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직장 잘 다니다가

갑자기 29살에 미국 유학가서 석사 박사 과정 하고 있음

가기전부터 가족빼곤 주변에서 졸업언제하냐, 그럼 결혼 못한다, 졸업하면 40살이다 

이렇게 다들 말렸다고함

그러던 어느날 친구가 '그럼 난 평생 내가 하기 싫은 일 하고 살아야되는거네?'

생각이 문득 들었고, 그날로 바로 유학 신청했다함ㅋㅋ

최근에 연락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얼마나 자기가 좁은 세상에서 좁은 편견을 갖고 좁게 살았는지 느껴진다더라

미국에서는 아무도 자기가 29살인거 신경안쓰고, 그래서 하고 싶은 꿈을 찾아 온건지만 물어본다고함

그 말 들으니까 뭔가 내가 진짜 내가 원하는대로 잘 살고 있는건가 문득 생각이 들더라

나도 공부에 대한 미련이 있어서 그런가 문득 유학 생각도 나고 여튼 생각 많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