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ogdrip.net/57602778
나는 문법나치도 아니며 웹서핑을 하며 수 많이 보이는 맞춤법 오류에 대해 지적질을 하고 돌아다니지 않지만
결코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잘못된 사실을 알고 있을 듯 하여
이 글을 싸지른다.
또한, 옳은 것을 주장하는 내가
병신이 되지 않기 위해서도이다.
문제의 시작점이다.
"드라이기가 폭팔햇어요...;;"
이 '폭팔' 을 지적하는 한 명이 있었다.
미리 내 주장의 요점을 말하자면, 이사람의 말이 맞다.
그런데, 이 댓글에 답댓글이 하나 등장한다.
http://kin.naver.com/openkr/detail.nhn?docId=203886
'같은 뜻' 이라며 링크를 하나 던져 놓고 영원히 사라졌다.
내용을 보아하니 네이버 오픈국어사전의 내용이다.
'오픈국어사전' 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다음과 같다.
즉, 위키백과 또는 엔하위키 등과 같은 누구나 등록하고 수정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 신조어, 유행어를 비롯하여
'단어를 잘못 검색 했을 때' 올바른 단어로 연동시켜 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내용을 살펴보자.
제목은 당연히 '폭팔'로 검색했을 때 보여지게끔 '폭팔'이지만
단어와 뜻 모두 옳은 내용을 보여주고있다.
하지만, 본문의 폭발에 밑줄친 한자를 보면
폭발의 '폭'자를
[爆 터질 폭] 이 아닌 [暴 사나울 폭] 자로 기재했다.
오픈국어사전과 비슷한 부류인 위키백과에서도 하지 않는 오류를 범하며
저급한 수준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후 나의 댓글에 답글이 달림으로써
내가 병신취급을 당하는 것의 시발점이 된다.
전문가들도 폭팔이라 쓴다?
확인해보자
착각하지마라.
전문가?
발음 뿐만아니라 그 단어를 쓸 때에도 '폭팔' 이라 쓰는 전문가들이 있다고 한다면
그 전문가들은 한글과 국문을 연구하는 전문가가 아니다.
'단어적으로 틀리지만'
이 한 마디로 이미 '폭팔' 이라는 단어는 사용 할 수 없는 틀린 것임을 인정하고 있지 않는가?
전문가들이 양잿물이 몸에 좋다한다면 양잿물까지 먹을 것 같이 보인다.
그리고, 위 기사에서
'전문가' 들이 '폭팔' 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내용은 담고 있지만
그래서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옳은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가?
전문가들이 사용하면 무조건 옳은 것이며, 따라서 사용해도 좋다
라고 자기 스스로 색안경을 끼고 내용을 곡해하여 해석하는 것이 아닌가?
이 또한 착각하지마라.
예컨대,
'자장면' 이라는 단어를 '짜장면' 으로 표기해도 된다로 바뀐 것은
'자장면/짜장면' 이라는 단어의 근원이 중국어 'zhajiangmian [炸醬麵]' 에서 유래한 '외래어' 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단어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단어이다.
'외래어'는 고유의 우리말 단어가 없을 경우 '외국어' 단어에서 차용하여 사용하며
외래어 표기법에 맞추어 사용하지만
영단어 'chocolate' 과 같이
'초콜렛, 초코렛, 초콜릿' 처럼 자기가 쓰고 싶은대로 써도 (실제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초콜릿' 이 정확한 단어 표기이다)
범용성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그 누가 지적하지 않고 이상하지 않는 것이 외래어의 특징이다.
중학교만 졸업했다면 익히 알고 있을 내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고유의 한자어로 이루어진 단어가 그 표기방식이 변경되었다는 얘기는 듣도 보도 못했다.
예컨대,
'효과' 라는 단어의 발음이 기존의 [효꽈] 에서 현재 [효과] 로 바뀐 것과 같은 발음 상의 변경은 있었지만
지극히 발음 상의 변경 뿐이지
'효과(效果)' 라는 한자어로 이루어진 단어를 발음이 효꽈가 편하다 해서
'효꽈'로 표기한다? 말도 안되는 일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우리나라말의 근간은 순우리말을 제외한 모든 단어가 '한자어'로 이루어져있다.
그렇게 때문에 단어 자체로도 그 속의 한자를 풀면 뜻이 그대로 드러난다.
따라서 폭발을 폭팔과 같이 쓰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무리 폭팔이 폭발로 연상된다 하더라도
'폭팔' 의 '팔'을 쓸 수 있고 그 뜻을 가진 한자가 있는가?
'폭팔' 이라 쓰는 순간 그단어의 뜻은 무너지며 새로운 단어를 창조해내는 셈이 되는 것이다.
만약 '폭발' 을 '폭팔' 로 쓰면면서
후대에 이르러 사람들이 '폭팔' 이라는 단어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 진 것이냐? 라고 묻는다면 무엇이라 대답하겠는가?
전문가들이 그렇게 쓰니까? 사람들이 그렇게 쓰니까?
결국 정확한 단어인 '폭발' 을 사용해야지만 설명이 되지 않을까?
아니라면 우리나라 단어의 근원이 한자에 기초하여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부정할텐가?
지금이 평일이었다면 국립국어원에 직접 질문을 하여 명쾌한 해답을 썼겠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내가 병신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주저리주저리 써봤다
다 쓰고나서 훑어보니 병신같아 보이는 글같다
그래도 짧지 않는 시간동안 싸질러 놓은 글이니 등록버튼을 누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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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
전달력이 빵점이네
길어서 지겨버 디질뻔
이거 다 읽는 사람 게이
그켬
Durkheim
오스트레일리아의수도
몬스 패닉
나는 진짜 같은 뜻인줄 알고 쓴거다 정말 미안하다.....
좀 더 빨리 사과하고 싶었는데 아까 댓글 잘못써서 차단 먹었었음...
NVIDIA
몬스 패닉
괜히 얕은 지식으로 아는척하다가 이런 논란까지 일으켰는데 어떻게 사과를 안 하겠음...
유게에도 사과문 쓸까하다가 유게는 그런 게시판도 아니고 해서 쓰진 않았는데 진짜 죄송;;
프레디
아내가 무식하다
세기중갑옷
뉘미럴 폭발 폭팔 에 목숨걸지말고 개드립이면 개드립답게 3줄요약이나 쓰세요
ㅋㅋㅋ 폭팔 폭발 하나에 논문쓰고 앉아잇네
니가 지금 쓴글엔 다 표준어라고 자부할수 있냐??
ㅋㅋㅋ 지금 대충봐도 몇개 보이거든
속국나라 머슴새끼마냥 세종대왕님이 말씀하신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주주주주주작
핥핥핥핥
젊음의샘은어디에
실질적 문맹률이 뭐냐면 글자는 읽을 수 있는데 해독 능력이 없는거래...
얘가 거기에 한 일조 하는듯
아냐그럴리없어
연환계
나비Si2
느아앙
근데 쓰는 건 폭발이 맞으니까 폭발로 써야댐ㅇㅇㅋ
로리쨩
愛乳
'폭팔'로 발음은 변했을지 몰라도 그게 문자의 영역으로 넘어와서 표기에 영향을 주면 안 되는 일이라고
북끅곰
심지어 이런 글까지 남기신분 ㅋ
개껌
닉세탁ㅋㅋ
愛乳
개껌
이응이1
AGIH
그공
AGIH
불타는청춘
후레펠
그런데, 이 댓글에 답댓글이 하나 등장한다.
댓글 자체가 답글이라는 의미이다. 의미가 중복됐다. 해석하면 - 답답글이 된다.
라고 자기 스스로 색안경을 끼고 내용을 곡해하여 해석하는 것이 아닌가?
곡해에서 이미 해석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역시 중복적 의미를 썼다. 해석하면 - 이상하게 해석하여 해석하는 것이 아닌가? 로 되버린다.
'외래어'는 고유의 우리말 단어가 없을 경우 '외국어' 단어에서 차용하여 사용하며
역시 차용자체에 사용이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본문에서 한자풀이를 좀 따지던데 이런걸 두번씩이나 틀리면 안되지.
'폭팔' 이라 쓰는 순간 그단어의 뜻은 무너지며 새로운 단어를 창조해내는 셈이 되는 것이다.
창조해내는 셈이다. 자체가 이미 '것이다'의 의미다. 같은 의미로 풀어보면 - 창조해내는 것이 되는 것이다. 가 되버린다.
그공
렙 자위드
작성자도 중간에 인정하고 들어가선 도리어 설득 시키려하는 모습 멍청해 ㅋ
ROYDEN777
젊음의샘은어디에
실질적 문맹률이 뭐냐면 글자는 읽을 수 있는데 해독 능력이 없는거래...
네가 거기에 한 일조 하는듯
마일
년동안눈팅
골목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