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오세를 아시나요 ? 

넥슨에서추방(퍼블리싱탈퇴)되어 스팀으로 이전한지 오조오억년

글로벌서버와 합쳐저 외국인들이 많아졌다 

본인은 트오세 5년넘게하던 틀딱유저중 하나였으나

현생과 mmorpg를 같이하지못해 접었다가 어제 복귀함

 

1.

스토리는 최악 하나의 결은 있으나 이를 구성하는 요소는 한국건설업체 철근보다 적다

옛날에 트오세를 해본사람이면 그 거지같은 퀘스트가 생각날텐데 더하면 더했지 나아지진않음 

스토리 자체는 긴박하고 처절하게 발버둥치는 세계관을 다루지만 

특히나 진행과 연출은 초딩만도 못하다 (메이플만큼은 아님)

 

원래 스토리 보려고 하던 게임은 아니였으니 스토리는 둘째치고 

캐릭터 보려고 하던겜임 이거   

 

2. 다양한 룩딸이 트오세의 장점이라는건 부정하지못하는 사실  

그래서인지 외국유저들은 마을에서 떠드는게 주 컨텐츠인듯하다 

한국인 반 외국인 반 되는거같음

새벽이라 채팅에 영어밖에 안보인다 

 

일러스트도 있긴하다 

트오세 초창기 유명했던 마기 라는 일러레는 퇴사했으나

그래도 게임은 영업을 해야하니 일러퀄은 취향에따라 나쁘지않은편인듯 

얘 처음보는데 내취향이야 

 

3.

사람은 얼마나 있을가? 

새벽 4시경 마을에만 200명 좀 넘게 접속하고있다 

다만 새벽이라 잠수가 대부분이고 채팅치는 사람은 50+@되는듯

필드&던전에도 사람이 있으니 함부로 단언할수없음 

당장 지금 속한 길드만해도 반은 필드에 있다 

사람이 제일 꼬이는 저녁시간대엔 최소 3배는많이보였던거같으며

자동매칭같은 파티컨텐츠는 잘되는편이였다  

 

4.

트오세의 꽃 

다양하고 독특한 직업 

 

트오세는 라그나로크에 몸담았던 킴학큐가 만든 imc에서 만든 찌그랭이다 

출시당시 라그나로크에 환장하던 사람들이 몰려왔었으나 똥맛을보고 도망가던걸 본적이 있었음

이와 별개로 직업들은 굉장히 특색있다 

위저드기준 기본 위저드포함 직업이 무려21개

전 클래스 다 합치면 80개가넘는다 

망겜 특성상 밸런스는 그닥 좋지 못한데 

경쟁컨텐츠나 레이드컨텐츠를 위한 직업이 선호되고 있으며

 

스페-샬 클래스라고 불리는 '유료'직업이 아주 잘 팔린다

스페-샬 클래스는 돈에 미친 imc가 만든 '유료'직업군으로 

레티샤라고 불리는 가챠를통하거나 이벤트로 종종뿌리는 개사기직업이다

쌩돈으로 가챠를 돌릴시 20만원 언질되는 천장으로 스페-샬 클래스직업선택권이 나옴

물론 유저간의 거래로도 구할수있다 

현 직업메타는 스페-샬 클래스를위해 스페-샬, 따까리, 보조 이렇게 3개직업을 고르는형식이라고한다 

그래도 다른사람들 직업을 살펴보면 다른직업으로도 재밌게 플레이하는사람을 볼수있더라  

 

5. 주력컨텐츠는 장비파밍 

이게임은 나름 시즌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메이플마냥 장비강화하는게 빡쌔다 

위에서 언급한 직업간의 밸런스도 그렇고 

고인겜 답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하는 뉴비는 폐사율이 높은편 

꼭 길드에 들어가서 조언을받고 성장해야한다 

 

파밍이 다 끝나면?

경쟁컨텐츠 보스협동전,레이드시간단축,길드전 등이 있는데

콜로니라고 불리는 gvg컨텐츠는 한 맵에서만 100명 넘게 모일정도로 치열한 패싸움을 볼수있다 

옛날에 해봤는데 사람 죽이는거 재밌음  

 

 

끝으로

 

스토리구려

직업간 밸런스도 구려

게임이 고여서 시스템이해도 힘들어 

 

왜 복귀했냐하면 난 이미 똥맛을 봐버렸기때문 

스토리 구린건 여타 온라인게임들도 이거보다 구린건 많이 봐왔고

직업간밸런스와 '유로'직업은 아 이건쉴드못치겠다

시스템은 뭐 여타 게임이 그렇듯 적응하면 그렇게 어려운건 아님

메이플 해본사람들이면 생각보다 적응 잘할거임  
 

태어나고부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국 끝까지 살아남았던건 트오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