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에 남자 둘 여자 둘 소개팅 주선을 해줬음.

남자는 친하게 지내는 오빠들이고, 여자 둘은 내 친구들임

A 남자 B 남자 - 30대 초반

C 여자 D 여자 - 20대 중반

A 남자 

- 매사에 열심히 살고, 퇴근해서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미래지향적임

- 키 173, 몸무게 잘 모르는데 운동해서 괜찮아 보임

- 서울 자취 차 없음

B 남자

- 매사 대강 살고 있음. 아버지 인테리어 사업 다니면서 운전해주고 용돈받아서 사는중. 이직준비만 1년 반째.

- 키 177, 몸무게 잘 모르는데 그냥 배 약간 나왔지만 아주살짝이라 보기엔 괜찮음

- 서울 살고 차 있음

C 여자

- 열심히 살고, 직장 3년차. 퇴근해서 스터디다니고 운동함.

- 얼굴 귀염상 보통 몸매였는데, 요새 운동해서 살이 좀 빠진듯 함.

- 서울 자취중 차 없음

D 여자

- 하루살이임. 어머니 시장에서 분식집 하시는거 도와줌. 살면서 취직한적 없음. 알바도 매번 3개월 못버팀.

- 매우 말랐고, 얼굴은 날카로운 고양이 상

- 서울 살고 차 없음

나는 A남자랑 C 여자 소개 시켜줬고, B남자랑 D 여자를 소개해줌. 

끼리끼리 인 것 같아서 소개시켜줬는데
A,B가 친구고 C,D가 서로 친구인데 서로 소개팅 한 얘기를 했나봄.

B남자랑 D여자가 왜 자기는 경제력도 없는 애를 소개시켜줬냐면서 개거품 물고 나한테 지랄하기 시작했음.

나도 솔직히 열받아서 왜 비슷한 사람들끼리 혐오하냐고 씨부리긴 했음.
지들이 소개시켜달라고 해서 괜찮다고 해서 소개팅 시켜줬는데 ㅅㅂ 불똥이 나한테 튀네

나는 끼리끼리라고 생각해서 소개시켜준건데, 문제임?

이거 게시물하고 댓글 C하고 D한테 보여줄건데 판단좀 해주라 진짜 엿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