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잠깐만 하고 고추 스원하게 긁으셈

티내도 상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듯

차라리 시간 갖자고 유예기간 갖다가 말하는게 나을지도

연락 안하고 만나는 횟수 줄어들면 자동임

헤어지려고 각잡는 시간도 아까운거임. 상대방한테도 실례고. 걍 다이렉트로 얘기해.

고백은 빌드업이 필요하지만 헤어짐은 빌드업이 있으면 망해.

그냥 분위기를 조금씩 풍기고 한번에 칼같이 말하고 끊어내면 됨. 상대가 바보가 아니면 분위기 풍길때부터 짐작은 하더라 언젠가는 멀어질 사람이겠구나 라고..

칼같이 끊어내기가 생각보다 쉽진 않음. 엄청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하더라.

정떨어진 포인트가 2종 소형 면허 따겠다고 설치는데

3번 떨어지고 기분 나쁘다고 오늘 저녁 약속 깨서임

이래서 나는 헤어지고싶어 좋은인연만나길바래 이러고 헤어지면되지

헤어지는순간 앞으로 서로 생사도 잘 모를 남이되는데 남 신경은 존나게써주네 그냥 헤어지자 박으면되지

내 삶은 언제나 내가 최우선임

한쪽이 마음 접으면 상대방이 뭘 할수있겠어.

이건 오래 끌수록 더 붙잡고 더 이해 못한다

그냥 예전만큼 좋아하지않아 하고 끝내는게 맞음

괴롭히고 싶은거면 오래끄는거 말리지는 않는데

오래끌수록 끝이 안 좋을확률이 높아질꺼임

반대입장 생각해봐

상대방이 갑자기 연락 뜸하게 하고 약속도 피하는거 계속한다고 생각해봐

데이트 약속 잡고 당일에 피곤하다 아프다하고 파토내버리기

이미 정떨어진거면 하하호호 할일이 있나? 그냥 같이있어도 안웃게되고 빨리 집에가고싶다는 생각뿐이던데

상대방도 그걸 느껴서 헤어지게 되는거고

휴... 요즘 인간관계 개념 박살난 사람들 왜이렇게 많냐;;

개인적으로 개붕이가 그래도 연인간에 예의있게 헤어졌으면 좋겠네...

갑자기 어제까지 하하호호 하다 뜬금없이 이별통보만큼 황당하고 잔인한짓도 없다;

1차적으로는 남자애가 정떨어질 때 같이 개선해볼 이야기들을 했었고, 개선의지나 가능성 혹은 심적 여유가 안되면 남자친구에게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줘라...

비슷한 일이 나오면 진지하게 이 부분때문에 나 힘들다 이야기 하고 시간 갖고싶다 이야기 할 빌드업을 쌓고 그 기간 가운데서도 너가 마음이 회복이 안되면 슬프지만 이별을 고해야지; 헤어진다고 생판 남 된다고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거 아니다 ㅠ

잠수이별 박던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