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가 어떻게 인사야 스몰토크하겠다는 이니시에이팅이지.

사회성 없다는 것은 이제는 죄가 되어 예의없음이 되는구나.

모든건 외향인들의 음해와 날조다!

일어나라 저주받은 자들아!

만국의 내향인들은 단결하라!

글쓴이 비롯해서 댓글에 예의 운운하는 개병신 존나 많네 실화냐?

개드립에 틀딱들 언제 이리 많아졌지

진짜 회피형에 빈말 못하고 내향적이라 친구 별로 없는 나도 저런 말은 하고산다

이 글이 전형적인 꼰대마인드 아니냐 ㅋㅋ

인사를 안녕하세요 하고 말지 빈말은 못하는데 예의없는거였음?

아침인사 점심인사 저녁인사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이게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면 됨

전혀 다른 문제인데

식사하셨어요? 는 아무 의미 없는 빈말이 아니다

나는 너랑 대화할 의지가 있으며 최소한 너랑 대화하고 안부를 묻고 싶을만큼의 친밀도를 가졌고 너에게 우호적인 사람이고 너를 무시하고있지 않다 라는 의미가 꽉찬말임

그래서 그러한 빈말은 빈말이 아니고 예의다

저런 케이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입이 무겁다' '함부로 말을 꺼내지 않는다' '믿음직스럽다' 라면서 호감으로 느낌

호불호에 따라 반응이 갈릴 뿐이고, 본인 의견과 다른 의견을 비하하지만 않으면 됨

어색한 사이에 분위기 풀려고 억지로 빈말 건네야 하는게 예의였음?

20대때는 못할수도 있음

사회생활하면서 알아서 습득하고 30대 넘어가고 중후반쯤 되면 암만 못해도 어느정도 하게 되어있음

그럼 혼자 살어

왜 세상밖에 자꾸 나옴?

억지로 빈말 건넬 필요는 없지

근데 그로 인해서 관심없는 사람들과 친교가 형성되지 않아서 생기는 소외나 불이익도 기꺼이 감수할 줄 알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임

이런 류의 사회성 얘기가 나올 때마다 꼭 지능이나 인격이랑 엮어서 까대기치려고 시동거는 애들 왤케 많아졌냐

누가 누구한테 예의 운운하는 거임??

저건 예의 문제가 아니라 스몰토킹이잖니.. 스몰토킹은 사회성이고.. 사회성이 예의와 꽤 큰 관련 있는건 맞지만 전부는 아님.. 스몰토킹은 그리고 예의와는 별 관련 없는거고.

내가 INTP인데

내 경우에는 별로 안친한 사람한테 관심없는데 억지로 하는 질문같은거 안내켜함

라포도 없고 친해지고싶지도 않은데 질문해야한다?

이야.. 곤욕도 그런 곤욕이 없다 ㅎㅎ

근데 안친할수록 호응은 잘함

그건 굳이 그사람한테 관심없어도 되거든

머리써서 질문할 필요도 없고 스몰톡 수준에서는 우와 진짜요 대박 3개 돌려써도 다 커버가능하니까

근데 인사는 결이 다름

대화 전 쿠션을 깔기위한 목적의 인사는 친분이랑 관계없이 그냥 거의 안하지만 내가 너를 보고있다를 알리기위한 인사는 반드시 한다

그것도 안한다?

음.... 글쎄....

아주 좋게 이해해줘서 그냥 사람이라는 존재와의 관계를 원하지 않는거 아닐까 싶음

식사하셨어요?같은 말을 못한다고 싸가지없단 소릴 듣진 않을거같은데

딱히 예의가 없는건 아닌거같은데?

이걸로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바로 박아버리는 작성자는 예의가 있는거냐…

김혜성은 저거 트라우마 때문임

18살때 지하철에서 어떤 커플이 면전에서 알아보고 들으라는 식으로 30분동안 욕설하는걸 끝까지 참다가 대인기피증 생기고 예능촬영중에 어떤 미친놈이 길거리에서 레이싱하다 들이박아서 2년간 강제로 연기활동 쉬는등 다사다난했음

무슨 예의가 없다느니 지능이 딸리느니 하면서 쉽게 판단할게 아님

가정교육 시급한애들 많이 보이네ㅋㅋ

아침 출근 시간에 엘리베이터에서 직장 사람을 만난다

->안녕하십니까 좋은 아침입니다

점심 시간 각자 식사를 위해 흩어질 때

->식사 맛있게 하세요

식사 후 화장실에서 만난 직장 동료에게

->식사 맛있게 하셨습니까

퇴근 시간 같이 엘리베이터에 탄 직장 동료와 헤어지기 전

->고생하셨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나도 내향인이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통신보안처럼 다 나오는데

그 외의 타인이나 상황에서는 쉽지않음

ex)안면 없는 아파트 주민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내향성이 저렇다고 규정하는 건 뭔 병신같은 논리냐

예의없고 사회성 없는 것과 내향성은 엄연히 다른 것인데

심한 내향인은 하고 싶은말이나 그상황에서 해야할말을 밖으로 못하고 속으로 하기도함 이걸 무슨 예의가 있네 없네 하는건 우울증은 의지박약이라서 그렇다는거랑 같은논리임

상대가 먼저 말 건네면 하는데 먼저 말걸기 뻘쭘함 내 기준으로 말하는거에서 에너지가 너무 빨려서 상대도 그런가? 하고

아닥하고 있다가 상대 맞춰서 행동하는데 이게 예의없는건가 어렵구만

다른건 모르겠고 상대한테 굳이 관심이 없고 스몰톡하기 싫어서 일부러 안하는건 그냥 예의문제 맞지않나? 남들도 본인 관심없고 별로 안친하고 싶은데 그자리 불편할까봐 신경써주는거구만 평생 그런 사회적 친절 받기만하고 자긴 쪼대로만 살겠단거지

식사하셨어요 자주 얘기했었는데

꼬인 틀딱들은 남 밥에 뭔 참견이냐, 알아서 잘먹는다

이러니까 그냥 안하게됨

보통 저런 말하는걸 자기가 가식떤다까지 생각이 들정도면 얼마나 생각이 많은거냐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방향이 생기고 나쁜쪽이건 좋은쪽이건 그 쪽으로 치우치게 돼서 가능하면 안좋은건 빨리 끊어야함

그리고 저런 말 안해도 누가 머라하나 그냥 말없고 내성적이구나 하고 말지

난 내향적이라 ㅠ 이지랄 하면서 기본적 예의도 안지키는건 집 밖으로 쳐 나오지말고 집안에서 평생 썩어뒤지길 바란다

뭔 시바 지 좆대로 다 하려하면서 난 내향적이라 ㅠ 난 솔직해서 ㅠ 이지랄하는 새끼들 너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