 걍 결혼식에 부르질 말던가
아빠도 동생이 연락도 뜸하다가 갑자기 말해서 기분 나쁘다고 말 끊으면서 술먹고 자기 할말만 하는것좀 그만했음 좋겠다.
서로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해결되지 않을정도로 엉킨것들 풀지도 않고 그냥 살고 있고 이제와서 풀어보자는건 기대하지도 원하지도 않고 있는데 더 엮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이후로 계속 같은 상황이면 나는 연락 끊고 살던가 개인적으로 만나는것 말고는 더이상의 시간 쓸 생각 없으니 알아서 잘 생각하고 얘기해라
대충 이런 얘기하고 밥먹고 헤어지던가 할거 같다..
더이상 정도 없고 보려고 하는것만으로 기분 쳐지고 시간 아깝고 스트레스 받는데 저 말 이후로 변화 없으면 그냥 내 생각대로 사는게 맞겠지?
9개의 댓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29883 |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즈 게임에서 떨어지면서 폰보기 어케해? | 57696b76 | 28 분 전 | 24 |
429882 | 내일변호사랑 소개팅하는데 9 | 8a21b116 | 29 분 전 | 82 |
429881 | 연애때문에 고민이 많네 8 | ba17eac5 | 32 분 전 | 66 |
429880 | 지금이 IMF보다 더 심각한듯 4 | 87255a35 | 35 분 전 | 92 |
429879 | 출산 앞둔 친구 선물 5 | 2ea40de0 | 45 분 전 | 27 |
429878 | (성인)남자들 털 관리 어떤 거 하냐? 4 | 702c9fd8 | 1 시간 전 | 97 |
429877 | 만나던사람 쳐냈는데 좆같다 7 | 26c190bf | 1 시간 전 | 202 |
429876 | 코로나 경험해본 개붕이들 도움요청 9 | 061c5ddc | 1 시간 전 | 67 |
429875 | 면접준비 하루만 하는거 공감함? 6 | 25adf01f | 1 시간 전 | 96 |
429874 | 형들 조언좀 부탁해 7 | 536e9e41 | 1 시간 전 | 86 |
429873 | 면접 가지말까 10 | b02c693f | 2 시간 전 | 127 |
429872 | 팀원분이 쿠키 구워주셨는데 10 | 8c382c52 | 2 시간 전 | 211 |
429871 | 남자친구랑 결혼 6 | 0b40ff3d | 2 시간 전 | 396 |
429870 | 모닝ㅍㅂㄱ 안된지 수년째 해답을 알려줘 20 | 6c55750d | 2 시간 전 | 214 |
429869 | 나 글러먹은 마인드지? 7 | 9c584d65 | 2 시간 전 | 142 |
429868 | 여친이 싫어해서 말없이 놀러간다면? 11 | 03504f3a | 3 시간 전 | 229 |
429867 | 전립선 잘 느껴서 고민 7 | 1b156bfc | 3 시간 전 | 192 |
429866 | 신혼여행지 고민 (동유럽 vs 일본) 30 | b97cf1b3 | 3 시간 전 | 159 |
429865 | 일잘하면 회사에서 16 | 857f52dc | 3 시간 전 | 339 |
429864 | 잘린 후 신세한탄 10 | 111ecad7 | 3 시간 전 | 247 |
cde20439
나...애비랑 동생이랑은 연락처도 모르고 손절하고 삶 안본지 2년 넘어간다
ffb7de9b
나도 그 2년차였으면 맘 편했을듯..에휴
92a35817
내가 의절하고 사는 건 아니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기가 잠적해도 친생부모는 가족관계 증명서 같은걸로 자식 주소가 조회가 가능해서 진짜 주소 숨기고 고시원에 사는 거 아니면 쳐들어 온다던데
1481b2e0
이거 맞음. 주소조회 막을 수 있는 조건이 매우 까다로움.
1. 가정폭력 상담소에 상담이력이 남으면 주민등록초본열람제한 걸 수 있음
2. 상담받으려면 가정폭력 입증이 돼야 함 (112 신고라든지)
3. 심지어 남자들은 상담할 수 있는 곳이 없음
ffb7de9b
뭐 굳이 따지면 엄마나 동생은 따로 보면 괜찮음다 모일때 ㅈ같은 시너지가 심하게 나서 그렇지
아빠는 이혼하면서 등본 안보이게끔 조치가 취해져서 괜찮을듯
1481b2e0
이혼해도 친족관계는 영원히 남음
-> 자식 초본 조회 가능함
이걸 왜 알고 있냐면 나도 애비랑 의절했고
엄마랑 이혼시키려고 하면서 다 알아봤거든..
근데 이혼시키는것도 실패함 ㅋ
ffb7de9b
몇년동안 주소도 모르는 눈치인거 보면 방법을 모르거나 열람제한 걸려있는거 같은데 확인해 봐야겠네..
33fef4a4
아부지 손절하고 얼추 10년임.
양육도 사실상 난 할머님 손에 자랐고, 술먹고 지랄 터질 때 마다 어릴 때 진짜 이갈았음.
성인 되서 명절에 계기되서 그날로 손절치고 지금인데,
솔까 안쳐다보고 살면서
그렇게 속이 후련하고 편한게 없다. 결혼 때 장인장모님한테 말씀드릴 때 좀 쫄렸는데,
잘 넘어가주셨고, 잘 다독여주셔서 진짜 놀래고 인생에서 그만큼 감사한 날이 없는 듯.
난 그냥 내 평생에 안볼 생각하고 삶.
돌아설꺼면 진짜 완전히 안볼 생각해라. 어설프면 서로 고달프다
ffb7de9b
마지막 말 잘 생각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