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그리면 더 무서울듯하네 상상하면서 읽는데 허병장 외모가 잘 안 그려진다

아 지랄 ㅋㅋ 너무 갔네

난 그 최근에 제주 군대썰? 그게 진짜 무섭더라.. 우에드리오ㄷㄷ

비슷한 옛말로 방이나 어떠한 공간에 '아무도 없다' 라는 사실을 인지 하고 있다면 궂이 노크를 하면 안된다는 얘기가 있음 그러면 그 안에 없던 존재가 생긴데

수하방법이나 군대용어가 숙지되있던걸 보면 부대 내에서 죽은 장병의 혼령이 달라붙은게 아니었을지.. 사람한테 해꼬지라니 조속히 소각해야 하겠지만은 소대장급에서 그동안 노고에 감사한다.귀관을 명예 제대키로했다.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 행복하게 지내라.이런식으로라도 예우를 갖추고 처분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망상에 빠져드는 새벽이네

나는 말년에 부대 내 한바퀴 순찰돌고 초소 근무서는 규정이 생겼음.

새벽 두시 쯤 후임이랑 근무 전 순찰을 도는데 길 중간에 '이상무' 체크하는 군무원 휴게실 앞에 사람이 서있는거임? 불도 다꺼져서 깜깜한데?

그래서 속으로 "쏘가리새끼 순찰 하나 안하나 감시하러왔나보네" 하면서 다가가니 스윽 풀속으로 숨더라?

"다봤는데... 못본척 해줘야겠다" 하고 군무원 휴게실 앞에 다가가자 센서등이 켜졌고, 밝은 불 밑에서 이상무 체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지더라.

아까 서있던 사람에게는 왜 센서등이 작동을 안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