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4dx로 재밌게 보고왔다고 해서 나도 4dx로 보고옴.

정이삭감독님이더라고.

이름보고 엉?한국사람인가? 했는데 한국계 미국인인듯.

기본적인 스토리는

토네이도 연구가가 토네이도로 인한 피해를 막기위해 

산소를 차단하면 불이 꺼지듯이

토네이도가 계속적으로 커지기 위한 조건을 차단함으로써 토네이도를 흩어지게 하려는 연구의 실제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재해를 너무 과소평가한 나머지 친한동료들을 잃고 ptsd와 함께 죄책감에 살아가다가

다시 한번더 토네이도에 맞선다는 내용임.

내용자체가 아예 흥미가 없진 않으나, 서사가 복잡하지도 않고, 기승전결이 뻔함.

결정적으로 영화의 핵심인 토네이도를 맞서는 장면이 그냥 집에서 넷플릭스로 팝콘먹으면서 보면 현장감이 떨어져 사실 그닥일거같음.

그러나 거대화면 + 4dx가 만나면서, 이 영화가 굉장히 극대화되더라.

토네이도에 다가가기 위한 차동차 씬에서 의자가 진짜 미친듯이 날뛰고

바람도 계속 불어서 내가 정말 저사람들과 같은 토네이도 근처에 있다는 현장감이 장난이 아님.

이런 영화에서 기대하는건 딱 킬링타임용인데, 그 이상으로 좋았다.

영화가 끝나고 이 영화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할 정도의 그런 생각해보게 될만한 것은 없지만,

그저 굉장히 재밌었다! 라고 말할 수있는 영화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