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혼자 대국을 보고 있네

모수 얘기일 줄 알고 들어왔더니

1년백수짓한걸 얼마로 갚은거냐 ㅋㅋㅋㅋㅋ

저 인터넷도 없던 시절에 "빌게이츠 사위"에 "존엄방패" 시전해버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객민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화신은고양이네 ㅋㅋㅋㅋ

저러고 나서 후일담도 개쩔긴 함

저 뒤 권세를 회복한 맹상군에게 다시 식객들이 모여들자 맹상군이 얼굴에 침을 뱉어가면서 도로 내쫓으려 함

그러자 풍환이 갑자기 그러면 본인도 나가겠다고 하자 깜짝 놀란 맹상군이 이유를 물어보자 원래 시장에서도 낮에는 사람들이 바글하지만 장사 끝날때쯤이면 다 떠나는게 당연하고 저 사람들도 자기들이 먹을게 있으면 붙어있지만 얻어먹을게 없으면 떠나는게 당연하다고 설득해서 맹상군이 다시 식객들을 받아들이게 됬다고 함

영웅과 간신, 자객과 무사들이 지천에 널려있던 낭만의 시대

ㅁㅊ ㄷㄷ

근데 맹상군 죽은 이후라지만 제나라는 종묘고 나발이고 설땅을 다시 박살냈다고 한다 과연 어설픈 자는 살아남기 힘든 춘추전국시대

와 이게 큰그림이구나

식객민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일담

제나라 왕이 맹상군을 다시 한 번 내치자 이번엔 진짜로 위나라 재상이 되어 제나라를 개박살내버린다

예전에도 이 내용에 풍훤 인상여 모수 이런 사람들 스토리가 겹친다고 댓글 달았었는데 지금 보니 관중 스토리도 좀 섞인 거 같다. 이 모든 스토리의 원형은 관포지교의 관중인 거 같음.

계명구도일줄